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위에서 - 최백호
2023.11.15 12:19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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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23.11.15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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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23.11.15 21:47
며칠 전 밤에 처음 들었을때는 눈물이 났었는데... 오늘 들어 보니까
그정도는 아니지만, 멜로디와 노랫말 그리고 최백호 특유의 목소리가 잘 어울리면서
울림을 주네요. 제가 너무 감상적이 되었나요? (늙어서 그렇게 되었습니다.ㅎㅎ)
오늘도 아주 오붓한 모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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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2023.11.16 14:50
꿈이였을까 저 아득한 세월이
거친 바람속을 참 오래도 걸었네
긴꿈이였다면 덧없게도 잊힐까
대답없는 길을 나 외롭게 걸어왔네
푸른잎들 덮고 새들노래를 하던
뜰의 옷에 견딜 어여쁜 시간은 지나고
고마웠어요 스쳐간 그 인연들
아름다웠던 추억에 웃으며 인사를 해야지
아직 나에게 시간이 남았다면
이 밤 외로운 술잔을 가득히 채우리
푸른하늘 위로 옷은 날아오르고
꽃잎보다 붉던 내 젊은 시간은 지나고
기억할게요 다정한 그 얼굴들
나를 떠나는 시간과 조용히 악수를 해야지
떠나가야할 시간이 되었다면
이 밤 마지막 술잔에 입술을 맞추리
긴꿈이였을까 어디만큼 왔는지
문을 열고 서니 찬 바람만 스쳐가네
바람만 스쳐가네'길 위에서'는 KBS 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에 테마곡이었다면서요?
덕분에 최백호 씨의 노래 '길 위에서' 감상 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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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23.11.18 21:07
드라마를 보지 않아서 처음 듣는 노래였습니다만
듣자마자 감정이 움직이더군요.
젊은 사람은 청승스럽다고 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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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흥숙
2023.11.16 20:51
구구절절 노랫 말과 그의 꾸밈없는 모습, 꼭 우리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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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23.11.18 21:09
동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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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
2023.11.18 13:43
내가 좋아하는 가수였어.
드라마 테마곡으로 인기를 끌었지.
오랜만에 들어보는 쓸쓸 하고도 잔잔한 느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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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23.11.18 21:15
넌 이미 많이 들었던 노래구나.
최백호씨도 좋아하는 가수였어?
난 최백호씨 노래는 전에 몇 번 들은적이 있었고...
'길위에서' 처음 듣고 최백호씨 좋아하게 되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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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속에 선 우리의 인생길을 꼭 찝어 은유적으로 한 편의 시를 써가며 부르는
조금은 쓸쓸하고 아쉬운 감성을 불러오는 최백호의 "길위에서의" 노래
감상 잘 했습니다.
오늘도 오붓한 인사회 였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