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rming Villages of Vermont, USA
2023.11.01 04:53
10월 4일에서 2주일에 걸쳐서 미네아폴리스에서 "Charming Villages of Vermont"를 찾아서
버스로 44명의 관광객들과 함께 왕복 3,500 마일의 장거리 Back Road 여행을 하고 왔습니다.
Vermont주는 위도 44도의 미국 동북부끝에 카나다와 접경하고 있는 미국에서 두번째로 작은 주인데
사방이 Green Mountains로 둘러 쌓인 조용하고 아름다운 고장입니다.
위도상 겨울에는 스키 스포츠 리조트로 유명하고 Mayple Syrub 생산지로 유명합니다.
그 흔한 광고판을 걸지 못하도록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는 유일한 주라는 점을 감안하면
시골길을 달리면서 이곳 저곳에 숨어있는 고장들을 찾아다니면서 미국의 참모습을 볼 수
있었던 귀한 여행이였습니다.
미네아폴리스에서 시작하여 Wisconsin, Illinois, Indiana, Ohio, Pennsylvania,
그리고 New York 북단을 거쳐서 Vermont로 가면서 새로운 주(state)로 들어설때마다
Tour guide가 준비해 온 각 주의 지리, 역사, 문화에 대한 설명도 듣고
여러가지 게임도 하면서 지루하지 않도록 프로그램을 짜주었는데 여행자중에 은퇴한 영어선생님이
미국의 시인 Robert Frost의 "The Road Not Taken"이라는 시를 읊어주기도 했고
우리가 투숙하기로 된 Vermont주의 "The Von Trapp Family Lodge"에 가기전에
오스트리아의 귀족 von Trapp 가족이 이차대전 말엽에 히틀러의 핍박을 도피하여 온 가족이
국경을 넘어 스위스로 피란나온 실화로 만든 "The Sound of Music" 영화를 버스가
운행하는 동안 감상하는 즐거움도 있었습니다.
한마디로 이번 여행은 Vermont주에 산재해 있는 크고 작은 명소지들을 찾아다녀 왔습니다.
Vermont에는 19세기에 세워진 목재의 Covered Bridge들이 백개이상 보존되어 있어서
미국인들의 옛 모습을 회상시키는 곳이 많았습니다.
1950년대에 미국의 Saturday Evening Post라는 신문에 미국인들의 가정생활모습을
삽화로 그려서 미국인들의 사랑을 받았던 화가 Norman Rockwell(2/3/1894-11/8/1978)의
기록물이 전시된 Sugar Shack야말로 시골 촌길에 있는 낡은 건물인데 그의 일생을 소개하는
영상물과 사진작품 전시를 보고 Vermont 주민들의 자부심과 검소한 문화에 감동을 받았지요.
Bennington Museum에서는 12살부터 농가에서 hired hand로 일하면서 취미로 수도 놓고
그림도 그리던 Anna Mary Robertson은 78세부터 Folk Artist 화가로 인정받고 101세까지
장수하며 미국인들의 사랑을 받았던 별명 Grandma Moses(9/7/1860-12/12/1961)의 작품이
Bellington Museum에 전시되어 있어서 흔히 크리스마스 카드에서 익숙한 그의 원작을 감상했습니다.
1950년대에 Saturday Evening Post에 삽화와 그림을 그려서 미국인들을 즐겁게 했던
Norman Rockwell은 Grandma Moses와 지리적으로 비교적 가까이 살면서 서로 친교가
있었는데 Norman Rockwell이 Grandma Moses의 생일케이크를 Grandma Moses의 그림을
직접 케이크에 장식하고 축하하는 사진을 보고 감개무량했습니다.
유리 그릇과 크리스마스 트리 유리 장식품으로 유명한 Simon Pierce Glass Blowing의
전시장도 방문하고 세계적으로 화강암이 Deep Hole 속으로 가장 많이 저장된 "Rock of Ages"라는
거대한 채석장도 방문하고 가까이 있는 "Hope"라는 cemetery도 들렸습니다.
Vermont 출신인 미국 30대 대통령 Calvin Coolidge Historical Museum,
Lincoln 대통령의 아들이 살던 Family Home과 수목원, 개인의 수집품이 넘쳐나는
Fairbanks Museum, Vermont의 Bellington Museum, Vermont의 주청소재지인
Montpelier State House 방문, 미국에서 제일 크다고 알려진 Antique Museum인
Shelburne Museum의 동산만한 대지는 다리아픈 줄 모르고 감상하면서 미국인들의
무궁한 저력에 새삼 감동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우리가 부엌에서 애용하는 Corning Museum of Glass를 방문했는데
부엌용기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유리조각품을 생산하고 있음에 놀랐고 뜻밖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Murano Blown Glass Master, Lino Taglapietra 의 작품도 보고
미국의 거장인 Dale Chihuly의 작품등을 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Vermont주는 아름다운 산만 있는게 아니고 커다란 호수 Champlain Lake가 남북으로
펼쳐져 있는데 President Clinton이 이 호수를 오대호에 붙쳐서 육대호로 만들려다가
기각되었다고 합니다. 이 아름다운 호수 Champlain에서의 Luncheon Cruise도
계속된 뮤지움방문으로 피로해진 다리와 머리를 쉬며 망중한에 잠길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돌아오는 길에는 Indiana Middlebury에 있는 Amish Town Essenhaus Inn에서
미국 중서부에 아직도 문명의 이기를 거부하고 17세기부터 내려오는 자기들의 고유한
풍습과 생활방식을 고수하는 Amish people들의 동네에서 깨끗하고 간소한 호텔에서
조용히 쉬고 왔습니다. 실내는 대부분이 손수 수놓은 작품이나 Quilt로 장식되어 있었고
길에는 가끔 자동차대신에 마차를 타고가는 모습을 보면서 격변하는 현대사회속에서 어떻게
새 새대의 젊은이들이 이 사회속에서 융화되며 적응하는지 궁금합니다.
