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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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준영님의 Giving is good business에 덧붙여 + 한훈네 가족
2009.11.02 22:30
“나눔 앞장 선 아버지 닮고 싶어” 재미동포 형제 100만 달러 기부 [중앙일보]"
이덕선·덕형씨 가톨릭대에
재미동포 사업가 이덕선(70·얼라이드테크놀로지그룹 회장·사진 왼쪽)·
덕형(50 글로텍 회장·오른쪽) 형제가 29일 가톨릭대에 100만 달러(약 11억8350만원)를 기부했다.
가톨릭대는 이날 형제에게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하고 이들의 부친
이원길(2001년 작고)옹을 기려 ‘버나드 원길 리 컨퍼런스룸’을 헌정했다.
박영식 가톨릭대 총장은 “두 분은 나눔과 베풂을 실천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6남매 중 장남과 막내다.
형제를 이날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만났다.
형제를 이날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만났다.
이들은 “나누는 삶은 부모님에게서 배운 것”이라고 말했다.
부친은 황해도 연백의 농촌에서 문맹 퇴치에 앞장섰다.
방학 때면 대학생을 불러 동네 청년들에게 한글과 영어를 가르쳤다.
마을에 성당이며 축구장을 짓느라 땅도 여러 차례 내놓았다.
한국전쟁 때 남쪽으로 피란 온 뒤에는 ‘돈 없이도 할 수 있는 봉사’를 찾아냈다.
“지금의 서울 천호동 성당도 아버지께서 세우신 겁니다. 돈은 없었지만 땅 주인을 몇 번이나 찾아가서 간청하셨습니다.”
구호물자인 옥수수가루와 우유를 얻어와서 매일 점심 때 피란민들에게
“지금의 서울 천호동 성당도 아버지께서 세우신 겁니다. 돈은 없었지만 땅 주인을 몇 번이나 찾아가서 간청하셨습니다.”
구호물자인 옥수수가루와 우유를 얻어와서 매일 점심 때 피란민들에게
강냉이죽 1000그릇씩을 나눠주는 일도 몇 년간 계속했다.
부친과 함께 평생을 그렇게 헌신했던 어머니 황화순(90)여사의 손가락엔 지문이 남아 있지 않다고 한다.
이덕선 회장이 1966년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화물선에 몸을 실은 것을 시작으로 가족은 모두 미국에 정착했다.
이덕선 회장이 1966년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화물선에 몸을 실은 것을 시작으로 가족은 모두 미국에 정착했다.
형제는 미국 국방부 등 정부기관을 고객으로 각기 IT네트워크 시스템 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이덕선 회장의 ATG는 직원 600명, 연매출 8000만 달러 규모다.
이덕형 회장의 글로텍은 93년 월드트레이드센터 폭파사건 이후
전세계 미국대사관의 여권·비자 발급 시스템 개발 작업(ALMA 프로젝트)을 맡았다.
“앞으로도 고국에 더 보탬이 되고 싶습니다. 한국은 우리 고향이니까요.”
이덕선 회장은 모교인 한국외대에도 지금까지 130만 달러를 기부했다.
이덕선 회장은 모교인 한국외대에도 지금까지 130만 달러를 기부했다.
“형님이 수십 년 동안 남들을 도와주시는 걸 보면 저절로 따라 하게 됩니다.”
이덕형 회장이 가톨릭대 기부에 동참한 까닭을 말했다.
아버지를 닮으려고 했던 맏아들의 모습을 스무 살 터울의 동생이 또다시 닮아가고 있다.
구희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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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이 시아버님 장례미사에 참석. 그 때의 소책자를 여기에 펼쳐봅니다-
가족간의 우애와 결속으로
이곳에 이민온 많은 분들의 손을 맞잡아 밀고 이끌고..영차영차~!!
자그만 가족장을 훌~쩍 넘어섰답니다. 東西洋人들의 많은애도속에서..
**
- '버나드 원길 리 컨퍼런스 룸' 에 즈음하여 -
친구 얘기 조금만요~~
그 곳서 많은 칭찬을 들어서 저도 꽤 뻐기고 싶었던 일이 많지만. 두 개만 할게요.
'워싱턴성당'에서 중요한 때면 우리 친구 한 훈의 정갈하고 정확한 영어통역은 정평이 났더군요!
처지 딱한 분에게 따뜻한 훈훈한 훈!
이정도만 여기 씁니다.
댓글 19
-
권오경
2009.11.02 22:30
전준영님께서 올려주시어 감사합니다. 이것을 더 올리고 싶었습니다. 양해 해 주시는거지요? 전준영님? -
김동연
2009.11.02 22:30
정말 존경스러운 가족이구나!
그런 가족의 맏형이 친구의 남편이라니 참 자랑스럽다, 오경아. -
김승자
2009.11.02 22:30
훌륭한 내조를 한 훈이에게 축하한다.
오경아, 30일에 왔는데 나 있는 동안에는 인사회가 없어서 서운하단다.
11일에 갈게. -
이정란
2009.11.02 22:30
어 승자가 왔구나.
난 졸업후 널 못본것 같아. 그렇지? 여기서 사진을 많이 봤으니 금방 알아보겠지. 11일에 보자.
훌륭한 내조를 한 훈이가 정말 커보이네. 고맙다. -
권오경
2009.11.02 22:30
어? 승자야 너 왔단 소식 들었어. 반가운데. 벌써 가? 하긴 짜여진 시간에 좀~ 바쁘랴만..
