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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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잘것 없는(?) 담쟁이 꽃
2009.06.17 13:04
우리집 대문 곁에도 담쟁이 덩쿨이 있다. 오가며 항상 보는 담쟁이인데
그 꽃에 대하여는 별로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다.
그도 그럴것이 길게 꽃대가 올라오고
거기에 희긋희긋하게 꽃이라고 아주 작은 것들이 붙어 있는데
그저 지저분하게만 보일뿐 꽃이라고 전혀 꽃다운 매력을 주지 못하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6월 11일에 뒷산에 디카를 들고 산보 나갔다가
우연히 산에서 작은 꽃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되었다.
그 특이한 꽃의 모양과 산듯한 색갈이 나를 매료시켰다.
분홍 연지로 단장하고 폼나게 흰색 "뻥바지" 를 입은 그 패션이라니!
자세히 살펴보니 그 보잘것 없던 담쟁이 꽃이었다.
담쟁이 꽃을 유심히 본적이 있으신가요?
별것 아니라고 무시할 것은 세상에 아무것도 없네요.
댓글 15
-
김동연
2009.06.17 13:04
-
김숙자
2009.06.17 13:04
바위취 꽃 처음 본다 꽃 모양이 특색이 있고 꽃잎 다섯개중
두개는 색도 다르고 크기도 다르네 아담하고
예쁘다 이 세상에 무시할 것은 아무것도 없다 맞아. -
정해철
2009.06.17 13:04
<그도 그럴것이 길게 꽃대가 올라오고
거기에 희긋희긋하게 꽃이라고 아주 작은 것들이 붙어 있는데
그저 지저분하게만 보일뿐 꽃이라고 전혀 꽃다운 매력을 주지 못하기 때문이었다. >
담쟁이 하면 꽃은 연상 못하고 고등학교 교사만 생각납니다. -
김세환
2009.06.17 13:04
신교수님 오랜만임니다. 사진이 깨끗하고 선명함니다. 세상의 모든것들은 다 존재의 이유가 있지요. 우리가 그것을 느낄수 잇슬만큼
깨여있지 않어서 알지 못할 뿐임니다. 이 귀중한 일생을 졸면서 살다 가는 수가 많슴니다. 사랑해요. 신교수님. -
민완기
2009.06.17 13:04
작은것은 맵거나 시기만한줄 알았는데
앙증맞은 꽃도 저렇게 고울수있군요. 감사. -
이정란
2009.06.17 13:04
그 에쁜 꽃이 담쟁이라니. 담쟁이에도 꽃이 있었던가 하고 놀라다보니 바위취라고? 뭔 취라는 이름이 참 많구나.
땅으로 퍼지면 이것도 앉아서 보는 꽃이구나. 앙증맞은. -
이민자
2009.06.17 13:04
담쟁이 꽃? 너무 귀엽고 앙증 맞네 꼭 토끼 귀같이 쫑긋 하고... 분홍 연지 찍고 . 뻥 바지 입고 표현이 너무 너무 재미있네....
앞에서 언급 했드시 귀하지 않은 것은 하나도 없네요.
새생명은 모두 사랑 스럽고 예쁨니다.
김인 회장 님과 신부회장님 함께 또 일하신다고 수고 많이 하세요..... -
전준영
2009.06.17 13:04
신 부회장님 오늘 인사회에 나오셨으면 좋았을 걸하며 오늘 선약으로 참석못하신 것이 아쉬우나 다시 한번 축하 들입니다. 담장이 꽃 오늘처음 보았 답니다. 사진으로 보니 참으로 순결하고 아름 답군요 감상 잘하였 습니다. -
최경희
2009.06.17 13:04
별거 아니라고 잘 보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예쁜꽃 이라니 다시 봐야겠네
그래 세상에는 무시 할것 아무것도 없지~~. -
권오경
2009.06.17 13:04
승애야 우리 앞 작은 화단에 핀 꽃이 이거 비슷하던데..? 낼 밝으면 내다봐야겠군.
참 낼 우리집에 오면 함께 보면 되겠구나.
앙증맞은 작은 꽃이 우리 눈에 들어오니..세월이 우리에게 주는 선물인가봐? -
김승자
2009.06.17 13:04
맞어, 바쁘게 살때는 눈에 뜨이지 않았던 작은 기쁨을
음미하며 즐길 수 있는 여유가 있어서 좋지 않니? -
홍승표
2009.06.17 13:04
이 꽃 바위취가 맞습니다.
자그마하고 앙증맞은 꽃이지요. -
신승애
2009.06.17 13:04
동연아, 네 말이 맞아.
언젠가 우리집 담에 담쟁이가 덮이는 것이 싫어서 벽으로 기어오르는 담쟁이를
다 뜯어냈느데, 어느새 담 아래 땅을 다 덮어 버렸더라구 . 나는 "못 올라가게 했더니
땅을 다 덮었네" 라 생각하며 그것이 그것이려니 했지. 그런데 오늘 너의 댓글을 보고
나가보니 다시 담을 타고 올라가는 것이 조금 생겼는데 자세히 보니 그 잎은
바닥에서 꽃을 피우고 있는 잎과 비슷하기는 하나 확실히 다르네.
심지도 않은 바위취가 우리 담밑에 와서 많이 퍼져 꽃을 피웠으니 내가 알턱이 있나?
오늘 네 덕에 또 하나 확실히 배웠어. 고마워요. 꽃 선생님.
월요일 덕성여중고가 있는 돌담길 산책이 아주 좋왔어, 그렇지? -
김동연
2009.06.17 13:04
네덕에 서울 광화문거리 관광하고
덕성여중고가 예쁜 돌담으로 마주보고 있는 것도 알았어.
우연히도 즐거운 한 오전을 너랑 보내게 되었잖아.하하 -
권오경
2009.06.17 13:04
승애야 너 우리집 앞에 핀꽃을 어제 같이 봤지? 초롱꽃도 함께 있는걸.
너의 마당에도 초롱꽃이 함께 있다했지..함께 살아가는 친군가봐..
니덕에 유식해졌네. 무심히 본듯만듯 지나치던 꽃 이름도 알게 되고.
바위취랑 방울꽃이랑..자상한 설명을 해준 동연이덕.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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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도 네가 이야기 했지만 바위취를 담쟁이 덩굴로 알고 있었구나.
이꽃 바위취 꽃이야. 맨 위 사진에 보니까 잎도 나와 있구나.
집에가서 잘 봐. 덩굴이 아니고 땅으로만 퍼지고 있을거야.
꽃도감에서 바위취를 찾아봐. 그러면 이 꽃이 선명하게 소개되어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