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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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이렇게 살아요 20 (7월이면 생각나는 동생 )
2009.06.30 20:47
댓글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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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자
2009.06.30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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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자
2009.06.30 20:47
그래 우린 제주도에 부모님 생전에는 말도 못했었단다.
교직에 있으면서 학교에서 87년인가 제주로 연수를 다녀왔는데 입도 뻥긋못하고 있었단다.
20년이나 지난후인데도.
제주도에 다녀오면 무슨 죄나 진것 같고
부모님들이 하나밖에 없는 남동생을 잃은것에 대한 한을 제주도에 풀었다고 할가?
그래 좋은 제목 하나 만들어 주라 동연아.
제목바꾸어 올려야지
아 생각났다. 뭐 할지
이제 내가 카메라를 만진지 2,3년 되었으니 친구들에게 사진 찍은것 평가해 달래야 겠다.
그런데 제목을 뭐라하지? -
김동연
2009.06.30 20:47
동생이 학생때 제주도에서 사고를 당했구나...
너무 기막힌 사연이 있는 제주구나, 너한테는.
왜 그렇게 짧게 끝내려고 하니?
보기 좋았는데...
제목을 다르게 붙여서 다시 좋은 사진 올려 줄거지? -
박성순
2009.06.30 20:47
"저 이렇게 살아요"
이 문장을 억양의 높 낮이로 표현하면....
목소리를 좀 굵게 그리고 문장 끝으로 가면서 높혀 말을 하면....분명 과시욕의 표현일 것이라 생각됩니다.
또 다른 음색으로....나즈막한 목소리로 얌전하게 내려가면서 말을 하면....이 것은 분명 자기 낮춤의 느낌을 줄 것이란 생각이 됩니다
황감독님!!
어쩌면 "우리"라는 공감대를 유지하면서 "우리"에게 가까이 다가 오신 것은 황감독님의 모습 모든 것이
나즈막한 목소리였다고 생각됩니다.
진정 그 나즈막한 모습은 어느 것보다 높고 기운찬 것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황영자
2009.06.30 20:47
언제나 힘을 주시는 회장님 감사합니다.
무엇이고 좋게 보아주시니 더욱 감사합니다. -
최경희
2009.06.30 20:47
동생이 일찍 간거 알았지만 그렇게 빨리갔는지 몰랐네 ...
맘이 아프겠다
나무를 심은건 참 좋은 생각이네
<저 이렇게 살아요>는 왜 끝네 ? ??
허물없이 진솔한 네 성격, 네 모습이 잘나타나 좋았는데.....섭하다
허면 다른 제목으로 또 하자꾸나.
노래까지 쓸쓸해 언짠다..... -
황영자
2009.06.30 20:47
그래 경희야
어떤 제목이 좋을까?
내 생활을 보여 주는 것은 이것으로 족하다고 생각한다.
사람은 끝맺음이 좋아야하고 끝내는 것은 무언가 조금 아쉬운듯 할때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그러니 친구들이 아쉽다고 생각할 때 긑내는 것이지. -
인사회
2009.06.30 20:47
아니야. 오히려 진솔한 너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어 우리를 즐겁게 했단다. 힘도 주었고.
영자야 너 이야기 들으니 내 남동생 생각나. 우리형제중 7째. 선천성심장판막증. 28살에 갔어.
요즘같으면 실패를 안한다지..그 땐 가슴에 수술한 자리 아물기도 전에 갔어. 우리 엄니아버지의 피를 토하듯 쏟으시던 통곡..
어렸을 땐 어머니에게 우리는 '오승이의 엄니'라고 놀리면서도 섭해했었지..
이젠 다~좋은 곳에 있을겨. 오히려 우릴, 남은 우리를 위해 빌어주면서..
그렇겠지? 영자야. -
황영자
2009.06.30 20:47
오경아 너도 동생을 잃었었구나.
그래도 너희 동생은 앓다가 갔으니 지병이라도 있었다는 작은 위안이 되겠지만 내 동생은 갑짝스러운 변고였지.