원래의 계획은 유명한 미동북부의 가을단풍을 감상하는것이 목적이기도 했는데
여행하는 중에 사흘간이나 가을비가 나려서 가을단풍의 peak season이 지나가 버려서
아쉬웠지요.
어느 시인이 무지개를 찾아서 온 세상을 돌아 다니다 지쳐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언덕위에 앉아 내려다 보며 쉬다보니 아름다운 무지개가 바로 자기의 집 뒷마당에
꽂쳐있더라고 읊었다는데 우리가 집에 돌아오니 집앞 Normandale 호수둘레에
마치 수놓은 듯한 가을단풍이 병풍처럼 둘러서서 우리를 반겨주네요.
비속으로 달리는 버스속에서 함께 여행하는 은퇴한 영어선생님이
Robert Frost(3/26/1874-1/29/1963)가 쓴 "The Road Not Taken" 이라는
시를 읊어주어서 한동안 깊은 생각에 잠기기도 했습니다.
The road not taken
Two roads diverged in a yellow wood, 황금빛 가을 숲에 길이 두갈래로 갈라져 있었다.
And sorry I could not travel both 두 길을 동시에 갈 수 없어서 나는 슬펐는데
And be one traveler, long I stood 나는 홀로 걷는 길손이라, 오래동안 선채로
And looked down one as far as I could 한쪽으로 난 길을 내 시선이 닿는데까지 내려다 보았다
To where it bent in the undergrowth; 무성한 나무와 풀들속에서 굽어 돌아가는 길을;
Then took the other, as just as fair, 그리곤 꼭같이 좋아 보이는 다른 길을 택했는데,
And having perhaps the better claim, 어쩐지 좀 더 나은 길인것 같이 느껴져서,
Because it was grassy and wanted wear; 풀도 더 많고 밟아보라고 불르는것 같이 보였기에;
Though as for that the passing there 그러나 막상 그 길을 걸어 가보니
Had worn them really about the same, 발자국이 남긴 흔적은 다를바가 없었는데,
And both that morning equally lay 그날 아침 두 길은 꼭같이 나 있었고
In leaves no step had trodden black, 쌓인 잎들엔 검게 짙밟힌 발자욱도 없었는데,
Oh, I kept the first for another day! 아, 나는 첫번째 길은 다음날 와서 걷기로 했다!
Yet knowing how way leads on to way, 하지만 길이란건 가고 또 가는 것임을 아는고로
I doubted if I should ever come back. 나는 다시 이곳에 돌아오지 못하리라고 예감하면서.
I shall be telling this with a sigh 이 심정을 한숨을 쉬며 이야기 하리라
Somewhere ages and ages hence: 오랜 오랜 세월이 지난 훗날 어디에설지:
Two roads diverged in a weed, and I- 잡초속에 길이 두갈래로 갈라져 있었고, 나-
I took the one less traveled by, 나는 인적이 드물게 다녀간 길을 택했노라고,
And that has made all the difference. 그것이 모든 차이를 만든 것이라고.
주;Classic English Poem에는 Rhyme을 맟추는 것이 중요하겠지만
우리말로 직역하면 어딘지 흐름이 좋지 않아서 작가에게 실례되는
번역을 감히 시도했음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Vermont의 가을 풍경;from Google
백년 넘은, 목재로 지은 Covered Bridge;현재에도 사용되고 있음
Vermont에서 있었던 Bellington Battle;Revolutionary Army가 영국군을 패전시키고 승리를 이끈 역사적인 전투장면
태어난지 사흘째 잠에 취한 송아지가 평화스러워 보입니다. Billings Farm Museum에서.
Norman Rockwell's Exhibition이 보관된 humble한Sugar Shack
Norman Rockwell이 Grandma Moses를 위하여 그녀의 그림으로 생일케이크를 손수 장식하여 축하하는 장면.
Grandma Moses Painting;from Google
Norman Rockwell's painting;from Google
Von Trapp Family Lodge;주인공 마리아의 손자 Sam von Trapp과 상면, 대화를 즐겼습니다.
Captain Von Trapp and Maria, and passed Family member's Cemetery Garden in the compound.
Sargent Metalworks에서 만난 희귀한 Antique Car: 싯가가 궁금하지요?
