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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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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314)

2009.11.17 20:28

김세환 조회 수:70









         



         


         


         


         


         

        11 16일 새 주일의 시작이다. 비가 많이 내린다. 50년대 초기에 젊은 나이로


        댐을 설계하고 완공되기도 전에 요절한 Cleveland 이름을 따서 지은 Cleveland


Dam 주위를 가볍게 2시간 걷다. 비 때문인지 10명만 참가하다. 비속에 산행을 마치고 가까운 피자 집에서 뒤풀이 하다.


 


나무나 풀들은 햇빛을 더 많이 받으려고 서로 더 높이 자라려고 한다. 자연의 모든 생물들은 자기들이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겁먹는 일이 없다. 그저 생존 본능대로 살아갈 뿐이다.


 


그러나 우리들가운데 자기 마음이 시키는 대로, 마음이 원하는 대로 사는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다. 가정에서도, 직장에서도 사회생활에서도 참고 사는 사람이 많이 있다. 더구나 이북 같은 곳에서는 자기를 질식 시키는 환경을 박차고 벗어나려고 하지 않는다. 자기를 묵어 숨통을 조이는 사슬을 과감히 끊어 버릴 수 잇는


용기가 없는 것이다.


 


오직 한번 밖에 살수 없는 生의 기회에 무엇이 두려운가. 죽기 밖에 더할 것인가?


종교박해를 참지 않고, 감자 흉년에 배고픔을 참지 않고 생명을 걸고 대서양을 건너온 청교도들이나 아이리쉬들은 신 대류에서 자유와 풍요를 경험하게 된다.


 


자기 자신에 정직하게 그리고 자기가 좋아하는 대로 사는 사람만이 삶의 참 기쁨을 맛 보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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