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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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방울을 찍었는데...
2009.06.22 15:13
기상대의 비 예보만 있고 정작 비는 오지 않아서
목말라하던 수국이 드디어 비를 맞고 살아났습니다.
해마다 장마 때만 되면 수국이 활짝 펴서
우울한 분위기를 밝게 해주고 있습니다.
빗방울을 찍어 보려고 돌아 다녔습니다만 썩 잘 보이지가 않네요.
좀 자세히 보아주세요. 보여요? ㅎ.ㅎ.
댓글 33
-
한순자
2009.06.22 15:13
-
김동연
2009.06.22 15:13
네가 보고 칭찬 글을 열심히 올려 줘서 요즘 나도 즐겁단다, 고마워.
수국은 물을 좋아하더라. 그동안 가물어서 잎이 축 쳐져 있어서 안타까웠어.
너도 수국이 피면 사진 한번 찍어 봐, 재미로. -
김세환
2009.06.22 15:13
동연님, 우리가 몸이 더워지면 땀이 나 몸을 식혀주듯 땅이 뜨거워지면 비가 내려 열을 내려주지요. 온 초목이 싱싱해 짐니다.
모든 생명체에 제일 소중한 물 방울, 맑은 물 방울 하나 하나가 살아있네요. 땅도 사람처럼 살아 잇슴니다. 살아 잇다는것은 항상
변화 하는것임니다. 사랑해요. 동연님 Fan. -
김동연
2009.06.22 15:13
올때 되면 올텐데 목을 길게 빼고 기다렸어요. 비를.
이제 안심입니다. 당분간은. -
홍승표
2009.06.22 15:13
역시 천만원 짜리 카메라에 찍힌 물방울이라 그런지 보통 물방울과 다릅니다. -
김동연
2009.06.22 15:13
팔백만원 짜리 보다는 좀 나은가요?
아무래도 오리님의 솜씨를 따라갈 수는 없지요. -
정해철
2009.06.22 15:13
음악과 빗방울이 어울림니다. -
김동연
2009.06.22 15:13
듣기좋은 칭찬입니다. 감사해요. -
박성순
2009.06.22 15:13
빗방울 반
잎새 반
그래서 잘 보입니다. -
김동연
2009.06.22 15:13
빗방울이 너무 많았다는 이야기지요? ㅋ.ㅋ. -
심재범
2009.06.22 15:13
수국보다는 글라디오라스와 풋사과 그림이
훨씬 보기가 좋군요 -
김동연
2009.06.22 15:13
풋사과 귀엽지요?
먹기보다는 귀여운 모습을 바라보는 것으로 만족합니다. -
김승자
2009.06.22 15:13
다양하고 화려한 너의 정원을 거닐며 각가지 꽃들과 나비, 새들이랑 놀면서
베리들도 따먹고, 사과도 따먹고 석류도 까먹고 옥수수도 쪄먹고, 감도 따먹고,
동연아, 너는 그야말로 파라다이스를 만들면서 그속에서 살고 있구나!
주인의 겸손한 말을 빌려 "동연네 마당"이야말로 소박하면서도 아름답고 실속도 있네.
그런데 홍승표씨 말씀이 맞니? 카메라가 천만원짜리? 요술 피는 카메라? ㅎ ㅎ
우리 남편 직장 은퇴선물로 카메라를 사달라고 하겠다는데 그런것 요청하라고 해야겠다. -
김동연
2009.06.22 15:13
네 글을 읽고보니 내가 정말 파라다이스를 만들면서 사는것 같구나.
그래도 감사한줄 모르고 슬프고 화내고 눈물흘리고 하면서 산단다.
물론 웃을 때가 더 많아, 많이 걱정하지는 마. ㅎ.ㅎ.
우리끼리 하는 농담이야, 승자야. 800만화소, 1000만 화소를 말하는 거야.
