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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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ino de Santiago, 조혜옥과 신정재의 완주를 기원하며.
2009.09.01 23:28
꼭 일년전 오늘 9월1일은 제가 Camino de Santiago의 French Way를 통해 성 야고브의
무덤이 있는 대성당 Santiago de Compostela로 가기 위해서 피레네산맥의 기슭에있는
프랑스의 소도시 Saint Jean Pied de Port를 출발한 날입니다. 천여년 역사의 정수(精髓)가
그대로 녹아 있다는 800km의 길을 한걸음 한걸음 걸으면서 느꼈던 기쁨과 흥분에 아직도
마음이 설레이고 있읍니다.
오늘 이시간에 두사람의 우리 친구들이 대장정의 길에 도전하고 있읍니다. 지금 막 통화한
신정재군 내외는 8월 31일 Saint Jean Pied de Port를 출발하여 50km를 주파하고 Zubiri에
도착 하였다는데 8월 21일 출발한 조혜옥양의 내외는 어디쯤 걷고 있을까요? 오늘 Santiago
협회에서 제가 받은 메일에 의하면, Spain을 비롯한 유럽에 Swine Flu 경계령이 내려있고
따라서 길 위에서 만난 각국의 순례자들이 서로를 격려하는 Kiss를 삼가하라고 권고했다고
합니다. 초면에 국적, 성별, 나이가 모두 다른 이방인 들이지만 같은 길을 걷는 동지애로 서로
얼싸안고 뺨을 비비며 서로의 장도를 축하하는 아름다운 모습이 아쉽게 되었읍니다.
두 사람의 친구와 그 가족들이 무사히 순례를 마치고 돌아오기를 우리 모두 기도합시다.
댓글 8
-
연흥숙
2009.09.01 23:28
-
황영자
2009.09.01 23:28
참으로 대단한 친구들입니다.
혜옥이는 그 호리호리한 몸으로 그래도 강단이 있으니 무사히 잘 마추리라 생각합니다.
신정제씨도 대단하네요
우리친구들 모두모두 힘내어 힘찬 순례길이 되도록 기도합니다. -
이화자
2009.09.01 23:28
장도에 오른 두 친구내외분들께 진심으로 박수를 보냅니다.
혜옥이도 정재씨도 다른친구들 보다 약해 보이는데 뼈속에 힘을 기르고 있었나봐요.
남도여행중에 같은 방을 쓰면서 혜옥이의 남을 배려하는 마음씨에 감동을 받았었는데
무사히 건강하게 완주를 성공하고 돌아오기를 ...정재씨,혜옥아, 화이팅!!^^ -
박성순
2009.09.01 23:28
금년 11월 정기총회에서는
이런 저런 일로 해서
축하 박수 칠일이 아주 아주 많으면 좋겠습니다.
무사한 순례길...은총의 순례길...기도드립니다. -
정해철
2009.09.01 23:28
축하 박수 칠일이 많은것은 회장님이 후덕하신 덕이고 우리의 복입니다. -
홍승표
2009.09.01 23:28
정재 내외분, 혜옥씨 무사히 순례 마치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기를 기원합니다. -
임효제
2009.09.01 23:28
와~
두 분 내외의 순례의 길이 하늘에 닿으시기를... ^^* -
권오경
2009.09.01 23:28
조혜옥 가족과 신정재님의 가족의 장도에 하늘의 도움이 함께 해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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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옥, 박윤건님, 신정재 내외분 오랜 믿음의 결실이 심신의 고행을 통해 더욱 굳건하고 아름답게 되시기 기도합니다.
무사히 안주하실거라고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