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나는...
2009.08.12 20:18
근 일주일이나 지루하게 오던 비가 그치고
오늘 날이 맑아서 창문을 활짝 열고 퀴퀴한 집안을 청소했지요.
그리고 오후에는 비 피해가 없나하고 마당도 한 바퀴 돌았습니다.
한달 전에 진 수국나무에서 분홍꽃이 산뜻하게 한 송이 피어 있네요.
당장 자랑해야겠다고 카메라를 들이댔습니다.
카메라를 가지고 나간 김에 또 이것저것 몇 장 찍었지요.
몇 장 찍은 김에 부고홈피에 안올릴 수가 없어서...
요즘은 올리기가 너무 쉬워서 자꾸 아까운 지면을 어지럽히고 있습니다.^*^
풀이 너무 자라서 감나무 밭으로는 들어가기가 겁이납니다. 어제는 뱀을 한 마리 보았어요. 밟을 뻔 했지요...
맥문동이 담밑에서 몇 송이 꽃을 피웠네요. 잘 돌봐주지 않아서 미안합니다. 아시지요? 상사화, 개상사화, 제주상사화 아무 이름이나 다 맞아요. 작년에는 8월 말에 피기 시작했는데... 올해는 일찍 올라 왔군요. 이름을 아시면 좀 가르쳐 주세요. "종합 씨 선물세트"에서 나왔는데... 작년에는 이맘 때 다 썪어서 버렸는데 올해는 먹어보니까 제법 맛이 들었어요. 아오리 맛과 비슷해요. 집으로 들어오다가 시계꽃이 모여 피어 있어서 한번 더 보여드리려고 찍었습니다.
댓글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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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자
2009.08.12 20:18
-
김동연
2009.08.12 20:18
네 영상물(스위시) 올리는 건 이제 손 들었어. 잘 모르겠고...
위의 내가 올리는 사진은 "쓰기"에 들어가서 쓰기상자 맨위의 창에서 <그림>을 클릭하면
파일 찾아보기 가 떠요. 거기서 내가 원하는 그림을 찾아 올리면 된단다.
글도 거기서 쓰고 싶은대로 써서 글자크기 색갈들을 조절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네 파일에 사진이 있으면 한번 테스트해 봐.
동영상을 올릴때는 html을 써야하니까 내소스를 올릴때 이미 있는 html을 다 지워버리고
내 소스만 올린단다. 내방법이니까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하는지 모르지. -
김숙자
2009.08.12 20:18
동연아,글 올리기가 어떻게 쉬워졌는데?
기존 html 소스 지우고 내 소스 html
체크하고 올리면 되는 것이니? -
김승자
2009.08.12 20:18
사과가 먹음직 스럽구나.
상사화라는것, 잎이 없고 줄기가 길게 올라오는 거지?
우리 마당에 두 줄기 올라 와서 꽃이 피었는데 이름이 궁금했어.
너네 마당에 핀 것 보니 같은 것이네.
사진을 답변으로 올려 볼게. -
김동연
2009.08.12 20:18
너네집 상사화 색갈이 분홍 보라네.
예쁘다. -
이문구
2009.08.12 20:18
안산시가 운영하는 식물원이 유명하다 하던데
아무래도 제주 [석란] 개인 식물원만 못한 것 같습니다.
계절별로 다양한 꽃과 열매가 끝없이 유혹을 하니 말입니다. -
김동연
2009.08.12 20:18
안산시에 있는 식물원에는 나같이 한가하게
디카로 꽃 찍어서 홈피에 올리는 노인이 없겠지요? -
김진혁
2009.08.12 20:18
마당인지 정원인지 없는게 없군요. 그곳은 이곳보다 비가 더 왔지요?
이곳은 비온후라서 산뜻하고 재법 선선 합니다. -
김동연
2009.08.12 20:18
흐리고 계속 안개비가 내렸어요. 대신 덥지는 않았구요.
어제부터 비가 그치는 것 같습니다.
정식 이름은 감나무 밭입니다. 그런데 감나무는
점점 줄어 들고 이것저것 많이 가져다 두어서 동네 수퍼처럼 되었어요. -
한순자
2009.08.12 20:18
동연아! 상사화라는것 우리 집에도 있는데 처음에는 잎만 무성하게
자라 나오고 그 잎이 다 지고 나면, 아니 잎이 다 지고나면 꽃이 나오는지
그건 내가 잘 알 수가 없어. 잎만 무성하게 있다가 지저분해져서 잎을
몽땅 자르고 나면 얼마 있다가 꽃대가 크게 자라면서 꽃이 피더군.
이게 무슨 꽃인지는 모르고 그냥 즐기기만 했는데 이제야 이름을 알게 됐네.
어쨌든 고마워. -
김동연
2009.08.12 20:18
잎은 수선화잎하고 꼭 같은데 수선화가 필때 같이 나와. 4월.
그리고는 5월이 지나면 잎이 다 시들어 없어졌다가 8월 중순쯤 꽃대만
쑥 올라와서 꽃이 핀단다, 여기는. 지방마다 조금씩 피는 시기가 다르겠지? -
하기용
2009.08.12 20:18
* 예술의 '석란 정원'에서 -
아름다운 음악을 들으며 잠시 머물고 있습니다..... -
김동연
2009.08.12 20:18
도서관에 벌써 나오셨어요?
