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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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20 회 금요 음악회 /Pyotr Ilyich Tchaikovsky
2009.10.09 09:23
깊어가는 가을 하늘아래
500 년의 맥이 이어져 내려오는 고택에서
우리의 Sarah Chang이 Chaikovsky Violin concerto 를 연주합니다
Tchaikovsky - Violin Cobcerto D장조 Op.35
Sir Colin Davis, Conductor
London Symphony Orchestra, 1993. 3. 23
소나타 형식의 악장이다. 서주에서 잠시 주제가 암시된 후 바로 바이올린에 의해
낭랑히 울려펴진다.
전개부에서는 화려한 바이올린의 테크닉의 향연이 펼쳐지며 폭발하듯 터져나오는
오케스트라의 야성적인 외침은 짜릿한 쾌감을 느끼게 한다.
카덴짜 (독주자가 반주없이 자신의 기교를 최대한 과시하는 즉흥연주를 하는 부분.
고전파 이후 상당수의 작품에서는 작곡자가 대부분 카덴짜까지 겸해서
작곡해두는 것이 대부분이나 일부 연주자들은 자신만의 카덴짜를 연주하기도 한다)가
끝나면 다시 처음의 주제가 반복되고 곡이 절정으로 치달으면서 끝나게 된다
'칸쪼네타 (작은 노래)' 라고 되어있는 A-B-A의 3부형식으로 되어있다.
애수어린 멜로디가 곡전체를 지배하며 깊은 감동을 자아내는데,
이는 매우 슬라브적인 정서가 풍부한 선율이다.
곡은 명확히 끝나는 부분이 없이 3악장으로 연결된다.
자유로운 소나타형식의 악장이다. 전악장에서 이어진 곡은 갑자기 분위기가 확 바뀌면서
열광적인 리듬의 축제로 변한다. 중간에 잠시 우수어린 선율이 고개를 내밀다 제시부의 첫선율이
다시 나타나기를 되풀이 하다 점점 열기를 고조시켜 나가면서 마지막에는 환희에 찬
바이올린과 오케스트라의 총주로 끝맺는다.
댓글 6
-
이문구
2009.10.09 09:23
-
황영자
2009.10.09 09:23
음악과 함께하는 고택이 돋보입니다.
저 많은 장독이 어쩜 저리도 깨끗한가?
종부의 모습도 꼿꼿한 것이 건강해 보입니다. -
정해철
2009.10.09 09:23
종부님 고생 많이 하신것이 보임니다. -
김동연
2009.10.09 09:23
구절초가 있는 장독대, 대청마루 뒤문으로 보이는 장독대
가 모두 정갈하게 보이네요.
차이콥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종부님과 함께 듣고 있습니다. -
권오경
2009.10.09 09:23
장독을 어제밤에 정성들여 행주로 닦아 낸 듯.
왼집안의 열쇠뭉치 주렁주렁 허리에 매단 옛 대가집 마님,
꼿꼿한 종부님의 자태가 엿보입니다. -
최경희
2009.10.09 09:23
장독에 기름 부우셨서요??? 내 장독은 뿌연데...
점심 해오시랴 운전하시랴 강경 젓갈 안내하시랴 정말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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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운전해 주는 편안한 승용차로 좋은 구경 잘하고
도시락 점심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역시 사진도 멋지고 좋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