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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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암사 스님과의 교감
2009.04.22 18:19
선암사 스님과의 교감
선암사 경내 운수암으로 오르는
돌담길을 따라서 홍조의 매화꽃을 피우는
50 여 구루의 선암매라는 천연 기념물 매화나무가 있다.
선암매의 수령은 잘 모르나 지금 부터 600년전에 심어졌다고 한다.
우연 찬케 돌담 너머 법당 마당을 넘겨다 보니 따사한 봄볕을 받으며 앉았다
섰다 마당을 서성이시는 스님 한 분이 계셨다. 아마도 법륜의 도 닦기를 멈추시고
머리도 시키실겸 마당으로 나오셨나 보다. 담안으로 드리운 선암매 가지 사이로
스치시는 스님의 단아한 자태가 매화 꽃잎으로 채색된 한폭의 수채화를 보는 것 같았다.
무상무념 경지의 스님!
방해가 될까 조심조심 디카의 셧터에 손을 댔다.
스님께서는 눈치를 채신 듯! 넌즈시 등만 보이며 포즈를 취해 주시는 스님!
스님과 그렇게 교감을 하며 한폭 한폭 스님을 담았다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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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완기
2009.04.22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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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희
2009.04.22 18:19
선암사의 매화향은 머~언 곳에서부터 그 그윽한 향에 머리가 맑아집니다.
몸과 맘에 듬북 안고 오셨군요. -
민완기
2009.04.22 18:19
오랜세월 그 절에서 사는 스님들이 그 매화나무가
어데있는지 모른다고 전 문화재청장님은 말씀하신걸
듣고 그곳의 스님들은 정말로 종교적 신심이 대단하다고
느꼈읍니다. 매화향기를 탐하면 성불이 않되는줄 압니다. 감사. -
박성순
2009.04.22 18:19
김교수님!!
이러 모습을 볼 수 있는 마음이 있어
편안한 생각이 묻어나는 것으로 보입니다.
눈길이 마음이지요...... -
김동연
2009.04.22 18:19
"눈길이 마음이지요" 라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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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교수님 처럼 다양한 모습은 기억이 않됩니다.
속세를 뒤로 두고 성불에 전념하는 그 스님은 아마
"아득히 먼 옛날부터 내가 지은 모든 악업
크고 작은 그것 모두 탐진치로 생기었고
몸과 입과 뜻을 따라 무명으로 지었기에
나는 지금 진심으로 참회하고 비나이다"라고
참회게를 되네이셨을 것으로 생각하였읍니다.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