내가 언젠가 홍승표씨 농담 댓글을 읽고 진짜 800만원 짜리 카메라냐고 물어 본적이 있어.
그 이후로 그말이 재미있어서 나도 장난하는거야. -
김영종
2009.06.22 15:13
조성구 이젠 은퇴 할려나 보지
다행이다 찍사 한친구가 늘겟구만
찍사 미주 지부장으로 임명토록 성기호에게 이야기 하마
대 환영일텐데!!!!! -
김영종
2009.06.22 15:13
어제 아침에 일어나니 4 시 반이 었다
컴을 보니 4 시 13 분에 황영자 씨가 벌써 비행기를 올렸다 부지런 하기는 ,
비가 좀 많이온다 2000원짜리 덥어쓰는 비닐우의를 입고 빗방울을 찍어야지 하며 카메라를들고
물에서 튀어 오르는 물방울을 담을려고 400/1 초로 조정하고 담어본다
너무 어둡다 보니 전부 실패다 이건 한낮의 비에나 되겟군 하며 머리에 입력 시켜 놓는다 ㅎㅎㅎ
그래서 그런지 이 제주댁의 빗방울들이 참으로 신성해 보인다 -
김동연
2009.06.22 15:13
이 사진 토요일 밤에 비가 한바탕 퍼붓고 난후 비그친 일요일 아침이었어요.
아직 비올때 나가서 찍는 법은 몰라요. 이제 차츰 알게 되려나...
그냥 대강 이렇게 찍으면서 살 생각입니다. 뇌와 디카와 시간이
한계가 있거던요. -
연흥숙
2009.06.22 15:13
동연아, 너희 마당엘 좀 다녀왔어야했는데...
석류와 사과가 함빡 물을 먹으면서 단맛을
만들고, 넌 사진과 음악으로 우리를 풍성하게
하는구나. 나 아마 외로워서 자주 여기 방문
하고 글쓰게 될 것 같다. 비를 맞으면서
사진을 찍는 너를 생각하며 혼자 웃는다. -
김동연
2009.06.22 15:13
아직 비맞으면서 사진 못 찍어, 흥숙아.
이 나이에 외롭지 않을 사람이 어디 있을까?
너만 특별히 외롭다고 생각하지마라.
자주 여기 들어와서 수다 떨자. -
김숙자
2009.06.22 15:13
동연아,빗방울을 맞고 서 있는 수국과
과일 나무들이 푸르고 싱그롭구나
덜 익은 비맞은 사과 한입 물어 보고 싶네. -
김동연
2009.06.22 15:13
우리집 사과나무는 눈을 위해서 열려있어.
작년에도 아주 이쁘다가 수확기가 되면 벌레가 먹어서
볼품이 없어져. 벌레를 위해서 좋은 일이지, 뭐.
나는 약을 친 사과를 사먹으면 되니까... -
하기용
2009.06.22 15:13
* 물방울을 전문으로 그리는 화가가 더러 있는데 -
언젠가는 본 작품으로 일단 시도해 보렵니다. ( 좋은데 착상했습니다. ) -
김동연
2009.06.22 15:13
좋으시겠어요.
뭔가 하고싶은 일이 생긴 것 축하할 일이지요.
지금부터 그림을 그리면 앞으로 적어도 20년을 그릴 수 있으니
좋은 그림도 많이 나오고...매일이 즐겁지 않겠어요. -
황영자
2009.06.22 15:13
와아 어제 잠간 보고 나갔다 와서
지금 들어와 보니 웬 이리도 풍성한 빗방울들이.
난 사과의 빗방울이 제일 좋아 보인다.
내가어린시절 과수원집 딸이었기 때문에
사과가 제일 예쁘게 보이나보다 ㅋㅋㅋㅋ -
김동연
2009.06.22 15:13
그래?
과수원집 딸 어쩐지 소설책에 나오는 주인공 같구나.
