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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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이젠 어쩔 수 없는 팔불출입니다
2009.08.04 21:08
지난 토요일에 안산 집으로 찾아온 장녀 가족과 차녀 가족들이 함께 어울려 줄거운 한때를 보냈습니다.
장녀의 남매 예본, 예솔, 예환, 차녀의 현진이가 어울려 노는 모습이 영감 눈에는 천사들 같아 보입니다.
나도 이제는 어쩔 수 없이 팔불출 대열에 합류한 게 틀림없지요?
아이들 모두 돌아가고 난 후 혼자 남은 현진이와 대공원에 가서 팔불출 증명도 남겼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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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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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09.08.04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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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구
2009.08.04 21:08
하긴 요즘은 팔불출 아닌 사람이 별로 없겠지요?
하도 엄격한 눈이 많아서 그래도 조심스럽답니다.
영감은 잘하면 신선이 되는지는 몰라도 천사라니 좀 그렇군요.
어쨌든지 잘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김숙자
2009.08.04 21:08
교수님 미소가 손녀가 주는 느낌과 같습니다
항상 소박하고 자신 절제에 엄격하신 교수님의
삶의 모습이 글과 그림에서 느껴집니다. -
이문구
2009.08.04 21:08
말씀대로...
나이들어 제일 힘든 게 절제인 것 같습니다.
김숙자 동문님의 조용한 미소를 본받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김세환
2009.08.04 21:08
문구야 손녀가 귀엽구나. 장수의비결중 첫번 째가 사랑스런 가족을 갖는거란다.
넌 그런 가족을 가진 네가 받은 축복에 나도 기뻐진다. -
이문구
2009.08.04 21:08
나는 등산 잘하는 사람이 제일 부럽단다.
지난 주간에 청계산 2시간 가량 등반하고도
얼마나 혼이 났는지 지금도 정갱이가 뻐근해.
50주년에 만났던 세환이의 소년 같은 순박한 미소가 그립다. -
민완기
2009.08.04 21:08
이교수님의 탐미주의적 행로에 많은 동감이 갑니다.
역사와 사회적 여건 때문에 노친 우리나름의 고운
모습을 간간히 잘 집어내시는 이 교수님께 박수를
보내고싶습니다. 감사. -
이문구
2009.08.04 21:08
평소에 매우 엄격하고 날카로운 비판력을 보여주면서도
촌놈에게는 뭐든지 좋게만 봐주는 다정한 우리 친구의
따뜻한 격려에 힘이 솟는 것 같습니다. -
김승자
2009.08.04 21:08
숨겨두고 겸손하기만 한것이 미덕일 때도 있었지만
내 기쁨을 친구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어째 불출이지요?
그게 팔불출이라면 얼마던지 팔불출이 되십시요.
이교수님이 그렇게 예쁘고 귀여운 손녀가 있는 할아버지란걸 이제야 알았네요.
많이 많이 사랑해 주고 재롱 즐기십시요. -
이문구
2009.08.04 21:08
말씀을 듣고 보니 그렇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앞으로는 용기를 내서 이따금씩
불출이 할애비 노릇 좀 하겠습니다. -
전준영
2009.08.04 21:08
아이들이 많이 컷네요. 제가 보아도 천사들 같네요.
항상 화목한 가정 보여주셔서 사는 재미가 나내요. -
이문구
2009.08.04 21:08
이 댓글이
전준영이 로그인한 상태에서 이은영 동문이 올려주신 글이라면서요?
그 정성이 오히려 더 고맙습니다. -
황영자
2009.08.04 21:08
우리들 모두는 팔출불이 아닐까요?
저도 팔출불 노릇하느라 우리들 모임인 인사회도 빠진 사람입니다.
그런데 맨 아래 사진 뭔 짐을 그리도 많이지고 다니며 지친 표정입니다.
하긴 팔출불 노릇 하는것이 지치는 일이기도 하지요.ㅎㅎㅎㅎㅎ -
이문구
2009.08.04 21:08
팔불출 노릇 철저히 하느라 돗자리와 간식을 둘러멨지요.
이 어린것들이 나중에 할애비가 고생한 것 알아 줄리도 없겠지만
그저 내 만족을 위해 이러는 거 아닌가 생각합니다. -
연흥숙
2009.08.04 21:08
여기도 팔불출이 있습니다. 우린 다 불출이 할배할멈들이군요.
아이들이 아주 귀엽군요. 행복한 시간을 나눌 손자녀가 있다는것
큰 축복인것 같습니다. 많이 많이 즐기고 기쁨 나눠주세요 -
이문구
2009.08.04 21:08
요즘은 주일마다 현대교회에서 이삼열, 손덕수 부부를 만납니다.
이삼열이 이따금 외국 나가는 경우만 빼고...
시간이 나시면 주일에 삼성동으로 한번 오시지요. -
권오경
2009.08.04 21:08
어유~귀여운 아가들 앞에서 그저 웃음이 절로 나는데 어찌 팔불출이라 할까요?
이젠 그런 단어 벌로 쓰는 것 못 들었는데요?
그저 할미할비가 보여주고 싶으면 그것이 손자손녀들과 똑같은 맘이 되었다는 뜻 아닐까요? 축하드립니다. -
이문구
2009.08.04 21:08
덕분에 팔불출이 이제 맘 푹 놓겠습니다.
늘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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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녀를 안고 미소짓는 할아버지도 천사를 닮았습니다.
팔불출이라는 말은 요즘 잘 안어울리는 말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