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소한은 따뜻했어요
2022.01.07 21:36
소한이라 추울거라 예상했는데 의외로 포근한 햇살에
바람도 없는 날이었습니다. 점심 후 산책으로 오래간만에 석촌호수를
걸었는데 봄을 느꼈습니다.
심심풀이로 호수를 돌면서 오리들이 노는 모습을 찍었습니다.
얼었던 호수가 녹기 시작해서 오리떼들이 첫 나들이를 나온 모양입니다.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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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22.01.07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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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22.01.08 22:47
임인년 새 해 집 가까운 석촌호수에서
봄날같은 소한의 오후를 즐겁게 보내셨군요.
제 각기 사람들은 새 해의 소원을 색색이 리본에 새기고
잔잔한 호수위에는 하얀 청둥오리들이 떼를 지어 유유히 놀고있는
참으로 평화롭고 여유로운 석촌호수의 겨울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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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22.01.09 11:29
오죽 할 이야기가 없었으면 소한이 따뜻했다는 이야기를 썼을까요...ㅎㅎ
우연히 석촌호수 산책을 했는데 날씨가 포근한 편이어서 오리 구경을 할 수가 있었어요.
그래서 열심히 휴대폰질을 했는데... 와서 보니까 소한이었다고해서...ㅋㅋ
역시 청둥오리가 문제군요. 하얀 청둥오리는 없어요. 백조가 떼지어 다니고
청둥오리는 혼자서 외롭게 놀다가 물속으로 잠수하는 모습을 잡았어요.
밋밋하고 재미없는 영상에 재미있는 댓글을 달아주셔서 저를 아주 신나게 해주셨습니다. 감사!!
인터넷에서 이미지 가져왔습니다. 내가 본 청둥오리는 암컷이라 갈색이 많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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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22.01.09 12:36
촌노의 무지의소치로 백조가 많이 화가 났게습니다.
연초부터 백조에게 미안하게 되었군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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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2022.01.09 08:53
예 전 겨울에는 삼한사온이라는 말이 많이 쓰였는데
언제부터인가 실종되어서 이제는 낯선 단어가 되어 버렸습니다.
우리 목요 산책회 날도 너무 추운 날씨가 아니기를 바랍니다.
아마 그날도 청둥오리들이 무리를 지어 평화롭게 다녀 촬영 소재가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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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22.01.09 11:36
아직은 추위가 오지 않은건지 올 겨울은 따뜻한 것 같습니다.
그 날도 따뜻하여 백조와 청둥오리들이 카메라에 많이 잡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지난 11월 19일에 찍은 동영상을 스크린샷 해봤습니다.
청둥오리와 백조가 같이 어울리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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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
2022.01.09 09:25
엊그제 소한은 정말 따뜻한 하루였어.
석촌호수는 항상 예쁜 변화를 주는 정겨운 호수구나.
어쩜 청둥오리가 이렇게 귀엽게 떼를 지어 놀고있니.
나도 가서 한번 소원을 비는 징표를 달아볼까한다.ㅎㅎ
산책길이 마음을 편하게 다스려 주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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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22.01.09 11:40
청둥오리는 외롭게 혼자 헤엄쳐 다니다가 물속으로 잠수를 해버렸어.
백조는 떼지어 호수 이쪽에서 건너편으로 장거리 여행을 다니더라.
나도 새해소망을 적어 볼까하다가 쑥스러워서 그냥 지나쳤어.
너라면 용감하게 써서 붙일 수 있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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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창섭
2022.01.10 17:15
석촌호수에서 신나게 헤엄치는 천둥오리들을 만나보고 싶습니다!
2월에는 기회가 올 것 같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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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22.01.11 11:38
희망을 가져야지요. 아마 기회가 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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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자
2022.01.14 01:13
아름다운 석촌호수 영상물을 감탄하며 보았는데 덧글이 늦었어.
새해에도 계속 재미있고 활기찬 나날을 엮어서 아름다운 영상물을 만들어
이방에서 자주 만날 수 있기 바라며,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2022년을 이끌어 가기 기대한다, 동연아!
HAPPY NEW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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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22.01.14 12:34
승자야, 멀리 있어도 항상 누구보다 열심히 우리 영상물 봐주고
격려 댓글 달아 줘서 고마워! 네 덕분에 힘을 많이 얻고있어.
너도 건강 잃지 않고 2022년에도 조박사님과 행복하게 지내기를 바라고 있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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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실수를 했어요. '청둥오리'를 '청동오리'로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