어릴때 사과를 많이 먹어서 네가 그렇게 건강한가 봐. -
황영호
2009.06.22 15:13
제주에는 비가 자주온다고 들었읍니다.
가믐에 애타는 수국의 아타까운에 비를 많이 기다렸군요.
이제 시원한 여름 비에 흠뻑 젖은 보라색 자주빛 분홍색갈 고운 자태의 수국이 싱싱하게 생기를 얻었읍니다.
참으로 곱고 아름답습니다.그리고 동연님의 비를 기다려 주는 마음 또한 아름답습니다. 정말로. -
김동연
2009.06.22 15:13
수국을 칭찬해 주시니 반갑습니다. 사실은 수국 자랑만 하려다가 다른 것도 좀 올렸거던요.
제주에 살면서 육지 사람들의 큰 오해를 찾아냈습니다.
제주에 비가 자주 온다는 말인데요, 기상청 예보 "제주 비"는 1/4이나 1/5로 생각 하시면 맞아요.
한라산을 중심으로 네군데 지역과 한라산지역까지 5군데중 어느 지역이든지 비가 오면 "제주 비"를
예보하니까요. 우리 집은 "제주 비" 예보 후에도 비가 한 방울도 안 온적이 너무 많아서 내가 연구해낸 사실입니다.
강수량도 제주 80미리 100미리를 외쳐도 후에 산간지역이란 말이 조그맣게 들립니다. 우리집은 10미리 20미리 정도
일 경우가 많습니다. 그 반대인 경우도 아주 가끔 있지만요.
황영호님 관심 가져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황영호
2009.06.22 15:13
아하! 그렇군요.
제주는 한라산 있어 기후변화 지형이 다섯 군데나 되는걸 이제 알았읍니다.
감사합니다. -
권오경
2009.06.22 15:13
야~~여기 와보니 재미가 째지는구나.
빗방울이 철철 넘치는 수국을 보니 괜히 나도 기운이 펄펄 나네. 막 뛰어다녀야지..히히..그러다 넘어져유?ㅎㅎㅎ
천만원짜기 팔백만원짜리가 막 등장을 하니 어찌 사진이 근사하지 않을 있을꼬? 하하하.. -
권오경
2009.06.22 15:13
승자 글과 니 답글을 보구나서, 그 때 홍승표님 댓글 쓰고..지우고 싶어했던거 생각났어. 어딘가~~? 하고
홍승표님 글을 뒤돌아 돌아 갔다왔어. 5/11 일/435 번이네 하하하..'얼레지'..
웃읍지만 난 쫌 불편했었어. 이미 지울 순 없고 ..홍관리자에게 지워달라고 해도 그냥 있으니..ㅊㅊ으쪄.
괜히 남 모르는 말을 글로 까불고..함부로 쓴 것.
이젠 안심해도 되겠쥬? 안그류? 동연? -
권오경
2009.06.22 15:13
하하하..너의 빗방울 수국 덕에 펄펄해졌나베?ㅎㅎㅎ.
그러게말야, 눈조심! 에그 미서버~눈이 아플 땐 눈이 젤~ㅎㅎ. -
김동연
2009.06.22 15:13
오경아 부지런하고 힘이 펄펄하구나. 언제 뒤로 돌아 갔다 오기까지.
네덕에 얼레지 한번 더 봤어.
권총무님 1년동안 수고 잘 할 수 있겠네요.
난 또 눈이 아프니 어디가 아프니 하고 피할 줄 알았는데.ㅎ.ㅎ. -
이민자
2009.06.22 15:13
수국 만도 예쁜데 이제 막 익으려는 석류가 얼굴을 내밀고 있네 . 나도 좀 보아 달라고.....
맑은 피아노 소리가 경쾌 하네....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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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아주 경쾌한걸로 올렸네. 기분이 상쾌해진다. 그리고 무엇보다 너의 답글이 더 나를 즐겁게 해 준단다
늘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