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받을 사람
2023.11.25 11:22
본받을 사람
소설 같은 일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우루과이에 거주하고 있는 '헤랄드 아코스타'는 자신이 일하는 공장에 출근했으나 신분증 기한 만료로 작업장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걸어서 집으로 돌아가던 그는 더위를 피해 승차요청(히치 하이킹) 을 시도했고, 관용차 한 대가 그를 태워 줬습니다.
차 안에 들어선 '헤랄드'는 깜짝 놀라고 말았습니다.
운전석에는 '호세 무히카' 우루과이 대통령이, 조수석에는 부인인 '루시아 토폴란스키' 상원의원이 있었습니다.
헤랄드는 그때 상황을 아래와 같이 설명했습니다.
"대통령이 나를 차에 태워줬다. 그리고 상황을 설명하니 집까지 데려다 주셨다.
이 사실을 나는 믿을 수 없었다. 대통령 부부는 매우 친절했다. 그날 하루동안 비록 일하지는 못했지만, 이 짧은 여행은 더 없이 소중하고 유쾌했다."
자신의 월급 상당수를 기부하는 것으로 알려진 '호세 무히카' 대통령은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대통령입니다.
5년의 재임 중에 받은 월급 중 약 6억원을 기부했고, 이 중 4억 3천만원은 서민들을 위한 주택건설 사업에 사용됐습니다.
신고된 재산은 약 3억 5천만 원인데, 이 중 1억 5천만 원은 농장이고, 나머지는 약간의 현금과 트랙터 2대, 농기구, 1987년형 오래된 자동차 한 대 등입니다. 이 중 농장은 부인 소유입니다.
그는 호화로운 대통령 관저 대신 평범한 시민들의 생활을 느끼기 위해 여전히 농장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그가 기부하는 이유도 평범한 시민들의 평균 소득에 맞춰 살기 위해서였습니다.
또, 아랍의 부호로부터 대통령의 오래 된 차를 자신의 총재산의 4배인 100만 달러(13억원)에 사겠다는 제의를 받았지만 그는 제안을 거절했습니다.
이 사실이 화제를 모으자 그는,
"내가 타는 차에 큰 관심을 두지 않기 바란다. 모든 자동차에는 가격이 붙어 있지만, 삶에는 가격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자동차에 대한 관심을 거두고 인간의 삶의 문제에 더 많이 고민하라는 뜻입니다.
'무히카 대통령'은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물질적 풍요가 아니라 삶을 누릴 수 있는 시간이다."
살아가는 가치! 가슴에 울림을 줍니다.
언제쯤이면 우리나라도 만인이 존경하는 대통령, 국회의원을 볼 수 있을까요?
얼마나 지나야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대통령을 본받으라.",
"아무개 국회의원을 본받으라."
고 말해주는 날이 올까요. ***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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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23.11.25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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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23.11.25 21:53
우루과이 대통령이 그렇게 훌륭한 사람이군요.
부럽습니다. 국민들이 행복한 삶을 누리겠습니다.
우리도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그런 훌륭한 대통령과
수준 높은 국회의원들이 나라를 다스릴때가 오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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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봉
2023.11.26 19:44
영호형 동연님
늘 반갑고 대글주시어 매우 많이 고맙고 즐겁고 감사합니다
항상 좋은생각 많이 하시고 매사 건승하시기 바랍니다
늘 감사하고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저의 정락 군이 나고야 KOTRA 관장으로 가게 발령되어습니다
이 모두가 인사회 회원여러분의 덕으로 생각 감사드림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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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23.11.26 21:00
정락 군의 나고야 kOTRA 관장으로 승진 발령 소식 아주 반갑고 기쁘고
귀 형의 가정에 큰 경사 진심으로 축하 보냅니다.
아울러 저의 외 손자 놈이 이번에 연세대학교 언더우드학부(국제인재)
특기자전형에 최종 합격되었다오.
이 또한 모두가 인사회 회원여러분의 덕으로 생각하고 감사해야 하겠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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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봉
2023.11.27 14:19
황형축하드림니다,,진심으로 축하드림니다,
외손자님의 연세대학교 언더우드학부;국제인재;특기자전형에 최종합격을 축하합니다
형 정락군의 발령에 대해 축하해주신점 마음깊이 간직 하렴니다
앞으로도 좋은일 많이 같이하시길 바랍니다 '
건승하세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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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종봉 형, 왜 이리도 가슴이 답답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