음악 찾기가 힘들어서 전에 올렸던 것 다시 올렸습니다.
모짜르트 곡은 누구나 좋아 하지요. -
이은영
2009.08.12 20:18
나도 상사화란꽃 요즘 자세히보았어.
잎이없고 꽃이 많이 모여 있으니까
화사하드라. 잘보았어. -
김동연
2009.08.12 20:18
선운사에 있는 상사화도 요즘 피었나?
그 상사화는 빨갛고 더 예쁘지...
경희가 전에 한번 올렸는데. -
김재자
2009.08.12 20:18
동연이 안녕!!!
언제나 희망과생기를 친구들에게 불어 넣어주니 고마워...
생각없이 그럭저럭 보내는 날들이 많아도,
몇줄의 안부글 쓰기가 제일 어려운것같어.
마음속으로 쓰고 ,생각하면서도.
그것역시 체력에 비례되는것같구나.
댓글을 쓸수있는 친구들이야말로
대단한 성의와건강이지....
나의 핑계일지도?....^^^ -
김동연
2009.08.12 20:18
일부러 시간내서 들어왔구나? 고마워!
말안해도 서로 생각하면 통한다지 아마...
니 얼굴 보면서 건강 생각하고 있어.
요즘은 사진도 나가서 찍을 수 있고 올릴 수 있으니 감사한 맘이야.
몸은 아파도 정신은 누구보다도 반짝이고 있는 것이 보여, 재자야.
우리 천천히 "애인" 생각하면서 잘 살자. 하하 -
황영자
2009.08.12 20:18
동연아
제주 상사화가 올라 왔구나.
내가 3일간 가출하여 여기 들어 오지 못했더니 많은 것들이 올라와 있고
못보고 그냥 넘길번 했네.
내가 알기에는 지금 피는 것들을 상사화라 하고 (같은 종 같은데)
선운사에 피는 것은 상사화라 하지만 꽃 무릇이라고도 하더라
그리고 이 선운사의 꽃 무릇은 추석 임박하여 피는 것으로 안다. -
김동연
2009.08.12 20:18
맞아, "꽃무릇" 이름이 예쁘다고 생각했었지.
선운사의 꽃무릇은 빨갛게 무리지어 피어 있어서 환상적이더라.
사진으로 많이 봤는데 현장에서는 더 보기 좋을 것 같아.
나도 꽃무릇 몇 포기 있는데 아직 안 올라왔어.
올라오기 전에는 항상 불안해. "올해도 올라 올까" 하면서... -
황영호
2009.08.12 20:18
늦깍이 수국이 또 한번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석란 님의 감나무 밭에서는 수없이 자랑거리가 피어나고 있군요.
일찍 돋아난 제주 상화가 이제 곧 활짝 피어나면 반가운 마음에 한번 더 카메라를 들이대어야 하겠습니다. -
김동연
2009.08.12 20:18
다른 할 일이 없으니까 그저 이리 기웃 저리 기웃해서
이야깃거리를 만들어 내는겁니다.
자랑 같아서 좀 편하지 않습니다만
재미있는 소일거리를 위해서는 배짱을 부리지요.
늘 관심 보여주는 황영호님이 있어서 더 용기를 냅니다. -
임효제
2009.08.12 20:18
풀을 꼭 뽑아야 하나요..?
너무 말쑥하면 보기 싫을 때도 있겠고,
또 김여사님의 척추 건강에 무리(?)도 하겠고요.
잡 초도 어떻게 보면, 조화를 시키는 것 같을 때도 있겠으니,
조바심 마시고 모른 체.. 하면 어떨까요..?
아저씨 수염 같이... ㅎㅎㅎ -
김동연
2009.08.12 20:18
감사합니다, 매조님. 그렇지 않아도 모른척 하고 산답니다.
저 위 사진에서 보셨지요? 뽑아서 없어질 풀이 아니거던요.
가끔씩 이웃 아저씨가 예초기로 잘라 주지요. 장마때라 어찌나
빨리 자라는지 얼마 전에 깎았는데 또 많이 자랐어요.
꽃 바로 옆에 있는 풀은 손으로 내가 뽑아주고 있지요.
(게으르게) -
김영명
2009.08.12 20:18
뱀 예기만 간단히,
침착하게 그러나 빠르게 종합병원 응급실,
해독제 주사맞고 2일 정도입원.
7일 지나면 완치.
항상 조심 하세요,물린 부위를 메스로 긋고 피와 독을 배냅니다
단 독사(살모사) 에 물렸을경우이며 물린 부위가 많이 부어 오릅니다. -
김동연
2009.08.12 20:18
아이고~ 이제 겁나서 밭에 못 들어가겠습니다.
우리집에는 살모사 없다고 굳게 믿어야겠네요. -
김영명
2009.08.12 20:18
제주도에는 독사가 없다고 기억 나는 것 같기도 하고
실은 낫으로 고구마 밭에 잡풀 베다가 살모사에게 새끼손가락을 물린
경험이 있습니다.
살모사는 새끼를 낳는데 나무에 올라가서 아래로 뜨려 뜨린 답니다 에미가
새끼에게 물려죽지 아니할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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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도 피는구나 비 개이고 카메라 들고
넒은 초원에서 싱그러운 꽃들을 보여주니
서울에 앉아서 식물원에 간 느낌이 든다
몇가지는 나도 이름을 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