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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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2009.11.24 23:46
주말 오후 늦게 오래간만에 동네를 한 바퀴 돌았습니다.
요즘 귤을 따는 철인데 우리 동네는 좀 높은 지역이라 아직 귤이 탐스럽게 달려 있더군요.
늘 보던 귤밭이지만 서울사람들에게는 새롭게 보일 것 같아서 몇장 찍어 보았습니다.
그런데 노출을 잘못했는지 너무 어둡지요?
누가 심었는지 길가에 있는국화들이 눈길을 끌었어요. 심은 손길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지요.
우리 동네에도 은행나무가 있었어요. 없는 줄 알았는데...
정성껏 만들어 논 꽃밭 좀 보세요.
하늘타리 열매를 보자마자 승애에게 언젠가 약속한 기억이 나서 찍었어요.
위는 아직 젊었고 아래는 늙었습니다.
멀리 서있는 사람이 제남자 친구입니다.
달려가서 증명 사진 한 장을 부탁하려고 했더니 Battery가 그 순간에 휙 나가 버리더군요.ㅎ.ㅎ.
댓글 14
-
김세환
2009.11.24 23:46
-
김동연
2009.11.24 23:46
늘 보는 풍경이라 좋은 줄 모르고 있답니다.
이렇게 올려서 남들이 말해주면 이게 행복이라는 거구나
하고 생각하지요. -
하기용
2009.11.24 23:46
* 작품마다 擄出 및 感度가 훌륭합니다.
제주올래의 멋진 소개도 계속 부탁드립니다. -
김동연
2009.11.24 23:46
고마워, 숙자야.
그런데 그말 내가 믿어도 되니? -
김숙자
2009.11.24 23:46
네 사진 보니까 르노아르 그림 생각난다
다섯번째 사진 네 사진솜씨 많이 발전했어. -
김동연
2009.11.24 23:46
감사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ㅎ.ㅎ. -
김숙자
2009.11.24 23:46
동연아,귤이 주렁주렁 달렸네 싱싱한 귤 보기만해도
군침이 넘어간다 사진이 어둡게 나와도 괜찮아
조용하고 차분하게 보인다. -
김동연
2009.11.24 23:46
귤이 정말 많이 열렸더라.
여기 사람들은 귤밭에 정성을 많이 쏟고 있어.
아침 일찍 밭에 나가서 저녁에 돌아오는 일은 보통이라고 생각해. -
박성순
2009.11.24 23:46
"멀리 서있는 사람이 제남자 친구"
멀리서 멋진 분
그 곳에 계시구나하고 보렵니다.
"Battery가 그 순간에 휙 나가 버리더군요.ㅎ.ㅎ."
진짜가 아니구 <짜가>지요.....
...들켰네 .ㅎ.ㅎ... -
김동연
2009.11.24 23:46
진짜얘요.
밧테리가 나간 것도 진짜고.
적당한 거리에 서 있지요? -
한순자
2009.11.24 23:46
귤나무에 귤이 많이도 달려 있네. 귤 향기가 동네를 진동할 것 같아.
거기는 볼거리가 많아서 좋겠다. 겨울에도 여기서는 볼 수
없는 볼거리가 있을지 기대가 되네. -
김동연
2009.11.24 23:46
봄에는 귤꽃향기가 정말 좋단다.
생각해 보니 서울에서는 볼 수 없는 풍경 같구나. -
이문구
2009.11.24 23:46
학생들과 함께 제주도 수학여행 중에
지나가면서 슬쩍슬쩍 바라보던 귤밭이
선명하게 다가옵니다.
제주의 가을도 역시 쓸쓸하긴 마찬가지네요.
절친한 남자 친구가 있어서 잘 못 느끼시겠지만 말입니다. -
김동연
2009.11.24 23:46
쓸쓸하기는 다 마찬가지가 아닐까요?
친구가 있거나 없거나...
저녁 해질 무렵이라 더 쓸쓸하게 보이는 겁니다.
그렇게 쓸쓸하지는 않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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밟고 걷고 싶군요. 아름다운동네에 좋은 사람과
함께 걷는 동연님 참 행복하심니다.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