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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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에서 부는 바람> 11월 출사
2009.12.01 23:33
지난 일요일 새벽에 또 '길'을 찍으러 나갔습니다.
아무리 헤매고 다녀도 멋진 길은 찍혀지지 않고 산으로 들로
다리운동만 실컷하고 돌아 왔습니다.
이번에는 동쪽 성산 일출봉이 멀리 보이는 말미오름에 올랐다가
근처에 이름을 듣고도 기억할 수 없는 동네 밭과 들을 무려 5시간을
걸었습니다.
댓글 20
-
박성순
2009.12.01 23:33
-
김동연
2009.12.01 23:33
내가 누구에게 자신감이 생기게
한 건 처음인 것 같습니다.
내년의 희망찬 계획 기대하면서,
홧팅! -
김세환
2009.12.01 23:33
동연님 열심히 찾어 다니는거 보기
좋슴니다. 말미오름은 올라간 기억이
나네요. 좋은 사진도 찍고
전신 운동도하고 생기가 넘침니다. 사랑해요. -
김동연
2009.12.01 23:33
세환님이 나보다 제주도 더 많이 걸었지요.
12코스를 다 걸을 때 놀랐는데
지금 다 기억하고 계시네요.
얼마전에 15코스를 개장했답니다.
나는 아직 올레를 4코스밖에 걷지 못했어요. -
하기용
2009.12.01 23:33
* 11月 출사를 기뻐합니다.
구도 좋고 소재 좋고 음악 또한 좋으니
계속되는 작품을 기대하겠습니다. -
김동연
2009.12.01 23:33
출사라는 단어가 아직 나한테는 안 어울립니다만
마땅한 제목이 생각나지 않더군요. -
김숙자
2009.12.01 23:33
동연아.조용하고 짜임새 있는 길이다
향기로운 꽃은 보이지 않지만
운치있는 갈대와 길의 절묘한
구성이 정말 멋지다. -
김동연
2009.12.01 23:33
들판에 하얗고 작은 물매화하고
보라색 쑥부쟁이가
팔락이고 있었어, 숙자야. -
오세윤
2009.12.01 23:33
푸른 하늘 푸른 들
푸른 길
그리 걷다보면
그대
온 몸 푸르게 물들어
한 줄기 푸른 바람이 되고
푸른 깃 바다새 되어
푸르게 날을거니
내 그때 그대의 푸른 뜰 푸른 그늘에
잠시
한 마리 지친 나비로 나려 앉아
두 날개 푸르게 물들여
바다 건너 푸르게
푸르게 돌아올거니 -
김동연
2009.12.01 23:33
유명 수필가님의 즉흥시를 읽고
지금 감동하고 있습니다.
'한 줄기 푸른 바람'은
아마... 머지않아 되겠지요. -
한순자
2009.12.01 23:33
고즈녁하고 고요한 그곳이 조용한 노래와 너무 조화가 잘 되는것 같다.
늘 공기좋고, 경치 또한 그에 못지 않은 곳에서 자연을 즐길 수 있는
너의 생활이 아름답게 보인다. 더욱 즐거운 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랄게.
달콤한 노래에 맞춰 아름다운 산야 구경 잘 하고 간다. 감사. -
김동연
2009.12.01 23:33
고마워, 순자야.
내 생활 그냥 아름답게 보일 뿐이야. -
황영자
2009.12.01 23:33
5시간을 걸었다고?
10000보는 거든히 걸었겠네.
지난번 골든에이지 포럼에서 받은 10000보게를 열심히 차고 다니는데
적어도 4시간 -5시간은 걸어야 10000보가 되는 것 같더라.
사진 멋지다.
길들도 아름답고
역시 제주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온 벌판이 초록이구나.
이 가을? 겨울에 그 곳은 초록 밭이라니.
난 언제 제주 올레를 걸으며 사진을 찍을 수 있을까?
내년에 계획을 좀 세워봐. -
김동연
2009.12.01 23:33
초록밭 멀리 있는 건 무슨 밭인지 모르겠는데
가까이서 본 밭은 당근밭이었어. 허수아비가 있는 당근밭.
어떤 당근밭에서는 수확 후에 버린 당근이 많아서
몇 개 줏어와서 먹었는데 아주 달고 맛있었어.
내년 봄에 4월이나 5월에 한번 계획해서 내려와.
같이 걸으면서 사진 찍자.
우물쭈물하다가는 아무것도 못하지... -
홍명자
2009.12.01 23:33
어느덧 예술의 경지에 도달해 있네. 음악 선택까지 멋지게. -
김동연
2009.12.01 23:33
명자야, 봐 줘서 고마워.
그냥 재미로 하는거지 예술은 무슨 예술? -
김재자
2009.12.01 23:33
동연아...멋지구나.
난 그렇게 제주에 여러번 갔는데도
제대로 구경을 못한것같어.
너의 특유의 색채가 뚜렸하니- 물씬 매력이 넘친다
동연아 잘있어
좋은사진 많-이 찍어보여주고....건강해. -
김동연
2009.12.01 23:33
사진도 찍는 사람 닮겠지...
네사진은 널 닮아서 멋지고
내사진은 내가 보기에 좀 어정쩡한 것 같아.
그래도 칭찬해 주니 고마워!
재자야, 다음에 오면 우리집에서 자고 가.
너희 시누님이 여기 사신다고 했지? -
민완기
2009.12.01 23:33
아주 훌륭한 작품 축하드립니다.
화면구성 Concept이 매우 좋왔고
화면 transition시간조절도 자연스러웠읍니다. 감사. -
김동연
2009.12.01 23:33
칭찬 감사합니다.
좀더 잘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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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길
언젠가 강원도 고냉지배추재배지의 길을 댓글에서
멋지게 표현해주신 기억이 납니다.
그 때 제가 <길과 길가>라는 제목을 붙이고
내년에는
정말 길을 소재로 그리고 길 주위의 여러 삶의 모습을
그려보리라 마음을 먹었는데(동창회 일을 놓으니)
오늘
올리신 사진을 보고 자신이 생기네요.
기회되면 제주의 길도 걸어보렵니다.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