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함께하는 부고인
  
함께하는 부고인
  

토인비의 `청어 이야기'

2009.04.01 12:26

김진혁 조회 수:120





 








      토인비의 `청어 이야기'

      (` 세계적 역사가 토인비박사가 즐겨 하던 이야기이다.)

      북쪽 바다에서 청어 잡이를 하는 어부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어떻게 하면
      먼 거리의 런던까지 청어를 싱싱하게 살려서 운반하는가의 문제였다.
      어부들이 아무리 노력해도 배가 런던에 도착해 보면 청어들은
      거의 다 죽어 있었다.

      그러나 꼭 한 어부의 청어만은 싱싱하게 산채로 있는 것이었다.
      이상히 여긴 동료 어부들이 그 이유를 물어 보았으나
      그 어부는 좀채로 그 비밀을 가르쳐 주지 않았다.
      마침내 동료들의 강요에 못이긴 어부가 입을 열었다.
      “나는 청어를 넣은 통에다 메기를 한 마리씩 집어넣습니다.”
      그러자 동료 어부들이 놀라 물었다.

      “그러면 메기가 청어를 잡아먹지 않습니까?”
      어부는 말했다. “네, 메기가 청어를 잡아먹습니다.
      그러나 놈은 청어를 두세 마리밖에 못 잡아먹지요.
      하지만 그 통 안에 있는 수백 마리의 청어들은 잡혀
      먹히지 않으려고 계속 도망쳐 다니지요.

      런던에 올 때까지 모든 청어들은 살기 위해 열심히 헤엄치고
      도망 다니고 있습니다. 그러니 먼 길 후에 런던에 도착해 봐도
      청어들은 여전히 살아 싱싱합니다.”
      메기로부터 살아나기 위한 몸부림이 결국 청어들을 건강하게
      살아있게 한 것이다.
      ========================
      적당한 스트레스는 삶의 촉진제가 된다고들 하지요.
      또 삶에 있어.. 풀리지 않는 숙제를 갖고 있는
      이들의 생의 애착이 그렇지 못한 이들보다 더 강하다고도 합니다.
      어쩌면, 삶에 있어서의 고난은 그것이 아픔과 고통일지라도 애써
      일어나 걸어가게 하는 생존의 이유일 수도 있습니다.

      사랑과
      사랑과 평화의샘 http://cafe.daum.net/lcg420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
1347 서유럽 여행기 135 - 노르웨이 Oslo 가는 길 [4] file 박일선 2015.04.04 43
1346 남미 여행기 - 브라질 Amazon 강 [4] file 박일선 2016.12.10 43
1345 남미 여행기 - 에콰도르 Galapagos 군도 [12] file 박일선 2016.12.25 43
1344 중미 여행기 - 엘살바도르 가는 길 [6] file 박일선 2017.02.18 43
1343 동남아 여행기 - 베트남 Nha Trang 밤 버스 [2] 박일선 2021.05.27 43
1342 동남아 여행기 - 말레이시아, Kuching [5] 박일선 2022.01.25 43
1341 명화와 명곡-8 [2] 정굉호 2022.09.23 43
1340 호주 여행기 - Sydney 가는 길 [2] 박일선 2023.02.16 43
1339 일본 규슈섬 자전거여행 - Mie [3] 박일선 2023.04.25 43
1338 인생의 야간 열차 [3] 최종봉 2023.06.06 43
1337 어머니의 여한가(餘恨歌) [4] 최종봉 2023.09.29 43
1336 아름다운 바이올린 연주곡 [2] 심재범 2015.06.05 43
1335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가을의 클래식 심재범 2015.09.04 43
1334 ' 바꿔서 한 번 ㅡ 하기용 2015.09.18 43
1333 아르메니아 여행기 - Sevan Lake 호수 [4] file 박일선 2017.12.08 43
1332 우즈베키스탄 여행기 - Tashkent, 우즈베키스탄 수도 [4] file 박일선 2018.02.08 43
1331 키르기즈스탄 여행기 - Kyzart 마을 [6] file 박일선 2018.02.23 43
1330 튜니시아 여행기 - 폐허가 된 세 도시, Chebika, Tamerza, Mides [6] file 박일선 2018.12.11 43
1329 이스라엘 여행기 - 성도 Jerusalem [6] file 박일선 2019.02.25 43
1328 Galapagos 군도 여행기 - 3박 4일 유람선 관광 (속) [7] file 박일선 2019.04.11 43
1327 등산(594) [1] 김세환 2011.02.08 42
1326 등산(610) 김세환 2011.02.27 42
1325 등산(1101) 김세환 2012.11.17 42
1324 ' 작년 이맘때 ㅡ file 하기용 2013.05.14 42
1323 ' 10月 청춘 실버극장 영화 상영 안내 ㅡ file 하기용 2013.10.02 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