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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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홍 목사의 아침묵상
2009.06.18 10:50
늙어서 공부하기 |
서점에 들른 길에 사토 도미오(佐藤富雄)가 쓴 『배우고 익히면 즐겁지 아니한가』란 제목의 책을 사들고 와서 읽고 있다. 위즈덤하우스에서 번역 출간하였다. 그냥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이지만 마음에 도전하는 바가 있다. 사토씨는 57세에 이르러 “다시 한 번 공부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대학에 들어가 경영학을 공부하고 이어서 대학원에 진학하여 MBA학위를 받았다. 의학, 이학, 농학 세 분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다시 사진학을 공부하여 개인전시회까지 열었던 사람이다. 80세가 되면 영국으로 유학을 가겠노라고 기염을 토하고 있다. 책의 서문에서 이렇게 쓰고 있다. “내가 50세 이후의 공부의 중요성을 이처럼 강조하는 데에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평균수명 100세 시대인 지금은 60세를 넘어섰다 해도 아직 40년이라는 긴 시간이 남아 있다. 그 시간은 초등학교에 들어간 아이가 성장하여 대기업 사장이 될 수 있는 기간에 필적할만하다. 그러므로 ‘나는 이제 은퇴했다’고 말하며 남은 세월을 헛되이 보내는 건 너무나 아까운 일이다...... 당신의 인생을 풍요롭게 만들고 싶다면, 인생의 정점을 50~60세로 볼 것이 아니라 좀 더 늦추어 70~80세로 생각해야 한다....그러나 노년에는 ‘일하고 싶다’고 일자리를 구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스스로 길을 개척해나가야만 한다. 따라서 50세 이후의 공부가 필수적이다.” 우리 사회의 병폐 중의 하나가 너무 일찍이 늙고 마는 조로증(早老症)이 심하다는 점이다. 수명은 늘어났는데 60세도 안되어 은퇴 당하고는 늙은이 행세를 하게 된다. 당사자 자신은 물론이려니와 사회적으로도 이만저만 손실이 아니다. 성경의 아브라함은 75세에 시작하여 믿음의 조상의 자리에 올랐다. 모세는 80세에 새 출발하여 120세까지 현역으로 일했다. 나이 들어가면서 몸이 둔하여지고 머리가 둔해지는 것은 운동을 하지 않는 탓이요, 사고활동(思考活動)과 학습활동(學習活動)을 하지 않는 탓이다. |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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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애
2009.06.1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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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희
2009.06.18 10:50
배운다는것은 젊음을 연장하는것 같아
노후 공부론 최고야 ! ! !
많이걷지, 아름다움을 어떻게 찍으면좋을가 요리조리 궁리하다 찰깍...
승애야,우리찍사들과 즐겁게 젊음을 연장하자. -
김동연
2009.06.18 10:50
좋은 카메라도 샀으니 이제 공부만 하면 되겠구나, 승애야.
공부 열심히 하자! 아자! -
신승애
2009.06.18 10:50
동연아, 물건이 아직 도착하지는 않았는데
걱정이다. 제대로 산것인지 몰라.
그냥 일만 저질러 논 것이라. -
김동연
2009.06.18 10:50
틀림없이 올거야. 물건도 좋을거라고 믿어.
왜냐하면 요즘 젊은 사람들 다 인터넷으로 구입하는데
그렇게 나쁘면 홈솝핑 업계가 평판이 나빠서 장사를 하겠니?
믿어 보자. -
한순자
2009.06.18 10:50
생동감이 철철 넘친다. 모두들 힘내고 각자 자신들이 원하는 그 무엇인가에
도전하면 육체적으로도 더 생기가 넘치지 않을까? 그런데 나는 지금부터
뭘 해본다지. -
김영종
2009.06.18 10:50
그러고 보니 인사회 부회장님이 되신것도 의미가 있네요
카메라도 새로이 장만 하셧다니
새로운 삶을 위한 기초 준비도 다 하신 모양 입니다 혼자만 달려 나가시지 말고
이 우매한 친구에게도 손내밀어 주시기를 .......
사실은 너무 심심 하거든요 ㅎㅎㅎ -
민완기
2009.06.18 10:50
소개해주신 글의 내용이 저에게도 큰 도전이됩니다.
물건은 반드시 도착할것입니다.
물건이 시원찮으면 소정기일내에 반송하시고 보상받으실수
있다고 소비자보호원이 안내하고있읍니다.
저는 40년된 물건, 카메라가 있지만 기능이 형편없어 박물관에
보낼가합니다. 감사. -
김진혁
2009.06.18 10:50
정신이 번쩍드는 도전을 받았군요.
이미 Santiago에 도전한 경력도 있으니 사진정도야 뭐 대수입니까?
공부많이 하시고, 인사회도 잘 가꾸워 주시기 바랍니다. -
권오경
2009.06.18 10:50
사고활동(思考活動)과 학습활동(學習活動)을 해야겠군요 맞아요.
사는 날까진 정신과 몸이 건전하고 열려있어야 행복하겠죠?
신선한 생각과 느낌을 갖고저!! 노력합세다, 합! -
박성순
2009.06.18 10:50
이젠 인사회 활동 홍보 사진 전시에 걱정이 없게 되겠습니다.
부회장님께서 손수 준비하여 보다 많은 사진이 진열될 터이니까요.
신부회장님 앞으로 노고에 힘을 보태겠습니다. -
김승자
2009.06.18 10:50
이풍기선생님께서 하신 말씀.
"여러분, 여학생들, 이 다음에 결혼하여 아내가 되고 엄마가 되어 살때
아무리 바빠도 한달에 최소한 책 두권은 읽으며 살도록 하십시요."
가장 명심하고 실천하려고 노력하며 살고 있는 교훈입니다. -
윤여순
2009.06.18 10:50
승자야, 옛날 기억을 하면서 싶천을 하고 있다니,
용하다.
옛날 네가 보여주던 꽃들 생각이 난다. -
성기호
2009.06.18 10:50
이왕이면 선사회에 들어 오시지요.
노년에 취미,건강생활에 좋은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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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라도 제대로 공부해 볼가? 공부 안해도 잘찍을 수 있다고
은근히 헛된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나를 한 대 세게 치는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