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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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결에 폰카로 촬영한 8월 첫째 주 인사회
2009.08.05 17:43
1. 일 시 : 2009년 8월 5일(수) 2. 장 소 : 서대문 이진아기념도서관 3. 인 원 : 남 14명, 여 10명 합 24명 * 늘 그게 그거로 보이는 인사회여서 그런가 찍사들마저 관심을 가지지 않아 오늘은 촬영이 전무한 상태였습니다. 김 인 회장의 간곡한 기록 사진 촬영 부탁이 있어 나는 얼결에 바지 주머니 속에서 핸드폰을 꺼냈습니다. 영상이 디카만 못하겠지만 그래도 회장님의 체면을 세워야겠다는 생각 때문이었는데 막상 확인해 보니 역시 못마땅한 흐린 영상이지만 말장난으로 때우자는 생각으로 올립니다. 너그럽게 이해해 주시길...
1. 대전에서 숨가쁘게 달려 올라온 초대 인사회장 김영종이 지쳐 늘어져 있습니다. 그래도 요즘은 이문구가 [씹질 않아서] 오히려 살만하다나요.
2. "부회장인 내 말 잘 들어요. 옆 사람과 사적으로 떠드는 사람은 누구라도 즉시 제명시킬 거예요."
3. "나보고 하는 소린가?" "쳇, 나는 아무 말도 안했는데..." "나는 한 마디만 했는데..."
4. "신경쓰이니 내 얼굴 찍지 말아요!" '이렇게 코만 가려도 되는데 왜 그러지?"
5. "내 것 좀 봐 줘." "가만있어 여기가 더 급해. 이 친구 집에 지난번 초대도 받았는데 말야."
6. "총무님, 이젠 좀 분위기가 잡혔나요?" "회장님이 워낙 잘 보살피시니 문제가 없지요."
7. "경기도 광주로 이사하고 났더니 난 지쳐서 아무것도 하기 싫네." "천하의 모범생 김진혁이?"
8. "아직도 저 뒤에서 서성이는 전준영씨 뭐 하는 거예요?" '화장실에 좀 다녀올려구요."
9. "내가 회장할 때에는 자유 분위기였는데 이거 너무 하지 않아?." "내가 회장할 때도 좋았었지."
10. "아무리 보고 또 봐도 내가 그린 인사회 포스터가 명작이야!" 흐뭇~
댓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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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희
2009.08.05 17:43
-
이문구
2009.08.05 17:43
사실 조심스럽게 올렸는데
그래도 재미있으시다니 다행입니다. -
이정란
2009.08.05 17:43
전에도 놀랐지만 그 핸폰 진짜 멋지네요. 똑딱이 못지않은 화질이군요.
그럼 이번엔 김진혁님의 출석부는 없는건가요?
오늘 대강 훑은 것으로 끝났다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습니다. 같은것을 수십번 반복해야 한다고 했지요?
'묻고 답하기'에 추가 올렸습니다.
블로그가 필요한분, 블로그가 있는데 사용이 불편한분.... 도와드립니다. 자꾸 써야 '편한 내것'이 됩니다. -
이문구
2009.08.05 17:43
뉴질랜드(호주) 기행문을 [우리들의 이야기] 원고로 제출했습니다.
그리고 제 까페에 이 글을 사진과 함께 올리기 위한 쏘스를 만들기 위해
사진과 지도를 블로그에 담은 거지요.
까페에 매달리다 보니 자연 블로그에는 소홀해지는군요. -
이정란
2009.08.05 17:43
제가 다음 까페를 잠궈놓고 그렇게 씁니다.
정리하면서 이용은 싸이블로그 하나지요. 써보니 엠파스보다 훨씬 잘 만들어진 블로그입니다.
기능을 다 이용할 필요는 없지요. 각자 자기에게 필요한 기능만... 입니다.
화평님 싸이에도 새글 올리시면 제가 가서 봅니다. 뉴질랜드가 눈에 띄어서 가보니 지도만... -
이문구
2009.08.05 17:43
평소에 다른 친구들이 사진을 잘 올려주어
나는 거북스러운 디카를 가져오질 않았답니다.
먼 대전에서 올라올 때는 꼭 지참했었는데...
폰카 촬영은 이번이 꼭 두번째인데
그래도 생각보다는 좀 잘 나오는 편이라 급한 대로 써먹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는 싸이월드 블로그는 사진 자료실로만 사용하기 때문에
관심이 없다보니 그 구조나 성능을 거의 잘 모릅니다.
1촌도 현재 [영이]님 한분이니까요. -
신승애
2009.08.05 17:43
역시 이문구 찍사입니다.
폰카로 이 정도이니 더 말할나위가 없읍니다.
공부 잘하는 인사회의 분위기가 잘 풍겨납니다.
말장난이 있어서 더 재미나구요. 앞으로 잘 부탁합니다. -
이문구
2009.08.05 17:43
저는 찍사는 아니지요.
컴이나 카메라 모두 독학으로 습득한 초보 정도니까요.