오경아 많이 햇갈리는구나.
인사회 공고에는 네이름으로 여기는 인사회로
재미있다. 내가 인사회로부터 덧글을 받는 첫사람이되었으니.
그게 참 복잡하더라.
인사회올릴때 로그인을 해야하고
다시 로그아웃하고 내이름으로 로그인하고 아주 번거로웠어.
한동안 햇갈릴거다.
나도 많이 그랬었는데 얼른 수정하곤 했었지. -
윤여순
2009.06.30 20:47
동생을 잃은것을 몰랐었네. 그러나 나 이렇게 살아요. 하는 내용은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어떨가.
서운할 것같다. 계속 유지함이 좋을듯 싶은데. -
황영자
2009.06.30 20:47
고마워 여순아.
내 생활을 이제 더 보여 줄게 없다는 생각이야. -
이민자
2009.06.30 20:47
영자야 그래도 형제들이 모여 동생을 위로 했기에 하늘 나라 에서 동생이 기뻐 했을 꺼야.
비석에 많은 글을 새긴것 같애 . " 저 이렇게 살아요" 왜 그만 접으려 하는지?
우리들이보면서 너 못지 않게 즐거워 하고 그래 황영자가 저렇게 행복 하게 사는구나 하며
모두 기뻐 했는데 ... 그리고 너로인해 아니 황감독 으로 인해 우리 인터넷 싸이트 가
더욱 활발 해 졌다고 생각해. 내가 이제서야 댓글 올리면서 재미 있어 하는데 너무 서운 하다 .
그간 수고 많이 하였고 고생도 많이 했겠지 ( 애기 업고 다니 느라고) 친구들이 모였을때 어딘가에 네가 있어야 안심이 됬단다.
제목을 다르게 해서 좋은 작품 보여 주기 바래.
< 박성순 회장님 댓글대로 음 의 높 , 낮이 에 따라서 그 해석이 다를 뿐 이데.....> -
황영자
2009.06.30 20:47
고맙다 민자야.
그래 제목 바꾸어 다시 올려야지.
그런데 뭐라 제목을 바꾸지? ㅎㅎㅎㅎ
이젠 내생활이 보여줄게 없다는 말이지.
알몸이 됬다는 말이지. ㅎㅎㅎㅎㅎ -
하기용
2009.06.30 20:47
* 황감독님의
순수한 자기표현이 얼마나 좋은지 - ( 아름답게 흐르는 음악처럼 더 좋은 표현이 계속 되시길 .... ) -
황영자
2009.06.30 20:47
감사합니다.
좋은 제목이라 생각했었는데 그게 아닌것 같아서. -
이초영
2009.06.30 20:47
영자야...갑자기 네 씨리즈를 접는다니... 너무 뜻빢이고 섭섭하다.....
나는 솔직이 영자가 다음에는 어디를 갈까 하고 ,근래에 새로 조성한 서울근처의 관광지즐
네가 올리는 사진들을 보면서 멀리서 즐기고 있었는데..
네가 활기있게, 현명하게 은퇴생활 즐기는것, 보아오면서,
나도 은퇴계획을 생각하고, 또 그림도그려보곤 했단다...
영자야.너대로의 접고싶은 이유가 있겠지만.
그러면 다른 제목으로라도 계속 해주었으면해... -
황영자
2009.06.30 20:47
초영아 갑짜기 아니야.
처음 몇번 올리고 부터 이것을 접어야 한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금방 안한다 하기가 쑥스러웠던 것이지.
그래도 20회나 끌고 왔으니 대단하지 않니?
그래 잘 보아 주어 고맙고
무슨제목이 근사하게 보일까?
친구들이 지어주면 그렇게 해보지.ㅎㅎㅎ -
전준영
2009.06.30 20:47
제주도는 한라산을 등반하러 많은 산악인이 다녀오는 곳이지만 준비들이 불충분하여 정상에 오르다 조난 사고 가 많은 곳이랍니다. 혹시 산을 좋아 했나 보군요. 요사히는 대피소도있고 핸드폰으로 열락이 되고 헬기가 소방관과 협조하여 홍수시나 겨울철에도 조난을 방지 한답니다. 황 감독님의 브랜드를 20회로 끝나신다니 계속 시리즈로 나가시다 1000회되면 책으로 한권 남기시면 어떨까요... -
황영자
2009.06.30 20:47
회장님 감사합니다.
