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왕산에 잠시 머물고 간 지난 가을
2023.12.02 16:52
주왕산은 백두대간 산줄기가 태백산맥으로 이어지다가
태백산을 지나
경상북도의 동부 중앙 청송군과 영덕군에 걸쳐 있는
고도 722m로
그리 높은 편은 아니지만 암봉들과 기암절벽으로
산세가 웅장하면서도 수려한 경관으로 이름난 1976 년 3월 30일
우리나라의 12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명산이기도 하다.
영주에서는 약 66km,
승용차로 소요시간은 약 1시간 30분 거리다.
10월 어느 이른 가을 날 다녀온 주왕산을 생각해 본다.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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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23.12.02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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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23.12.03 09:00
지난 시월 다녀온 영주에서는 그리 멀지않은 바위산으로 이름난 주왕산을 올려볼가?
생각하면서 문듯 생각나는 것이 언젠가 어느 좋은 친구도 즐겨 올렸던 노래 '한계령'이
안성맞춤이라 생각했지요.ㅎㅎ
이렇게 늘 좋은 친구들이 있어서 올해도 즐겨운 한 해를 보내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동연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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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2023.12.03 08:57
주왕산, 과연 절경이야 76년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것은 당연한 거네
예전에 선사회나 동창 산악회가 다녀온 후 극찬을 많이 해서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영호의 절묘한 편집의 영상으로 보니 새삼 아름다움에 감탄이 절로 나는군
얼마 전 조선일보에 올 단풍은 부석사가 최고였다고 나왔더군
아래 사진이 조선일보에 업로드된 부석사 단풍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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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23.12.03 09:10
아이구 태영이!
가까이 있는 부석사 올 가을 단풍이 저리도 찬란했던 줄도 모르고...
눈 뜨고도 보지못한 장님 신세가 되어버렸네!
멀어저 간 지난 계절의 아쉬움이 온 몸으로 닥아오는군.
3년전 어느 가을 날의 부석사 경내의 단풍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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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선
2023.12.03 21:45
주왕산 가을 경치 참 아기자기하게 아름답네. 10여 년 전에 가보고 다시 못가봤는데 올 가을에 한 번 가볼까 하다가 못가봤다. 내년 가을에는 꼭 가봐야겠다. 한국 산을 좋아하는 미국 애들이 다시 한국에 오면 설악산 대신 주왕산에 데려가고 싶다. 사진 잘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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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23.12.04 10:26
그래 일선이, 주왕산은 태백산 줄기인데 경북 청송에 위치한 바위산으로 이름난 곳으로
온 산이 기암절벽 아래로 등산로가 되어있고 오르는 길에는 계곡을 이루는 폭포들도 여럿이 있어
여름에는 물소리도 청량하다네.
벌써 한 40여년이 지난 이야기 이지만 내 절친했던 우리 동기 고 이굉우가 잠시 금융감독원에서
근무하고 있을 무렵 주왕산이 곧 국립공원으로 지정될거라며 나 한테 그곳에 투자를 권하기도 한 적이 있었지,
그때 내가 조금 투자했더라면 우리 인사회 친구들이랑 봄 가을로 초대를 할뻔 했지,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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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
2023.12.06 12:02
그 유명한 주왕산을 다녀 오셨습니다.
답사에서 힘들게 많이 걷던 곳이었습니다.
배경음악이 너무 감동스럽습니다.
즐거은 여행 앞으로도 즐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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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23.12.06 19:38
영주에서 멀지않은 주왕산이 그리도 유명한지도 알지 못한체 가끔씩 가보곤 했지요.
그러나 역시 자주 갈 수록 웅장한 바위산과 가파픈 절벽을 이루는 기암 단애의 협곡이
어디에서나 흔히 볼 수 없는 명산이라는 것을 알게되니 갈때마다 자연의 신비를 느끼게 된답니다.
배경음악은 김동연 님이 언젠가 주산지를 올리면서 역시 배경음악으로 깔았던 노래를 제가 가져왔지요.ㅎㅎ
늘 응원해 주시는 마음 감사합니다. 이은영 동기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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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령'이 배경음악으로 깔리면서 아름답고 웅장한 주왕산의 절경이
펼쳐지네요. 올해 가을은 유명산을 오르내리면서 멋지게 보내신 것 같습니다.
동영상의 전환이 환상적입니다. 여러가지로 황영호님이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