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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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술집의 낭만 !!
2009.08.04 20:10
오늘 잘 먹고가니 주인장 달아 노시요 안녕, 그럼 조심해 가시요
해방후 광화문 인근에 사직 골에 위치한 대머리 선술집이 근100년을 장사하다 1978년에 주변지역 개발로 문을 닫기까지 3권의 외상장부를 구 서울역사에 역사 박물관이 들어 스면 이 외상장부를 관람하게 하여 서울의 명물로 기리 보존되단다. 여기에는 우리가 잘 아는 탈렌트 최불암, 이순재, 오지명, 장관출신 진념, 극작가 조지훈, 작곡가 장일남 등 문예인, 기자, 새라리맨, 공무원, 대학생의 이름이 외상장부에 올려져있다. 내 이름은 없겠지!
집에서 가까운 광화문 인근에는 선술집이 많이 자리 잡고있다, 나는 그중에서도 교보빌딩 뒤 골목 입구에 있는 열차집을 대학시절 방과 후 집에 오다 과 친구들과 막걸리에 빈대떡을 시켜놓고 젊음을 만끽하고 또한 과 대항 축구 운동시합에 우승이라도 하면 선후배가 우승컵에 막걸리를 따라 마시며 유대를 돈독히 하던 추억이 떠오른다.
선술집인 열차 집이 지금도 인기가 좋아 앉을 자리가 없어 늦게가면 기다려야 한다, 50년 전이나 지금의 빈대떡 맛은 부모들의 대를 이어 장남이 운영하면서도 맛은 변하지 않았다.
1974년 대에는 진해화학 본사가 시청앞 삼성 본관건물에 있어 가끔 동려들과 상사가 더 좋아하여 열차 선술집에 퇴근 후 가곤 하였다. 2년전 옛날 생각이나 피아노 콘서트에 다녀오다 백승재, 박행남, 양단석 동창과 열차 집에 들러 빈대떡 맛을 보았다.
댓글 7
-
전준영
2009.08.04 20:10
대학 2학년 현형규가 갑자기 육군 소위가 되어 휴가시 우리집에 찾아와 고된 훌련 받든 무용담을 들으면서 선술집에서 막걸리를 마시며 빈대떡 집에서 주거니 자커니 하든 추억이 떠올른다. 또한 같은 동내에 살든 김혜동 동창이 부산 해양대학에서 공부하고 방학 때 집에 오면 광화문 선술집에 가서 한잔하며 해양대학 생활을 재미있게 경청하든 추억도 있다. 아 - 옛날이여... -
김동연
2009.08.04 20:10
아직도 '열차집'이 있다니 명물이군요.
50년전에 있던 선술집을 지금까지 운영한다니...가보고 싶어집니다. -
민완기
2009.08.04 20:10
대게 열차집하면 청진동 빈대떡집이 생각나는데 최근 없어질려다
다시 소생할 기운이 있읍니다.광화문광장이 태어나기때문이지요.
문제는 옛날의 그맛을 이을수있을지요. 옛날에는 하도 맛이 좋와서
마시고 주채를 못해 청진동개천에 떨어져 한참 자다 깨어나니
광화문 파출소일때가 있었지요. 지금 같이가서 마시고 떨어질 사람이
없지요. 감사. -
전준영
2009.08.04 20:10
김,조박사 덕분에 Dr Wilensky와 오늘 통화 하였답니다. 그간 일주일간 카나다를 여행 하고 왔답니다. 저를 바로 알아 보드군요. 우리 어머님도 좋은 의사라고 기억하면서 E-mail 도 주고 받았 답니다. 감사. 집 전화는 517-336-0965이며 사는집 주소는 Heartwood road Okemos
랍니다. 위치가 어느정도 떨어져 있는지요. 학교 강의는 일주일에 한번 나간 답니다. 내년쯤 한번 방문하겠다고 하였으며 나의 동창도 방사선과를 전공한 고등학교 동창 Dr. Cho가 너를 찾아 주웠다고 했습니다. -
김동연
2009.08.04 20:10
축하합니다! 잊고있던 옛친구를 찾았으니 얼마나 좋으세요.
흥분하셔서 영어가 제대로 나왔는지요? -
하기용
2009.08.04 20:10
* 대머리집 -
1964년 대학 4학년 때, 군대 안깠다 오고 먼저
TBC ( 동양방송 ) PD 로 입사한 친구가 퇴근 후
막걸리 먹자하여 달려 갔더니 ----
바로 대머리집. 실컷 먹고는 외상장부에다 제 맘 데로 기록.
그 집은 그 해에 못 갚으면, 연말에 본인을 불러 놓고
1년동안 먹은 외상값을 전부 찢어버리고 -
내년에도 부지런히 찾아 달라 한답니다. ( 한푼도 안 받고 - )
매일 마시고 봉급은 쥐꼬리만 하여 - 도저히 외상값을
못 갚기 때문에, 그 집 사장은 그렇게 손님 위주로 경영을 한답니다.
. -
전준영
2009.08.04 20:10
김 여사님 45년전 포사령부 병원에서 전우로 1년반 같이 우리나라 서부 전선인 파주에서 근무한 나이도 나보다 2살 위드군요. 인터넷 전화라 전화비가 싸기에 45년간 지나온 이야기를 다 했으니 한 30분간 지껄여 댓으나 다 알아 듣고 나도 45년 지난 세월이 지만 군의관 액센트에 익숙하니 그런데로 다 알아 들었 답니다. 직장 생활시 에도 영어를 계속 사용하였으며 회사일로 미국 출장 3번 다녀오고 세계 개발은행(IBRD) 워싱톤DC 본사에 가서 우리나라 송유관 공사시 환경 영향 평가서를 설명하고 1억불 차관을 들여온 장본인 입니다. 영어는 문법적으로 잘하는것이 아니고 깡으로 하면 된다고 봅니다. 그래서 아들도 겁없이 시카코 공대 MBA가서 수석으로 졸업하니 삼성전자(8년 전)에서 모셔 왔답니다. 지금은 대학교수가 되었지 만요. 나는 지금도 테니스 게임은 영어로 한답니다. Dr,Wi lensky 박사가 끝을 맺으니 영어 잘한다고 칭찬 합디다. ㅎㅎㅎ 새벽 0시에 전화하여야 미국은 아침 9시라 전화하고 흥분되어 잠도 설쳤 답니다.
보내온메일 입니다.
It was wonderful speaking with you again. My Address is Stephen Wilensky
4359 Heartwood Road
Okemos, MI 48864, USA
My home phone which you have is 517-336-0965
My cell phone is 517-256-3906.
I hope this e-mail gets to you. Mail back to let me know. Thanks. Ste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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