이번 인사회 회장님, 부회장님, 총무님 모두가 든든한 분들이라 기대가 크답니다. -
김영명
2009.08.05 17:43
앞으로 핸드폰 공부를 하면 디카는 휴대 안 해도 핸드폰으로
해결 할 수 있겠다고 생각 됩니다
배울게 왜 이렇게 많은지?
지금 밤 늦게애쓰고 배우는 이유가 궁금하고....선사회에 입문헤서
핸드폰 들고 열심히 뛰어 다니 면서 건강 관리에힘쓰고...
할 일 도 많고 배울 것 도 많고...... -
이문구
2009.08.05 17:43
뒤늦게라도 뭔가 배울 수 있다는 사실이 행복하지 않습니까?
인터넷, 디카, 핸드폰 등등 현대 전자기기 다루는 법과
서예, 묵화, 한문, 바둑 등 고전적인 세계에 몰입하는 길 등
이제 다 늦은 나이에 배워서 뭘 하느냐고 묻는다면
나는
"현재에 충실하면서 주어진 남은 시간을 즐기고 싶다."고
대답할 것입니다.
컴, 디카에 몰입하려는 김영명 동문의 넘치는 의욕이
다른 친구들에게 아름답게 각인되고 있습니다. -
황영자
2009.08.05 17:43
폰카도 멋집니다.
말장난이라는 것도 역시 수준급이지요.
이교수 말씀대로 팔출불 노릇을 하느라고 손자들 쫓아 다니느라 인사회를 못 갔는데
폰카로 이렇게 잘 나오는데 난 폰카를 컴퓨터에 어찌 올리는지를 몰라 사용을 못하는데
우선 연결 선이 없는데 그것을 어디서 구입해야 하나요.
셀폰 구입할 때 선을 안 준 것인지 별도 구매하는 것인지?
폰카도 쓸만하여 이렇게 좋은 작품이 된다는 것을 알려 주시어 감사합니다. -
김숙자
2009.08.05 17:43
저도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요
핸드폰은 물론 디카 usb에 연결 사용하는
방법도 모릅니다 언제 시간이 맞으면
가르쳐 주십시요. -
이문구
2009.08.05 17:43
핸드폰과 컴 본체 USB에 연결하는 한 줄 짜리 선이 있습니다.
단골 집에서는 공짜로 주기도 하고
핸드폰 가게에서 몇 천원(2,000~3,000) 정도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핸드폰마다 약간씩 방법이 다르기도 하지만 대체로
요즘은 디카처럼 바로 사진을 옮길 수 있습니다.
폴더의 사진을 핸드폰으로 옮기거나
핸드폰 사진을 컴의 폴더로 옮길 수 있습니다. -
김동연
2009.08.05 17:43
사진 해설이 너무 재미있어서 여러번 보았습니다.
그쪽으로 전담하시면 우리가 즐길 것 같아요.
정말 재미있게 보고 읽었습니다. -
이문구
2009.08.05 17:43
원래 풍자란 남이 보면 즐겁지만
막상 본인에게는 상처가 되거나 불쾌할 수도 있지요.
그래서 풍자보다는 다같이 즐기는 유머(해학)여야 하는데
그게 조심스럽고 쉽질 않답니다.
우리 11회 친구들이 너그럽게 받아들이니 그렇지
다른 데서 이렇게 까불다가는 몰매맞기 딱입니다. -
김숙자
2009.08.05 17:43
인사회에 참석한 느낌이 듭니다
현장감이 있어요 가르침을 주고
받고 하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 -
이문구
2009.08.05 17:43
요즘 인사회에 왜 자주 결석하시나요?
웬만하면 늘 함께 어울려 즐거운 시간 가지도록 하세요. -
임효제
2009.08.05 17:43
어제 반가웠습니다.
핸드폰도 화소가 많은 것은 올릴만 합니다.
교수님은 1급 핸드폰+ 1급 노하우= NO.1 입니다요. ㅎㅎㅎ -
이문구
2009.08.05 17:43
건강해 보이는 환한 미소가 반가웠습니다.
더욱 더 건강하게 자주 어울립시다. -
권오경
2009.08.05 17:43
어유~핸드폰으로 이렇게 나왔군요. 그 핸드폰은 아쭈~ 좋은거지요? 하하하..
어젠 카메라 가져온 친구도 있지만 배움에 목이 말라 어쩔 수 없었답니다. 하하하..
다음에 또 좀 해주시면 아주 더 할나위 없을텐디유~~. 협조 부탁. 이왕이면 디카로!(에그~건방져라~~ㅎㅎ) -
이문구
2009.08.05 17:43
지난 5월에 교환한 꽁짜폰인데
화소가 좀 높은 것으로 골랐지만 별로 기대하지는 않았었지요.
앞으로 이사한 집 정리가 되면 김진혁 전 회장과
정진우 장군, 김영명 사장까지 맹활약을 할 것이고
(이 밖에도 쟁쟁한 찍사님들이 수두룩하니 아무 걱정 마십시요.
나는 엑스트라로 합세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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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 잼있어서 낄낄 웃지않을 수 없어요.ㄲㄲ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