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타 소식 - 유타에도 봄이 왔어요
2020.04.20 01:09
유타에도 봄이 왔어요. 오랜만에 아직도 한 겨울인 산장에서 내려와서 손주 애들과 함께 공원에 가서 봄 경치를 즐겼습니다. 이곳도 코로나 사태 때문에 손주 애들은 등교를 안하고 집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큰 손녀는 다음 달 고교 졸업인데 졸업식도 미정이고 9월 대학 입학 역시 미정이라 아예 입학을 한 해 미루는 것도 고려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7월에 유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작은 아들 결혼식도 마찬가지이구요. 모든 것이 어수선한데 한국에도 미국에도 봄은 와주었으니 고맙기 짝이 없군요. 코로나바이러스는 이제 그만 가주었으면 좋겠는데 눈치가 너무 없는 것 같지요.
오른쪽 끝 눈덮힌 산이 산장이 있는 산입니다
딸네 가족
2대 2로 축구경기를 하고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다니러 온 큰 아들이 골키퍼를 하고 있습니다 |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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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2020.04.20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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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선
2020.04.20 11:10
나도 올 여름에 2, 3개월 간의 덴마크, 독일 자전거여행을 계획하고 있었는데 포기해야 할 것 같아. 한국은 코로나 사태에 너무 잘 대치하고 있으니 참 다행이야. 그러나 방심해서 일본 같은 일이 일어나면 안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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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20.04.20 09:27
와~ 그곳의 봄꽃은 공기가 맑아서 그런지 유난히 싱그럽게 보이는 구나!
멀리 보이는 산장의 설경과 해맑게 피고있는 봄꽃이 멋지게 어울리는 보기어려운 절경이 환상적이다.
코로나로 약간 신경쓰이긴 하지만 참 좋은 계절로 유타의 자연이 천국을 이루고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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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선
2020.04.20 11:25
다행히 유타 주는 미국에서 코로나바이러스 피해가 제일 적은 주 가운데 하나야. 몰몬교의 영향으로 미국 50개 주에서 최하 평균연령, 최하 흡연율, 최하 음주율의 주이기 때문인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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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
2020.04.20 11:51
유타의봄이 더 아름답고 싱그 러워 보입니다. 드넓은 잔듸 위에서 온가족 축구를 하는 모습
행복해 보이고 활기차 보입니다. 피해가 적은 유타주에 계셔서 더 다행 입니다.
무서워요 . 이런 난리가 어디 있어요. 집 밖에도 못 나가고 창문을 통해 하늘도 보고 새로운 공기도 마신답니다.
좋은 곳에서 당분간 잘 쉬시고 새로운 소식 전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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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선
2020.04.20 23:40
오래 살다 보니 별 일을 다 당한다 싶습니다. 이번 코로나바이러스는 쉽게 물러가지 않을 것 같다는 말이 나오는 것이 좀 맘에 걸립니다. 계속 몸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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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
2020.04.20 21:40
정말 유타에도 봄이 왔네요. 얼마전까지만 해도 겨울이었는데요.
멀리 보이는 눈이 덮힌 하얀산이 봄 꽃들로 더욱 아름답게 보입니다.
화목한 가족들의 모습이 너무 보기 좋습니다.
유타는 사시사철이 모두 볼때마다 아름다운곳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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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선
2020.04.20 23:48
올봄은 특별히 반갑고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 덕분이라고 할까요. 다시 산장으로 올라왔습니다. 그리고 산장은 아직 한 겨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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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창섭
2020.04.20 22:32
유타의 봄을 즐기는 일선동문의 화목한 삼대가족의 건강한 모습이 참으로 멋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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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선
2020.04.20 23:49
고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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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20.04.20 23:27
유타의 화사한 봄을 축하합니다, 박일선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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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선
2020.04.20 23:51
감사합니다. 이제 봄이 왔으니 코로나바이러스도 서서히 물러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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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호
2020.04.27 04:55
청정 유타주의 봄이 여기까지 풍겨오네.
초원의 가족들이 축구하는 모습이 그림같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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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타에도 어김없이 봄은 왔는데
그놈의 코로나19로 영향을 많이 받고 있구나
그래도 자연의 아름다움은 새봄의 빛을 발하고 있어
손주, 가족들이 축구하는 모습 너무 좋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