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에 나가서
2021.01.11 21:16
보기드문 한파에다 코로나로19로 방콕만 하다가
심심풀이로
전국이 꽁꽁얼어버린 영하의 날씨가 계속되어도
양지바른 베란다에서
꽃을 피우는 화분속의 꽃 몇송이와
지나간 계절에 피었던 꽃 사진으로 만든
영상입니다.
마음에는 안들지만 연습삼아 올려보았는데 여기저기
잘못된 부분이 많이 나오느군요.
그래도 수정을 힘들어 하지 못했습니다.ㅎㅎ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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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선
2021.01.11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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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21.01.12 10:45
한 100평 면적에 65평 집 건물이고 동 서 남쪽 여유면적을 베란다로 만들어 쓰고 있어,
양지바른 남쪽에는 꽃이있는 유리문 칸막이 베란다, 서쪽켠에는 방울토마도 가지 그리고
동쪽 베란다에는 미니 장독대와 오이 부추 상추 참깨 쑥갓 등 채소가 자라는 곳,
겨울이면 양지바른 남쪽편 베란다에서 꽃들이 겨울나기를 하고있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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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
2021.01.11 22:22
엄동설한에 화창한 꽃으로 눈요긴을 시켜 주십니다.
마음을 묘하게 흔들어대는 익숙한 음악이 온실의 화려한 꽃들을
아모저모 스쳐가게 하네요.
마음이 따뜻해지면서 그안에 있고싶은 마음으로 만들어 줍니다.
멋진 영상물 볼수록 얼굴이 환해지는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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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21.01.12 11:02
감사합니다 동기생 님.
겨울마다 베란다의 화분을 거실로 옮기기가 힘들어 지난해 남쪽 편 베란다를
유리문으로 창문을 만들고 지붕을 씌워 작은 온실을 만들어 화분들의 겨울나기를 해 주었더니
양지 바른 날 햇볕을 받아 꽃울 피우고 있었습니다. 고맙지 뭡니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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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21.01.11 22:38
부인께서 정성들여 꽃들을 가꾸시는군요.
작은 식물원 같습니다, 없는 꽃이 없는 것 같아요.
시도 좋은 것 같은데 너무 빨리 지나가서 읽지를 못했습니다.
목필균시인과 변칠환시인의 시를 찾아 읽겠습니다.
어두웠던 마음이 한결 밝아졌습니다. 잠이 잘 올 것 같은 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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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21.01.12 11:16
맞아요 김동연 님. 여기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꽃 말고도 오이 참깨 고추 가지 쑷갓
방울토마도 상추 부추 당귀 등등...
얼빠지게 자랑하다 보니까 바보가 되었네요, 베란다 자랑하는 사람은 무슨 바보라고 하지요?
그런데 저는 화분에 무심하다가 꽃을 피울때면 시들 가봐 어쩌다가 물을 주지요.
물론 집 사람의 지청구가 따를 수 밖에요.ㅎㅎ
내가 찍은 화면에 멋진 시가 흐르는 영상을 올려 볼 욕심으로 시도했었는데
게을러서 재 시도를 포기했지요.^^
편안한 잠이 될 것같으셨다니 그나마 성공 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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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
2021.01.12 00:51
황영호 이분 어떤 사람이야!!
영주의 연탄공장 사장님 맞아요?!
청문회 자리에 나가면 뭐가 더 까발려 질까?
아무리 엄동설한의 한파에 시름시름 마음
달래보지만 황호 兄 자네의 숨겨온 多才多能
에 감탄 또 감탄. 깊은 밤, 김포에서. ^^♡ -
황영호
2021.01.12 11:36
김 교수, 소생은 한 작은 시골의 연탄공장 주인이 맞습니다.
청문회라는 자리에는 지체높으신 양반들이나 나가는 곳이지
소생과 같은 촌노가 나가는 자리가 아닌 줄로 사료됩니다.
김 교수, 천하의 다재다능했던 제자들이 뭐라고 하겠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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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2021.01.12 09:21
계속되는 한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싱싱한 꽃들이 활짝 피었어
여러 종류의 예쁜 꽃들이 베란다뿐만 아니라 영호의 집 전체의 분위기를 표현하는 것 같네
노후에 오손도손 멋지게 사는 내외분의 금실이 눈에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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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영
2021.01.12 09:57
아침 햇살의 온기 가득한 꽃정원의 향기,
영호님 부부의 화목하고 따뜻한 삶의 향기.
겨울의 한파도, 폭설도, 무섭지 않는 온실입니다.
이 겨울 건강하게 보내시고 희망을 품고 봄맞이 준비를 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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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21.01.12 11:59
이초연 님 고맙고 반갑습니다.
아무리 혹한의 겨울이라도 계절의 정리는 거역할 수 없는 것이 자연의 섭리겠지요.
이 초영 님께서도 이 겨울 건강하시고 맑은 물결 같은 초영님의 봄날의 서정이
날개를 달고 태평양을 건너 오기를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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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21.01.12 11:43
하하 태영이 금슬이라고 하였나? 영감 할마이 덩그렁 큰 집에서 조면하듯이
거실지나 따로따로 TV 틀어놓고 내 취미대로 시간 보내는게 현대식 금슬인가봐?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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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창섭
2021.01.12 18:25
베란다 정원이 아름답습니다. 정성을 많이 들인 가정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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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21.01.12 18:33
뭐, 정성을 들인 것은 별로 없다오.
그러나 사철 피어주는 꽃들이
심심풀이를 도와 줄 때도 있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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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자
2021.01.14 13:41
이제야 따사로운 황사장님댁 온실에 핀 각가지 꽃들을 보며 부러워 하면서
저희집 볕 모자라는 거실의 화분 몇개를 가련하게 느낍니다.
사모님께서 정성껏 가꾸시니 늘 꽃향기에 취하며 즐기시겠지요.
두분, 꽃밭속에서 늘 건강하시고 새해에도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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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21.01.14 16:52
감사합니다 김승자 님. 조 박사께서도 안녕하시지요?
올 겨울 이곳에는 시베리아 찬 공기가 내려와 몇십년만에 처음 맞는
추운 날씨가 한 열흘 계속되었답니다.
다행히 양지바른 저의 집 베란다에서는 많지않은 화분 속 꽃송이가 피어나길래
심심풀이로 카메라에 담아 너무 자랑을 많이 했나 봅니다.ㅎㅎ
새해에는 김승자 님 조 박사 두분 코로나 없는 즐겁고 행복한 해를 맞으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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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가 무척 크네. 내 원룸 아파트 몇 배는 되는 같아. 그리고 사철이 여름인 동남아 어느 나라 같아. 베란다에 나가면 마음이 따듯해지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