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함께하는 부고인
  
함께하는 부고인
  

솔로몬의 지혜

2009.12.03 09:42

김흥민 조회 수:136


★ 모든 인생의 과정은 영원하지 않다 ★

 

 

 

유대 문학 미드라쉬에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느 날 다윗의 왕이
궁중의 한 보석 세공인을 불러 명령을 내렸습니다.

"나를 위하여 반지 하나를 만들되
거기에 내가 매우 큰 승리를 거둬 그 기쁨을
억제하지 못할 때 그것을 조절할 수 있는
글귀를 새겨 넣어라.

그리고 동시에 그 글귀가 내가 절망에 빠져 있을 때는
나를 이끌어 낼 수 있어야 하느니라."
보석 세공인은 명령대로
곧 매우 아름다운 반지 하나를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적당한 글귀가 생각나지 않아
걱정을 하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그는 솔로몬 왕자를 찾아갔습니다.
그에게 도움을 구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왕의 황홀한 기쁨을 절제해 주고 동시에
그가 낙담했을 때 북돋워 드리기 위해서는 도대체
어떤 말을 써 넣어야 할까요?"

솔로몬이 대답했습니다.
"이런 말을 써 넣으시요.
'이것 역시 곧 지나가리라!'

왕이 승리의 순간에 이것을 보면
곧 자만심이 가라앉게 될 것이고,
그가 낙심중에 그것을 보게 되면 이내 표정이
밝아질 것입니다."

이 이야기는 오늘날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는 데에도
중요한 지혜를 줍니다.
즉 모든 인생의 과정은 영원하지 않다는 사실을
인식하는 것이 지혜로운 처신을 보장한다는 것입니다.

모든 것은 다 순간이요,
곧 지나가 버리는 것임을 알 때,
우리는 성공이나 승리의 순간에도 지나치게 흥분하거나
교만해지지 않을 수 있고,
실패나 패배의 순간에도 지나치게 절망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지나친 행복이나 슬픔에 빠진 순간에
'이것 역시 지나가 버립니다.' 라는 말을 생각한다면
우리는 쉽게 마음의 안정을 되찾을 수 있고
무력감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흘러가는 나날을 지혜롭게 쓰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기억하게 될 것입니다.


- 퍼 온 글 -

 

 

필규의 친한친구 세용이가 나에게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
1786 Turn Around, Look at Me [1] 김재자 2009.12.11 99
1785 인사회 2009 송년 모임 [13] 이문구 2009.12.10 280
1784 인사회 송년회에 다녀와서 !! [9] 전준영 2009.12.10 236
1783 ' < " 인 사 회 " 2009 년 송년회 속보 > ㅡ <'여름용' 日記 (1597) > [7] file 하기용 2009.12.10 165
1782 [re] ' < " 인 사 회 " 2009 년 송년회 속보 > ㅡ <'여름용' 日記 (1597) > 성기호 2009.12.13 86
1781 등산(327) [2] file 김세환 2009.12.10 64
1780 LIFE [2] 김필규 2009.12.10 144
1779 동촌회 모임을 공지사항에서 모셔 왔습니다. [2] 양은숙 2009.12.09 111
1778 인생은 80부터 [8] 윤여순 2009.12.09 129
1777 나는 인사회를 !!!!!!!!!!! [18] 황영자 2009.12.09 225
1776 주거니 받거니(290) / 내일의 인사회 송년회에 [5] 김영종 2009.12.09 137
1775 이 글은 남동들만 보시라요~ (여동들이 봐도 입장료는 무료임^^) [4] file 김흥민 2009.12.09 177
1774 라스베가스를 다녀왔습니다 [11] 박일선 2009.12.09 148
1773 한국인의 급한 성격 10 [12] 한순자 2009.12.09 127
1772 한 번 웃어 보실래요? [6] 김동연 2009.12.08 178
1771 중동기름 필요없는 시대 눈앞에. (옮겨온 글) [6] 홍명자 2009.12.08 164
1770 주거니 받거니 (285) / 음악은 김영종 2009.12.08 115
1769 음식디미방 [12] 김필규 2009.12.08 219
1768 세계의 불가사의한 유적들 [3] 김진혁 2009.12.08 76
1767 인사회 송년회 디데이 - 2 ! [14] 김인 2009.12.08 174
1766 [re] 지도 필요하세요?/인사회 송년회 디데이 - 2 ! [4] 인사회 2009.12.08 74
1765 드디어 김영은 회장 시대 열어가다 file 김흥민 2009.12.08 171
1764 등산(326) [4] file 김세환 2009.12.08 56
1763 중국 15억을 감동과 열광시킨 조선족 낭자의 아리랑 !! [9] 전준영 2009.12.08 117
1762 ≪ 사진과의 이야기 142 : 하늘 구름 산 ≫ [19] 박성순 2009.12.08 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