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ㆍ 함께하는 부고인
내가 본 일식(日蝕)
2009.07.22 18:47
손녀가 가지고 온 정보와 까만필름 1장으로 온 식구가 현관앞에 앉아
번갈아 가면서 60년만에 왔다는 일식을 잘 관찰하였습니다.
제 디카 렌즈에다 그 까만필름을 대고 찍은 결과가 이렇습니다.
20여장 찍었는데 이것 밖에 보여드릴 수가 없네요.
결과야 어쨌던 역사적인 순간을 즐겁게 관찰했다는 사실이 흐뭇합니다.
(2009년 7월 22일 10:00 부터 10:40 까지 색안경을 끼고 하늘을 바라보았습니다.)
10:07
10:12
10:12
10:36
10:37
10:37
댓글 26
-
이문구
2009.07.22 18:47
-
김영종
2009.07.22 18:47
와아 대단 하십니다
그 작은 디카로도 수작 입니다
몇사진은 Zoom 으로 하여서 흔들렸나 봅니다(이런때를 위해서 작은 삼각대라도 있었으면)
막내네 손녀 에게 감사하여야 겟 습니다
화목한 시간을 만드셧 습니다 / 아마 영원히 잊지 못할 기억이 손녀에게 생겻 습니다 -
김동연
2009.07.22 18:47
저도 아이들이 없었으면 엄두가 아니라 일식을 모르고 지날뻔 했습니다.
마침 월요일에 온 둘째날네가 있어서 같이 놀았지요. -
성기호
2009.07.22 18:47
가족들과 찰영하는 즐거운 모습이 서~ㄴ 합니다.
그래도 귀한장면 잡을건 다 잡혔네요. -
김동연
2009.07.22 18:47
괜히 흥분해 가지고 할머니가 주책을 부렸어요.
손녀의 디카에도 이런 정도로 잡힌 것 같아요. -
이정란
2009.07.22 18:47
가만 필름을 대고 찍으면 이렇게 잘 잡히는구나. 잘 잡았겠지만. 축하할 일이네.
아이들이 두고두고 기억할거야. -
정해철
2009.07.22 18:47
몇년후 다음 일식이 있습니다.
그때 지금 보다 더 멋지게 촬영하세요. -
김동연
2009.07.22 18:47
일식보기용으로 만들어진 것인데
손바닥만한 크기의 카드에다 2cmx5cm 크기의 까만 필름을 붙인 것이야.
그 카드로 한손으로 렌즈에 대고 한손으로 찍으니 막 흔들려.
그래도 맨 마지막 것은 필름카드를 옆에서 사위가 렌즈에 대고 있고
나는 누르고... 지금 생각하니 그 카드를 렌즈에 테이프로 붙였으면
더 좋았을 걸...그리고 삼각대를 놓고...
내일 다시 일식이 왔으면 좋겠다. -
최경희
2009.07.22 18:47
10:37 눈섭 같은 해 멋지다 !!!
손녀의 일생에 지워지질 않을 할머니와의 아름다운 추억이 되었겠다.
수고하셨네요. -
김동연
2009.07.22 18:47
꼭 손톱만한 달 같지 않니? 아무리 보아도 해같지가 않네.
영자말대로 포토샵에서 원본을 열고 crop을 했으면 좀 더 크게 나왔을텐데...
이담에 손녀 둘이 커서 오늘을 이야기 하겠지?
손자는 오후에 와서 일식을 김포공항에서 보았다는구나. 좀 아쉬워. -
전준영
2009.07.22 18:47
제주에도 천문학자가 또 나왔군요 손주와 같이 보며 사진도 찍고 추억에 남을 겁니다. 감상 잘 했습니다. -
황영자
2009.07.22 18:47
동연아 너무 잘 찍었다.
난 오늘 제주도에서 하늘나라로 간 동생 기일이라
산소에 갔다가 그곳에서 해를 보며 찍어 보려 했는데
장비가 하나도 없어 나무그늘에서 해를 몇개 찍었는데 동구란 해만 잔득 찍어 가지고 왔더니
김영종씨가 멋지게 찍어 가지고 올려서 구경을 잘 했는데
네것도 디카인데도 보기 좋다.
진작 해를 찍을 생각이었다면 필름이나
옛날 디스켓 속에 있는 프라스틱이 아주 잘 보이고 찍힌다고
큰손자가 오니까야 이야기 해서 아쉽다고 했는데
우리 친구들이 이렇게 잘 찍어 올려 주어 구경 잘했네. -
김동연
2009.07.22 18:47
네동생이 제주에서 그런 일을 당했다니 참 안됐다.
마침 오늘이 기일이었구나...
일식을 미리 알고 준비를 좀 했더라면 좋았을 것을...나도 후회가 된다.
그래도 운이 좋아서 역사적인 대단한 광경을 내 디카에 담을 수
있었으니 감사해야지. -
김숙자
2009.07.22 18:47
동연아,정말 역사적 순간을 세밀히 관찰하고
시간따라 변하는 해 모양을 자세히 사진까지
찍어 올렸구나 경이롭다 61년 만이라구. -
김동연
2009.07.22 18:47
숙자야, 그저 장난스럽게 서둘러 대면서 몇장 찍었어.
삼각대도 놓고 좀 생각하면서 찍었으면 좋았겠지?
