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을 찾아온 11회 두 번째 친구
어제 5일 인사회 후 번개팅으로 안산을 방문하려는 의도가 무산되어 미안했습니다.
김 인 회장님과 몇 몇 친구들이 사정상 불참하게 되고, 카메라도 지참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핑계를 들어 다음으로 기회를 미뤘습니다.
그런데 오늘 옛 미술반 친구 하기용이 어제 약속대로 안산으로 찾아와 주었습니다.
이른 시간이라 집에서 간단한 음료와 과일로 대화를 나누고 동네 음식점에서 간소한
점심을 든 후 단원조각공원을 거쳐 노적봉폭포에서 돗자리 깔고 휴식을 취했습니다.
1. 우선 거실에서 간단한 음료와 과일을 나누며 한숨을 돌린 후 가까운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2. 하기용이 공원에 들어서자 제일 먼저 맞이해 주는 대상 작품 앞에서 관심을 보입니다.
3. 단원조각공원에서 작품을 감상하는 하기용의 폼이 영락없는 예술가 아닌가요?
4. 한 시간 간격으로 쏟아지는 폭포를 뒤로하고 자리를 깔고 신을 벗고 앉아 편한한 자세로 휴식합니다.
5. 공원에서 마련한 음료를 들며 두 사람은 50년 시간을 넘나드는 정담으로 한때를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