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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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그래봤으면 좋겠다
2020.05.29 10:35
오늘, 5월 29일, 조선일보를 읽다가 부러워서 알린다. 먼저 나는 한겨레 신문에서 '국민주주'를 모집한다기에 100주,
당시 1987(?)로서는 나에게는 큰 돈 50만원을 썼는데. 어제 신문사로부터 배당금 2만 5000원(?)을 준다기에 반가운 마음으로
처음 받았음을 밝힌다. 그러니까 나는 한겨레 신문의 발기인 주주이다. 당시 주주가 될 때, 속으로는 캥겼다.
모두 당시 정권의 해직기자들이 만든 주주들이었기 때문이다. 지금의 윤미향 따위가 하는 시민단체와는 질적으로 달랐다.
각오하고 참여했다. 그러나 지금은 조선일보 애독자이다. 한달간 칼럼도 쓴 일이 있다.
오늘 어느 유명한 소설가(올해 77세)가 '늦잠 자다 그만 30년 걸린 역작의 출간 간담회에 나타나지 않아 행사가
취소됐다. 나는 중광 스님을 부러워한다. '괜히 왔다 간다'를 최근에 다시 읽을 정도로---. 무애의 중광스님도
당신의 책 출판기념회에는 천진난만한 웃을 지으며 먼저 와서 손님들을 맞이했다.
그 소설가가 이름도 부르기 싫은 어느 지역, 민주화 도시에서 뻐기고 있어서 '나도 그래봤으면 좋겠다'고
비꼬아봤다. 나는 전주의 천민 출신이다. 거창한 민주화 운동도 못해봐서 이해찬 같은 보상금도 못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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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야, 그제 조선일보를 봤더니 "펵벽측미" 라는 말이 나오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