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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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가 마흔이 되는 오월에 부치는 노래
2009.05.30 22:57
Blooming flowers dapple everywhere you turn with colors, Tender worms feed songs to the birds’ wings, Idyllic deer wander onto the green grass, While our child is celebrating her fortieth birthday in Paris. Kids launching toy rockets into the sky, Blowing giant bubbles into the air, Climbing trees, jumping rope, biking, swinging, Batting the baseball far into the field, Running, catching, running, running, running and sliding. Celebrating the sun filled air, Celebrating softened earth, Celebrating awakening seeds and worms alike, Celebrating childhood, their youth, Celebrating all the living on the earth. On the threshold of her fortieth birthday in Paris Counting the stars on the Eiffel Tower in the night sky, Cruising on the moon lit Seine River, On holiday in Paris, Indeed, I assured my child, the spring is splendid in Minneapolis. |
댓글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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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자
2009.05.30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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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희
2009.05.30 22:57
승자야, 딸이 마흔이라구? 벌써우리가 이렇게 됐구나
난 우리아들이 내년이면 결혼 20주년이됀단다
나도 내년에 며느리와 아들을 어디 경치 좋은 곳으로 여행 보내도록 계획을 세워야겠다
행복한 네 모습보니 더욱 반갑다 .안녕 -
전준영
2009.05.30 22:57
김, 조박 그간 잘지내고 가내다 건강하지요. 어느듯 우리 자식들이 40세가 되었군 손자들과 지내는 모습이 행복해 보이는군 너무 평화롭고 멋지군 오래오래 살면서 손자들이 결혼하는 날을 볼수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5월에 핀 싱그러운 꽃속에서 가족들과 밁은 공기 마시며 화목한 모습이 바로 파라다이스가 아닐까. -
현형규
2009.05.30 22:57
나이 마흔이면 東洋思想으로 不惑이라 하였는데....
50여 년 전, 高二땐가 몇달 회기동 경희대학교 앞 네거리 모퉁이 집에서 살던 승자님의 모습이 눈에 선 하네요 .
조박사도 안녕하시죠 ?
健康이 最高입니다.건강하세요~ -
김승자
2009.05.30 22:57
전준영씨, 현형규씨, 친절한 덧글, 감사합니다.
현형규씨, 피천득교수님도 그 동네에 살고 계셧고
지금은 이미 고인이 되신 10회 조광호선배님도 그 동네에 살았는데
현형규씨도 그 동네에 살고 계셨군요. 늘 건강하십시요.
전준영씨, 손주들 결혼도 보고 싶지요?
저는 우선 고등학교 졸업하고 대학가는것 부터 보고 싶답니다.
그때를 보도록 우리 늘 건강 유지에 노력해야지요. -
황영자
2009.05.30 22:57
아름다운 정원과 노후를 즐기며 사시는 두분 부부의 손자들과의 평화로운 모습 보기 좋습니다.
그래 손자들이 대학가고 장가가는 것만 보아도 우린 행복할 거야.
건강하여 손자들이 대학가고 장가가는 것을 보는 우리들이 되었으면 한다. -
하기용
2009.05.30 22:57
* 지금 생각해도 겨우 마흔 밖에 아니 되어 보이는
' 오하이오' 의 어느 해바라기 詩人의 아이가 마흔이라니 .... ( 세월은 너무나 빨리 흐른다 ~ ) -
김승자
2009.05.30 22:57
영자 너는 그렇게 하고 말고.
하기용씨, 과장이 좀 심한 말씀이지만 감사합니다.
딸이 마흔이 된다니까 쎈티멘티 해져서 딸 내외를 파리로 여행보내고
할아버지와 함께 가서 아이들을 열흘간 맡아서 돌보아 주고 왔습니다.
