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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 좀 찾아달라’…

제 발로 경찰서 찾아온 실종 보더콜리

 

 

지난 3일(현지시각) 영국 경찰서에 보더콜리 한 마리가 걸어들어오는 모습./ 레스터셔 경찰

 

영국에서 주인을 잃은 개가 스스로 경찰서를 찾아왔다.

집으로 돌려보내달라는 것이다. 결국 이 개는 주인과 ‘상봉’에 성공했다.

 

15일(현지 시각) BBC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영국 레스터셔 지역의 러프버러 경찰서에

중형견인 보더콜리 한 마리가 걸어들어왔다.

자동문을 지나 경찰서 안으로 들어온 이 개는 사무실 안을 서성거리더니,

이내 대기실 의자 옆 바닥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경찰은 뜻밖의 방문객에게 물을 가져다주며 환영했다.

다행히 이 개는 연락처가 적힌 목걸이를 하고 있었고,

결국 경찰의 도움으로 이 개는 주인을 만날 수 있었다.

 

제 발로 경찰서에 걸어들어온 이 개의 이름은 ‘로지’, 나이는 10살이었다.

실종 당일 로지는 경찰서에서 약 800m 떨어진 공원에서

60대 주인과 산책하고 있었다.

그러다 공원 인근에서 폭죽 터지는 소리가 났고

이에 겁을 먹은 로지가 도망치면서 주인과 떨어지게 된 것이었다.

 

화면 캡처 2022-11-17 204646.png

지난 3일(현지시각) 영국 경찰서 구석에 앉아 주인을 기다리는 보더콜리

/레스터셔 경찰

 

8년 전 로지를 입양한 하퍼 부부는 경찰로부터

“로지를 데리고 있다”는 전화를 받고 안도했다고 한다.

하퍼 부부는 “로지가 무사히 돌아와서 행복하고

스스로 경찰서로 찾아갈 정도로 영리해서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스코틀랜드의 양치기 개였던 보더콜리는

2015년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 연구팀의 개 지능 테스트에서

가장 영리한 개로 뽑혔을 정도로 똑똑하고 학습 능력이 뛰어난 견종이다.

 

출처/ 조선일보  최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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