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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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아름다운 장미
2009.08.12 12:54
심선생님이 가르쳐 주신 Sevin을 가끔 뿌리고 장미 비료도 가끔 뿌려 주곤 합니다. 아마튜어가 키웠지만 곱지요? 꽃송이를 드려다 보고 있으면 우리 아가들 얼굴이 보이네요. 실물보단 못하지만 보여 드리고 싶어서 가져 왔읍니다. |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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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자
2009.08.12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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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형규
2009.08.12 12:54
정비석(?)님의 애정소설 " 벌레먹은 장미 "
아주아주 재밋는 소설 ... 이거 보다가 교무실로 끌려가 많이들 혼낫지 ㅎㅎ -
심재범
2009.08.12 12:54
분홍장미의 꽃말은 소녀의 순정
빨간색은 정열,사랑
노란색은 질투랍니다
대학 입학당시 교내꽃밭에 분홍색 장미가 있었는대
그 장미의 이름표엔" Queen 에리자베스"라고
써있었읍니다 -
김동연
2009.08.12 12:54
네가 기른 장미는 예쁘다, 승자야.
분홍색이 아주 매력적이구나. 다소곳한 예쁜 소녀의 모습이네.
나는 손가는게 싫어서 담벼락에 들장미 한 그루 심어놓고 본척만척 한단다.
혼자 몇 송이 피었다가 지곤 하지... -
전준영
2009.08.12 12:54
감상 잘 했습니다. 아름다운 장미를 혼자만 보기가 아깝군요.
우리 이모부가 장미를 좋아하여 늦가을 되면 내가 불여가서 꽃이 시들면 빨리 따줘야 다음 해에 예쁘게 핀답니다. 또한 겨울에는 볏집을 구해다가 장미나무를 가차없이 가지(60Cm 만 남기고) 치기하고 잘 싸줘야 장미나무가 얼지 않고 다음 봄에 튼튼하게 자란 답니다. 그러니 한 30구루의 장미를 열심히 겨울 채비를 하여 주면 수고 했다며 융숭한 저녁 대접받고 용돈을 받는 재미에 매년 장미나무와 씨름하여 6월에 장미가 만개하면 이모부님 법조계 친구 부부를 초대하여 장미 꽃 정원 파티를 하곤 하였답니다. 아 옛날이여.. -
하기용
2009.08.12 12:54
* 세상에 분홍빛 장미가
이렇게 푸근하고 정다운 줄을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 멋진 작품에 감사 ! ) -
김숙자
2009.08.12 12:54
승자야,분홍색 장미 우아하고 참 예쁘다
분홍색 한복 입은 중년 여인을 상상해 해 본다. -
이은영
2009.08.12 12:54
승자야. 분홍장미가 아름답구나. 나는 빨간 장미만 편애 했었어.은은하고 우아하다.
그러지않아도 며칠전 인호형님댁에 가서 아주머니뵙고 놀다왔어. 자호도 있었구.
96세이신데도 너무 젊으셔서 마음놓고 얘기하고 인호 형님이 너의 사위, 며는리가
너무 완벽 하다고 성공적인 가족을 이루었다고 자랑 하시더라.무척 보고 싶으신가봐. -
김승자
2009.08.12 12:54
시들어서 꽃닢이 초라해 지면 무정하게 다섯마디 아래로 짤라 줍니다.
부지런할때는 짜른 가지 끝에 엘머스 글루를 발라 줍니다.
가을에는 가지를 몽땅 짤라주는데 겨울 지나라고 특별히 감싸준 적은 없어요.
금년에는 정성을 드려보아야겠습니다.
장미 식구도 늘리고 싶은데 자리가 없다고 땅을 파 주는 집행부에서 반대를 합니다.
우리야 작은 마당이니까 희귀 손님 모시듯 반갑게 모실 수 있지만
동연이 너네 마당같이 넓고 다양한 식구가 많은데 더 이상 어떻게 돌보겠니?
그 많은 꽃나무며 가지 각색 과일나무 키우고 거두는 너의 부지런함에 늘 감탄한단다. -
김승자
2009.08.12 12:54
은영이, 오랫만이야. 반가운 소식을 함께 전해 주어 고마워.
그렇찮아도 아주머님 가 뵈려고 하는데 내년으로 또 미루었어.
금년 9월에 캘리포니아 성호네 딸 결혼식에 가면 인호언니랑 선호형님을 뵐것 같아.
아주머님도 오시고 싶어 하시겠지만 워낙 연세가 있으시니 자손들이 여행을 권장하지 못하는 것 같아.
과분한 칭찬을 해 주셨구나, 오히려 황송하지 뭐.
96세이시지만 기억력이 어찌 좋으신지 아직도 내 생일까지 기억하셔서
"생일에 미역국 끓여 먹었냐?" 하시고
"아범 생일이지?"하시면서 지난번에는 일회용 미역국, 된장국을 보내 주셨단다.
본 받을 점이 너무, 너무 많으신 현명한 아주머님이야. -
이민자
2009.08.12 12:54
승자야 분홍 장미 너무 너무 아름 답다 갓 결혼한 새아씨 처럼
수줍어 하는... 지난번 전준영 씨가 그렇게 뵙기를 원하든 상사분을
서로 만날수 있도록 연결 해주시어 정말 감탄 했어 조금만 더 젊어서 만나
셨드라면 하는 아쉬움도 . 가끔 가끔 에쁜꽃도 올리고 소식도 전해주고 감사. -
권오경
2009.08.12 12:54
분홍 장미송이 색깔이 우아하고 포근포근하고 도톰하고..!
너의 정성의 보답, 쨩이야 쨩~. 승자야. -
연흥숙
2009.08.12 12:54
승자야, 분홍장미가 꼭 주인을 닮은것 같아 더욱 돋보인다.
순박하면서 은근미가 있고, 있는 그대로 아름다움을 지니고 사랑을 받는구나.
심재범씨 못지 않게 니가 장미를 사랑하는구나. -
김승자
2009.08.12 12:54
이렇게 해서 친구들하고 이야기 하려고 내가 있는 자랑 없는 자랑 내 벌린단다.
민자, 오경이, 흥숙이, 숙자, 은영이, 동연이, 모두 반갑고, 보고 싶구나. -
황영자
2009.08.12 12:54
3일간 가정사 때문에 들어오지 못했더니 이렇게 아름다운 장미가 올라와 있네.
우리 홈이 활발한 것은 좋은데 가끔 이렇게 들어오지 못할 때는 보지못하고 넘어가는 것이 안타까울때도 있다.
정성것 키운 장미여서 더 아름다운 것같다. 승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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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튜어 정원사를 부럽게 합니다.
미숙하나마 아직 선보이지 않은 분홍빛 장미를
여기 올렸습니다.
벌래먹은 장미도 장미는 장미지요,
가시가 있어도 장미는 너무 아름다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