내가 그래, 항상 대강대강이야. -
권오경
2009.07.22 18:47
와~새악시 '실 눈썹' 아쭈~귀여버라~부러버라~
애들과 함께 한 역사적인 사진 촬영시간이었네. 축하축하~.
아까버라. 난 그 시간 치과에서 치료 받고 있었으니~~잉잉~~ -
김동연
2009.07.22 18:47
나도 그동안 치과에 다니고 치통으로 고생했어, 오경아.
아직도 다니고 있지만 아프지 않아서 좋아.
손톱만한 해가 참 귀엽지? 히히 -
박일선
2009.07.22 18:47
일식 사진은 처음 봅니다. 신기하군요. -
김동연
2009.07.22 18:47
세계를 주름잡는 여행가도 일식은 잘 못 보셨지요?
한국에 계셨으면 멋지게 달에 가려진 햇님을 찍었을텐데요. -
박성순
2009.07.22 18:47
애교있는 일식 장면을 연출하신 솜씨 또한 일품....
가족이 참 좋은 끈이지요...
마지막 사진 가져가도 되지요... -
김동연
2009.07.22 18:47
성공 못한 일식 장면도 재미있지요?
가져가신다면 큰 영광입니다. -
김승자
2009.07.22 18:47
손녀 덕분에 귀한 구경 잘 했구나.
나는 오늘 미술관에 다녀 와서 뉴스를 틀었더니 일본아이들이 일식보는 장면을 보여 주더구나.
하여튼 젊은 사람들이 곁에 있어야 소식통이 뚤린다니까!
손녀와 흥분하며 일식을 보는 온 가족모임 장면이 눈에 서언하다.
맛있는것 많이 해 주고 즐겁게 지나되 몸살 나지는 않도록. -
김동연
2009.07.22 18:47
손녀 덕에 재미있는 경험을 했어, 승자야.
오늘은 오전에 거문오름 트레킹을 하고 들어와서 지금 집에서 쉬고 있어.
매일 재미있는 이벤트를 만들어 내느라 내가 신경을 좀 쓰고 있지.ㅎ.ㅎ. -
하기용
2009.07.22 18:47
* 마지막 작품 ( 10:37 ) 성공에 찬사를 보냅니다. -
김동연
2009.07.22 18:47
감사합니다. 햇님이 귀엽지요? -
임효제
2009.07.22 18:47
하..
'일식'을 카메라로 찍으려면,
캬메라 렌스에도 색안경을 씨우나요...? 그럼 그냥..?
하 하 하 하... 재주도 좋으십니다. ^^*
번호 | 제목 | 이름 | 날짜 | 조회 수 |
---|---|---|---|---|
872 | Heaven [3] | 김재자 | 2009.07.28 | 120 |
871 | J'Ai Peur [5] | 김재자 | 2009.07.28 | 106 |
870 | 한 여름 시원 함을 느껴 보세요. [10] | 김진혁 | 2009.07.28 | 95 |
869 | 8월 5일 인사회 알림장이요~ [13] | 권오경 | 2009.07.28 | 157 |
868 | <화합>의 여러 표정 [19] | 김동연 | 2009.07.28 | 134 |
867 | 주거니 받거니 (242)/ 백로들이 [9] | 김영종 | 2009.07.28 | 115 |
866 | Flow Of Love [6] | 김재자 | 2009.07.27 | 131 |
865 | Morir De Amor [2] | 김재자 | 2009.07.27 | 122 |
864 | 미국 Ohio주와 인연이 많네요 !! [8] | 전준영 | 2009.07.27 | 175 |
863 | CD 잘 나왔니?..........이초영.... [10] | 이초영 | 2009.07.27 | 139 |
862 | 박일선의 배낭 여행.....Botswana [11] | 관리자 | 2009.07.27 | 122 |
861 | 김영명의 전원생활 [15] | 정지우 | 2009.07.26 | 291 |
860 | 경복궁에서 (새 사진기의 위력) [17] | 신승애 | 2009.07.26 | 175 |
859 | 주거니 받거니 (241) / 先農壇 [14] | 김영종 | 2009.07.26 | 151 |
858 | ★ 해운대 소개합니다. ★ [7] | 이정란 | 2009.07.26 | 96 |
857 | ★ 국가 대표 소개합니다. ★ [3] | 이정란 | 2009.07.26 | 81 |
856 | 벌들의 향연 [9] | 박창옥 | 2009.07.26 | 102 |
855 | 이런모습 저런 모습 <8> ( 관곡지연 ) [16] | 황영자 | 2009.07.26 | 171 |
854 | 사람을 찾습니다. 드디어 45년 만에 찾아 습이다 !! [6] | 전준영 | 2009.07.26 | 196 |
853 | 11선사회 회원님 [12] | 김영명 | 2009.07.25 | 235 |
852 | 장마철에도 웃는 꽃들 [20] | 김동연 | 2009.07.25 | 172 |
851 | 친구야 !!! [2] | 김재자 | 2009.07.25 | 151 |
850 | Nocturne [3] | 김재자 | 2009.07.25 | 109 |
849 | 짐 [12] | 이문구 | 2009.07.24 | 157 |
848 | 오늘(7/23일)부터 저작권법이 대폭 강화된다 합니다 [4] | 김진혁 | 2009.07.24 | 91 |
나는 촬영은 엄두도 못 내고 구경만 하려다가
그나마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우리 집 어느 불투명 재료를 이용해도 관찰이 불가능했기 때문이지요.
괜스레 지금도 눈만 가물가물 근질거린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