세 손주들을 학교에 보내고 작은딸네 손주 둘도 보아주고
방과후에는 과외활동인 야구시합 데리고 다니고
아이들 학교에서 있었던 학년말 행사에도 쫒아 다니고
노친네 둘이 쩔쩔 매었지만 재미도 있고 보람도 있었습니다. -
김영종
2009.05.30 22:57
새벽 산책길에 나서기 전에 우리 홈피를 먼저 보곤 하였는데,
오늘은 열자마자 가슴이 쿵하는 Shock를 주는 제목이 눈에 띤다
내 아이가 40이라는 글이, 나도 큰 애는 40 살이 넘었는데 ...
손주들이 한없이 이쁘고 매일 보고 싶은데 문뜩 문뜩 내 아이들에게
주지 못한 부족 하였든 사랑이 항상 마음 한구석에 있어서 일까,바쁘다는 핑계로
못한 사랑을 주고 표현하였어야 했는데 하는 후회만이 앞선다,
지금이라도 내 아이들에게 내 마음을 표현 하여야 겟다
아침 글을 읽고 이생각 저 생각에 산책 시간이 많이 늘었다,
담백한 아침글 감사들이며 ........ -
김승자
2009.05.30 22:57
김영종씨 말씀, 이해하고도 남습니다. 저도 동감입니다.
주어도 주어도 끝이 없이 주고 싶은 것, 그게 부모의 사랑이겠지요.
김영종씨는 좋은 아버지, 좋은 할아버지이신걸 늘 느낍니다.
아침 산책, 우리 남편도 틈만 나면 긴 산책 즐깁니다.
저는 약소하게 합니다만. ㅎ ㅎ -
김동연
2009.05.30 22:57
아름다운 꽃과 귀여운 손자들이 있는 정원이 낙원 같구나, 승자야.
세상에서 제일 열심히 모범으로 사는 할아버지 할머니를 둔 아이들은 얼마나 행복할까?
나는 딸 둘이 마흔을 넘긴지 몇 해가 되었는데 아무 느낌이 없었어. 무딘 엄마지?
큰아이는 마흔셋이네 이제 보니...
우리 어머님은 손주 결혼 보시고도 한참 계시가다 돌아 가셨으니까 손주 결혼 보는 것
쉬운 일이야. 요즘은 결혼들을 안해서 문제지... -
성기호
2009.05.30 22:57
Celebrating Your Family!
두분이 아이들과 즐거워 하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향후 우리들의 생활은 이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보여주는 모~든것들을
즐기는 것이 主(여행,취미생활,맛있는 음식은 副)가 될것 입니다. -
김인
2009.05.30 22:57
맏 언니 큰 자녀가 이젠 마흔줄에 들었군요!
무지 추운 미네소타 겨울이지만 봄밭에는 화사한 보라색 카페트가 딸래 집 정원을 받쳐주고.
마흔줄 넝쿨엔 잘생긴 손주들이 탐스럽게 주렁주렁 .
튼실한 가정의 버팀목 되어 자식네 집 오가는가는 두내외 모습은 이직도 初老 일세! -
김승자
2009.05.30 22:57
즐겨 치던 골프도 고만두었고
마당 작은 집으로 이사하고 보니 마당 일도 별로 없고
한국에 동문들처럼 이모임 저모임으로 바쁜일도 없고
제주에 동연이처럼 꽃가꿀 일, 올래 걷는 일도, 땐스 클라스도 다니지 않으니
우리 두 내외 한적하게 지내며 틈나는데로 아이들 보러 순방다니지요.
이제는 체력이 딸리니 그야말로 "와서 좋고 가서 좋고"를 실감하기도 하고요.
김동연, 성박사님, 김교수님, 친절한 말씀들 감사합니다. -
유정은
2009.05.30 22:57
두 딸과 함께 찍은 사진이 세 자매같이 보여.
거기서 안경 쓴 큰 언니가 제일 예쁘고 . . .
해맑은 꽃들이 넘 예쁘고, 손주들도 의젓하고 듬직하구나.