엉? 11일에? 동창회 하고 가는거 아냐? 그럼 신혜숙네 오니? 보고 가.
훈이. 훌륭한 내조자야.그래 내가 메릴랜드 갈 때면 훈이 내외 만나고 집도 가고.
거기 떠나 한국에 올 땐 훈네 집에서 하루 묵었지.
미자 얘기도 하면서.. 미자의 어투랑~ 걷는 모습 흉내 내고 웃기도 하고..이야기하고나니 속이 후련하더라.
이래저래 만나면 늘 맛있는 거 먹여주곤 했지. 훈이가.. 히히 먹는게 좋은가봐?
내가 훈이 별명을 '작은 거인'이라 지었단다, 하하..
내게 있는 자료 한개 낼 찾아보려구.. -
전준영
2009.11.02 22:30
정말 대단하군요. 이광용 동창이 한훈 동창이 한국에 왔다는 소식에 외국어 대학 홈싸이트에서 이 훌륭한 선행을 전했을 뿐인데요. 정말로 부모님 때 부 터 배푸는 모습을 물려 받았군요. -
황영자
2009.11.02 22:30
훌륭한 사람뒤에는 항상 우리친구들이 있다는 생각을한다.
훈이는 나와는 학창시절이나 지금이나 별로 이야기도 친분도 없었지만 자랑스럽다.
그런 부군을 함께 평생을 보냈으니
오경아가 지어준 작은 거인이 맞는다. -
연흥숙
2009.11.02 22:30
훈이야 좋은 일 하느냐고 살찔 날이 없었구나.
우리 막내 시아버님이 너의 남편을 많이 사랑하시더니
이런 면을 아셔서 그랬구나. 사업이 더 번창하고
많은 봉사해. 존경스럽다. -
연흥숙
2009.11.02 22:30
승자야, 반갑다.
내가 쪽지 보냈으니까 열어 봐.
오경아 나도 두번이나 인사회를 못가서
섭섭하다. 인사회 인기절정이네. -
권오경
2009.11.02 22:30
흥숙아 어디 가슈? 인사회 못온다니 ~ 섭섭이네..넌 참 열심한 우등생인디말여~~.
음~담에 봅세. -
김진혁
2009.11.02 22:30
대단한 형제들의 맏형수가 우리 동문 한훈씨라니 자랑스럽습니다.
11월 5일이 인사회가 아닌가요? 인터넷에서만 자주만났든 김승자 동문도 만나고 싶은 데요. 유감스럽습니다.
아 11일 에는 만나뵐수 있겠네요.조성구동문 에게도 안부를 전합니다. -
민완기
2009.11.02 22:30
참 장한 일 하셨읍니다.
그 뒤에는 한훈동문님께서 계셨다니 저희도
우쭐해집니다.감사합니다. -
김영은
2009.11.02 22:30
훌륭한가풍의 남편이었구나. 자랑스럽다.
돈암동 친구가 왔구나- 승자야,
동청회전에 만나고 싶어서 창옥이와 의논 했었는데 여의치 않았나보다. 나중에보자-- -
김영종
2009.11.02 22:30
ㅎㅎ 한훈씨
중학 1 년때 남녀 공학반에서 만난 기억이 또렷한 몇안되는 여동중의 한명,
깊은 뜻의 삶에 (두분 내외) 존경 심이 우러나는 따뜻한 친구를 갖인것에
감사 들입니다 -
김승자
2009.11.02 22:30
한훈이 그렇게 훌륭한 가문의 맏며느님으로 내조를 많이 했군요.
역시 우리 친구 훈이가 훌륭하고 자랑스럽습니다.
저는 언니, 동생들도 보고 친구들도 보고 동창회에도 가서 여러분들 뵙고 싶어서
10월 30일에 혼자 왔습니다.
인사회에 가고 싶었는데 날을 잘못 잡고 왔습니다.
저의 남편은 지금 아리조나에 가 있습니다.
나도 우리 홈페이지를 통해 여러분들을 자주 뵌것 같아서 오랫만이라는 쑥스러움이 없네요.
동창회에 가서 뵙겠습니다. -
권오경
2009.11.02 22:30
승자야 1111 온다니 그 날 보자. 와~다행이야.
그런디유~섭허구먼유~~승자씨. 다음날 인사회에 떠난다니, 못온다니.. -
민완기
2009.11.02 22:30
김영종회장 말씀끝에 생각나는 일이있는데
고등학교때 특별활동시간이라는게 있었는데
그때 한훈여학생이 UN문화교류반에 입성하시어
특출한 외국어실력을 과시하시어 소생은 시간 끝날때까지
주눅이들었다가 나오곤했지요. 그땐 왜 그렇게 소심하고
어벙이같이(하긴 지금도 그렇지만) 숙기가 없었는지 몰라요.
외모가 아름답고,조용하시고,냉철한 생각을 하고계셨던
한훈여사님의 이름도 매우 인상적이었읍니다. 축하와 감사. -
성기호
2009.11.02 22:30
성공한 이민가족의 큰 선행에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한훈씨가 동기인게 자랑스럽습니다. -
윤여순
2009.11.02 22:30
승자가 왔구나, 반가워라. 11일에 만나보게 되어 기쁘다.
진작에 알았다면, 좋았을 것을 미안해 어쩌나.
여하튼 11일에 만나게 되어 고맙다. 그날 보자. 승자야,
또한 한훈의 가족소식도 들으니 기쁘다. 정말 훌륭한 집안이구나.
미국에서 귀국할때 고마웠는데....
자랑스러운 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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