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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자(單獨者)의 자질 & 민주를 가장한 리더쉽

10년간의 고독한 생활에서 발견한 소중한 생각들

 

공부가 힘든 이유중의 하나는 고독속에서 혼자 해야 하기 때문이다

뇌를 뜨겁게 달아 오르게 하는 지적인 생활이야 말로 누구나 경험해야만

하는 혼자있는 시간의 본질이다.

CB 는 기회는 혼자있는 시간에서 온다고 믿고 있었다.

 

CB는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 ,대학교 4년, 도합 10년을

고독의 늪에서 살아왔다.

그는 어린시절 고향에서는 북적대는 집에서 살았다

그러나 운명의 여신은 그를 아는 사람이 한명도 없는 낯선 서울의

숭인동에 던져두고 사라졌다

무인도 한구석에 홀로있다는 공포의 느낌, 을시년스런 느낌이었다

 

그는 10년의 암흑기를 지나면서 혼자있는 시간에 느끼는 고독감을 엄청난

에너지로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당시 그는 시대의 변화를 따라가지 못했고 과거의 유명인

들에게만 몰두했다

위인전 읽기에 몰두했다. 위인은 과거에 산 사람이었다

그런 행동은 그에게 死者(사자)와 교신하는 듯한 마치 다른 사람들과는

다른 시공을 살아가는 것 같은 신비로운 쾌감을 안겨주었다. 암흑속에서

빛을 찾아 방황하고 있었다 (오디세이의 10년처럼)

.

이런 것은 50년이 지났어도 신기하게도 그무렵의 초조함과 불안감에대한

기억은 사라지지 않는다

지금은 정신적으로나 시간적으로 그렇게까지 그자신을 고독으로

몰아 넣는 것은 불가능 하다.

그렇기에 더욱 그 무렵 혼자있던 시간이 정말로 귀중한 시간

이었다는 것을 깨닫는다.

 

요즈음은 무리지어 다니면서 성공한 사람은 드물다고 한다.

머리의 좋고 나쁨이나 독서의 양보다는 單獨者의 자질이 필요하다.

아무튼 모든 사람들은 자기를 소중히 여긴다. 모두에게 사랑을

받고싶어한다,

그래서 자신의 모습을 밖으로 들어내지 않는다.

친구에게 호감을 살 생각을 접고 친구로부터 고립되어도 좋다고

마음먹고 자신을 관철해 나가면 진정한 의미에서 모두를

기쁘게하는 사람이 되지 않을까?

 

<단독자 : 현대인은 자신의 자유와 주체성을 버리고 집단속에

묻혀 자기를 잃어간다.

그 전체, 집단의 반대편에 서는 존재를 키에르케고르는 “단독자”

라는 개념으로 설명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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