조박사님 허리 아프신 것은 많이 좋아지신것 같네요.
자세가 반듯해 지셨어요.
승자야, 겨울에 또 볼 수 있기를 . . . -
김숙자
2009.05.30 22:57
승자야,우리 저 나이에 무엇을 했을까
세월이 너무 빨리 흐르고 우리 인생도 흐르고
손자 손녀 커가는 즐거움에 행복을 느끼며
이렇게 우리 인생을 살고 있는가 보다. -
정굉호
2009.05.30 22:57
그간 안녕하셨어요. 손자 손녀들의 사진들과 글 잘 읽었습니다. 따님들과의 오붓한 한때를 즐기시는 군요. 오하이오에는 지난번 갈려던 계획을 취소한 이후 가지 못하였습니다. 제가 갔으면 반드시 연락을 드렸겠지요. -
윤여순
2009.05.30 22:57
승자야, 반갑다. 손주들과 지내는 너의 모습 부럽다.
어쩜 꽃들이 넘 예쁘구, 사진도 잘 찍었어.
두 내외분께서 건강하신 모습을 보니 아주 좋다.
언제 또 너를 볼까. 보고 싶구나.
계속 우리 건강하게 살아가자꾸나.
다음에 또..... -
김승자
2009.05.30 22:57
정은이, 윤선생님과 벤쿠버의 여름을 즐기고 있구나.
겨울이 오는걸 고대하지는 않지만 오는 겨울에는 느직히 지낼수 있을것 같아.
여기서 자주 보고 일월에 만나.
숙자야, 아직도 너는 바쁘게 지내는 모양인데 나왔구나.
정굉호씨와 여순이는 콜럼버스에 오실 연유가 많으니까
너무 오래 기다리지 말고 오세요. 감사. -
홍승표
2009.05.30 22:57
손주들 볼보시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 -
신승애
2009.05.30 22:57
거기는 그렇게 거대한 풍선 giant bubble 을 만드는
놀이감도 있구나. 여기서는 못보았는데.
승자야,
내가 너의 집에 가면 그 큰 풍선부터 만들어 보게 해주지 않을레?
네 아이가 마흔이 되는 오월에
네가 다시 찬란한 봄 splendid spring을 맞는구나
CONGRATULATIONS!!! -
김승자
2009.05.30 22:57
감사합니다, 홍선생님.
요즈음 손녀 재롱에 카메라가 바쁘지요?
그리고 승애, 언제고 한번 들려.
Giant Bubble만이 아니고 Giant Smile로 모실게! -
민완기
2009.05.30 22:57
I `d like to extend my hearty congratulations on your very successful
rearing of children! I`m sure that they will all succeed in their lives and
careers thanks to your meticulous assistances and loves.May in Minneapolis
is really very beautiful.I only remember furious cold of the twin city because
I was once there in winter. A part of your very gorgeous stories reminds
me of the coincidence. When I was 40 years old in 1980, I was up there
at the top of Effel during my third visit. Your exceptionally well rhymed verses
struck me so hard that they will linger for a long, long time in our hearts!
Thanks! -
권오경
2009.05.30 22:57
얼핏 삼형제인가? 했단다. 승자야.
딸네 사십 생일을 맞아 복잡한 집안 일 도맡아 해내며 여행 보내주는 할머니 할아버지~ 멋쪄유멋쪄~!!
오월의 소식을 듬뿍 전해주는 너의 푸짐한 선물은 한줄기 산뜻한 바람이야.
얘~그 풍선 참 희한하다. 그렇게 커져? 어유~~..나도 한 번 해봤으면..너의 손주들처럼.하하하..
다시 한번 축하한다. -
김승자
2009.05.30 22:57
You flattered me and made me humble, Mr. Min.
Yes, we were young once and had our own dreams and ambitions.
Here in America, they laughingly joke "Forty is over the hill".
I disagree now.
I remember I was torn between my selfish dream and parental obligation
when I was turning to forty.
