인사동 골목 그 언저리엔 여직
내 깊은 한숨 남아 맴돌고
푸른 우산 밑엔
골목길보다 흠씬 젖은 가슴이
코트자락 아래
상기 숨가쁘게 떠는 것을-
날보고 어쩌라고 어쩌라고
그대
저 옛 가와얹은 흙담집 짠한 모습을
이리 생생히
보여준단 말씀인가.

그대 담여여,
젖은 가슴 풀어내고
불꽃으로 울어 버리시구려.

송년회 overture를 12시로 착각하여(그런분 본인외 여러분 계셨슴) 남는 시간에 천도교 교당 운현궁 탑골공원 등을 구경 잘 했습니다.

오래된 건물 오랜 친구들 옛것들
추억속에 있는 마음의 장 입니다.

세상이 넘 빨리 변하기땜
옛것들 찍어두는게 좋겠습니다.

12월 15일인 내일,
서울의대 총 동창회에서는 우리 유정은동문의 제부?
강형욱동문(분당 나우정형외과. 저와는 대학 동기입니다))이
'장기려의료봉사상'을 수상하지요.
공교롭게도 저 또한 장기려교수의 이야기로 수상을 한 터여서
여러모로 영광스럽습니다.
실제
조용하게 말없이
불꽃처럼 봉사하며 멋지게 사는 동기는 강형욱동문이 아닌가 합니다.

옛것이 그리운 것은 아마도 우리 모두의 마음이 아닐까 합니다.
옛것을 찍어 두는 것이 참으로 좋은 생각같습니다.
우리 한번 어울려 옛것 찾아 찍는것도 좋을 듯합니다

황감독님 말씀 맞지요.
옛것의 향수는 우리가 그 곳에
추억을 만든 한 부분 부분이여서 더욱 그리울 것입니다.

김영종 회장님
저 대전가는데요.

제 손자들이 로봇댄싱 세계대회(17일-20일)에 나가는 것 지난번에 광고 했지요??
아이들은 충남대학 기숙사에서 숙식하고
대회장은 아직 잘 모른다는데
그래서 아이들은 16일 저녁에 입소를 하고 저는 17일 새벽에 내려 갑니다.

대전에 농가정과 후배 부고 졸업생이 유정자와 박정숙이 있는데 동창회 힐까요?
유정자는 주소록에 전화가 없는데 지난번에 박정숙을 만났는데 연락이 된다 하더군요

참고로
유정자주소 대전시 중구 문화동1027 계룡a 라-304
박정숙전화는 010-8345-33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