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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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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분당 번개팀과 중앙 공원 산책 시에 흔 치않은 능금나무에 능금이 익어가는 나무를 발견하여 몇개를 살짝 따서 시식하니 옛날 어릴 때 부 터 고등학교 시절 까지 자하 문 밖의 능금 밭 과수원이 여기저기 있어 부모님께서 한 접식(100개) 사주시든 우리들의 여름철 간식이었다. 알고 보니 이조 태조 이성계가 서울로 도읍을 옮길 때 경복궁 뒷쪽 자하 문 밖에 능금과 자두 나무를 심었다는 이야기가 내려오고 있어 지금도 그 당시에 자라든 나무가 평창동에 아직도 자생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도 들린다.

 




















능금은 장미과에 속하며 원산지는 중국 황하강 유역 고원지대, 학명은 Malus asiatica Nakai이고, 영명은 Crab Apple이라한다. 꽃 말은 온화, 참애호자 란다. 꽃은 5-6월에 피고 열매는 8-9월에 익는다. 식이 섬유질의 알카리성 과일로 다이어트에 좋고 간의 해독 작용과 피부에 좋답니다.

 



사과나무 보다는 능금나무 꽃은 연한 분홍색을 띠다 활짝 피면 흰색에 가깝다.

 




















능금나무의 꽃봉우리가 예쁘게 피어 나고 있다.



능금꽃 향기가 은은히 퍼진다. 벌이 취해 날아온다. 

 


 







     
1)

하얗게 능금꽃이 피던계절에


새하얀 꽃잎처럼 어여뿐 그여인

금잔디 여울가에 나란히 앉아

행복이 무어냐고 묻고 또묻던


능금꽃 피는마을 그리운 여인


2)
하얗게 능금꽃이 지던 그날에

시들은 꽃잎처럼 눈물진 그여인

떠나는 내가슴에 포근히 안겨

돌아만 와주세요 애원을 하던

능금꽃 피는마을 내슬픈 여인


 



분당 중앙공원 정원수로 여기저기 띠엄띠엄 능금나무를 심어 지금은 붉은색을 띠며 맛이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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