동생은 산도 좋아했고 재주가 아주 많았답니다.
부모님들의 자랑거리였지요.
그해 장마철에 비가 엄청 많이 와서 한라산에 몇명이 조난되었다고 연일 뉴스가 나왔었지요.
우리동생이 그 조난팀에서 사람들을 이끌고 중문 해수욕장까지 내려 왔답니다.
그리고 신나게 해수욕을 하다가 그만.
감사합니다.
책 생각은 안 했었는데 회장님 덕에 책도 내야 겠군요.ㅎㅎㅎㅎ -
한순자
2009.06.30 20:47
영자야! 그동안 너의 사진과 얘기들로 인해 많이 즐거웠고 다음에는
어떤 사연을 볼 수 있을까 하고 기대가 되기도 했었는데 나는 섭섭하게
생각하지 않아. 다행히 니가 제목을 달리해서 또 여기에 올려 준다니
더욱 새로운걸 기대하게 된다. 그동안 많이 즐거웠어. 고마워. -
황영자
2009.06.30 20:47
순자야 고맙다.
난 우리 11회친구들이 참으로 ( 정말로 ) 좋은 친구들이라 생각해.
다른곳에서 만난 어떤 친구들과 비교 할 수 없을 만큼 정겹고 친밀감느끼며
난 참으로 좋은 고등학교를 나와 끝없이 사랑할 수 있는 친구들을 만났다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모든것에 감사한다"는 말을 자주 한단다. -
한순자
2009.06.30 20:47
영자야! 너의 생각이 참 깊고 정겹게 느껴지게 만드는구나. 정말 고맙다.
이런 사실이 친구 모두에게 알려질테니 모두들 더욱 고맙게 생각할거야.
그러나 너무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만큼만 해. 또 다시 기대해 볼게. 고마워. -
황영자
2009.06.30 20:47
고마워 순자야
앞으로 어떤 주제 어떤 사진을 올려야 친구들이 보고 즐길 수 있을지 모르겠구나.
하여튼 내가 저 세상으로 가지 않는한
나는 부고 11회이고 인사회에서 좋은 글과 그림과 음악과 사진들을 접했으니
그것들을 보상해야 된다고 생각해서 내가 할 수 있는것을 하여 친구들에게 봉사하는 것도 좋은 일이라 생각한다.
친구들이 내가 올리는 글들을 보고 즐기며 행복해지기를 바랄 뿐이야. -
김숙자
2009.06.30 20:47
항상 밝고 건강한 웃음이 일품인 너의
모습에서 나는 평화와 안정을 느낀단다
고마운 마음으로 네 사진과 글을 읽었었어
앞으로 더 많은 글과 사진 볼수 있기를 바래. -
황영자
2009.06.30 20:47
고맙다 숙자야
요사이 더 바쁘니?
인사회에 좀 나오지 그래.
얼굴이라도 보게.
1, 3주 소요일중 하나를 비우면 어떨까?
네가 만들어 주는 그림 음악 글들이 참 좋았는데.
그래 나도 내 자신을 모르겠다.
더 좋은 사진이 나올지. -
민완기
2009.06.30 20:47
그렇게 살고싶었지만 잘 안되는 군요. 감사. -
황영자
2009.06.30 20:47
민대감님 저는 모든 것을 주님께 맡기고 삽니다.
잘 될 것이라고 항상믿으면서 모든것에 감사하며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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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지도 못한게 제 생활을 몽땅 보여주는 것 같아 미안 했습니다.
7월 먼저간 동생을 생각하며 마무리를 하려니 부끄러운 생각도 듭니다.
그동안 격려해 주시고 칭찬해 주신 모든 친구들에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