May be that's why I was so sentimental this May.
For my gone youth and for my daughter's happy forty.
Honestly, I can't complain.
오경아, 풍선 재미있지? 더 크게도 만들더라.
내가 Giant Bubble Recipe를 다음에 올릴게. 해봐. 신기하고 재미있어. -
박일선
2009.05.30 22:57
김승자 씨 따님이 벌써 40이 되었다구요? 우리 딸도 2년 후에는 40이 되니, 언제 세월이 그렇게 지났는지 참 믿어지지가 않습니다. 우리가 70 노인이 된 것 역시 마찬가지구요. 마음 만은 아직도 젊은데 요새 젊은이들이 어디 알아줍니까? 그런데 김승자 씨를 포함한 우리 부고 11회 여동들은 모두들 아직도 참 젊게들 보이십니다. 정말입니다. 그리고 사는 것도 모두들 젊게들 사시구요. 옛날 하고는 많이 달라진 것 같습니다. 이곳 동 아프리카와 남 아프리카 나라들의 평균 수명이 39세, 36세, 심지어는 29세라는데 (Lesotho?) 우리들은 참 오래 산 셈이지요. 앞으로 20년은 꺼떡 없구요. 미네아폴리스는 80년 대에 한 겨울과 한 여름에 한 번씩 두 번 가봤었는데 참 좋더라구요. 미국 다른 대도시와는 전혀 다른 인상이었습니다. 사람들도 모두들 깨끗해 보이구요. 손자 손녀들이 많이 컸군요. 영시 잘 읽었습니다. -
박일선
2009.05.30 22:57
세 아이의 엄마인 우리 딸을 보며 항상 느끼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 훌륭한 부모가 되는 것 만큼 어려운 것은 없다고요. 훌륭한 "부"가 되는 것 보다 훌륭한 "모"가 되는 것이 열배 백배 더 어려울 것입니다. 연극 영화에 비유하면 "부"는 조역에 불과하고 "모"가 주역이 아니겠습니까. 김승자 씨는 훌륭한 "모"로서 대성하신 분입니다. 그 이상의 성공이 어디있겠습니까. -
김승자
2009.05.30 22:57
박일선씨, 멀리서 자상하게 소식을 주셨군요.
반갑고, 감사합니다.
제가 혹시 옆구리 찔러 과분하게 절받은것 아닌가 모르겠네요. ㅎ ㅎ
법정스님 말씀에 혼자 행복할 수 있는게 절대 행복이라고 했다고 읽었습니다.
박일선씨야말로 절대 행복을 누리는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계속 건강하게 여행하시고 즐겁게 다니시기 바랍니다.
아프리카인들의 평균 수명이 그렇게 얕다니 놀랍습니다. -
박일선
2009.05.30 22:57
AIDS 때문에 그렇게 되었답니다. 케냐에서 거의 매일 영자 신문을 사서 읽었는데 광고난 중에 남녀가 데이트 상대를 찾는 난이 있는데 남녀 모두 자기 소개를 할때 "HIV Positive"라고 밝히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아서 놀랐습니다. 아마 밝히지 않으면 안 되게 되어있는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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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간 아이들을 도맡아 돌보아 주면서 늘 추운 줄만 알았던 미네아폴리스에
꽃피는 봄을 즐겼습니다.
제 쎈티멘트를 표현하다 보니 미흡한 영어글을 써 올립니다.
양해하시고 보아 주시기 바랍니다.
음악은 얼마 전에 최경희가 올렸던 것을 옮겨 왔습니다.
경희, 고마워.
무리지어 피어 있는 엷은 보라빛 꽃은 이름을 몰라서 Ground Cover라고 썻는데
남편이 보더니 신선초라고 하네요.
골프장 물가에 야생으로 크는데 딸네 정원에 잔뜩 피어 있더군요.
모두 아시겠지만 살짝 데쳐서 무쳐 먹으면 아주 맛난 나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