이미 가을단풍의 peak가 지나가버린 Vermont의 Green Mountain
Lincoln의 아들, Robert Todd Lincoln(Lawyer, Railroad business man)의 Family 전용 기차
Robert Todd Lincoln Family's Home, Hildene의 정원
Lincoln대통령의 only survived son, Robert Todd Lincoln이 이룩한 저택과 농장과 목축원과 뮤지움
Shelburne Museum에 옮겨진 Steam Boat "Ticonderoga":석탄을 연료로 썻던 화려한 Steam Boat를
Champlain Lake에서부터 2mile을, 일부 거리는 운하를 파서 옮기고 나머지 거리는 트랙터로 옮기는
most remarkable modern engineering wonder event였다고 합니다. 내부는 원래 모습 그대로 보관되어 있습니다.
Deep Hole이라고 불리는 지하 매장량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백색 화강암 채석장(Granite Quarry), "Rock of Ages"
매장량이 지금 현제 채석량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3,000년을 계속 채석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세계로 수출한다고 합니다.
이태리의 Murano Blown Glass Master, Lino Tagrliapietra의 작품
작자 미상의 유리 조각품
Amish people 모습; from Google
Amish people's Buggy;from googl
Blown Glass Artist Dale Chihuly의 712pieces 작품앞에서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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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선
2023.11.01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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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자
2023.11.01 12:18
우리도 Von Trapp Lodge 기념품 가게에서 책을 두권 사서 마리아의 손자 Sam의
싸인을 받아 왔어요. 글씨가 작아서 읽느라고 고생합니다.
며칠 한가히 아이들 데리고 가서 휴가를 지내고 싶은 조용한 곳입니다.
두서없이 올린 글이지만 반갑게 읽으셨다니 기쁩니다.
시골길로 자전거여행을 하면서 여기 저기 둘러보시면 시간가는 줄 모르실거예요.
말씀드리지 못한 Vermont Country Store며 여기 저기 Gulch와
Ben and Jerry Ice Cream 공장도 들리고
Apple Cider 공장도 들리면서 평범한 시골구경 많이하고 왔어요.
찻길에 광고판을 못 걸게 하고 있는 보수적인 면이 있어요.
우리 손자가 졸업한 Middlebury College town에 있는 한 general store에는
몇십년된 간판 글자 스펠링이 틀린채로 내버려두고 있어서 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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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23.11.01 12:02
2주에 걸쳐 긴 여행을 해냈구나. 아름다운 Vermont 여행 자세히
소개하고 좋은 사진도 많이 찍어 올려줘서 고마워. 두분의 건강한 모습도
반갑고 여행동안 찍은 여러 장면의 사진 여러번 반복해서 잘 봤어.
Robert Frost의 시는 해마다 가을이면 여기저기서 많이 낭송하는 애송시지만
네가 소개해주니 더 좋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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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자
2023.11.01 12:38
동연아, 참 허식없고 순진한 시골풍경을 잘 구경하고 왔어.
모두 노인들이라 스케쥴도 여유로웠고 동행자들이 모두 소박한 사람들이라
거드름피는 사람도 없고 마음편한 동행자들이였어.
동양인은 우리 둘 뿐, 모두 미네소타 토박이 주민들이였어.
Robert Frost시는 영문과 친구들이 공부했을것 같아 망서리다가
모두 공감하는 시라서 미완성인 채로 용감하게 올렸는데 반겨주어 고마워.
대단치 않은 이야기가 너무 길어져서 줄이느라고 애먹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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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필규
2023.11.01 15:28
제가 잊지 못할 Vermont주를 추억하게 해주셔서 반갑고 고맙습니다.
처음 Vermont를 알게된것은 대학때 배웠던 여류소설가 펄 벅(Pearl Buck) 여사의 소설
북경에서온 편지(Letter from Peking)의 미국측 배경이 Vermont였고, 다음 인연은 1973년 부터
Springfield, Vermont에있는 세계적인 공작기계회사 Jones & Lamson의 한국 대리점을 맡아
당시 최첨단 기계들을 방위산업체, 자동차부품회사등에 판매하면서 뻔질나게 드나들던 곳이었읍니다.
아름다운고장 특히 단풍이 아름다웠던 곳으로 영원히 기억하고 있는 추억의 곳입니다.
펄 벅여사는 북경에서온 편지를 읽는 장면을 "read the letter from Peking under the arch of
maples, red and gold" 뭐 이렇게 쓰셨던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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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자
2023.11.01 23:21
김회장님은 오래전에 Vermont주에 대해서 관심과 인연이 있었군요.
저도 펄벅의 작품을 애독했었는데 다시 찾아서 원문으로 읽어보고 싶어집니다.
우리는 지난 오월에 둘째 외손자의 졸업식에 갔다가 아름다운 Vermont주의 경관에 매료되었던 차에
미네소타 소재 여행사에서 가을 단풍관람을 겸한 Vermont주 Bus Tour를 소개받았습니다.
집에서부터 장거리 버스여행이 힘들것 같았으나 모든 숙박을 해결해 주고
우리가 방문하고 싶던 곳들이 프로그램에 포함되어 있어서 반가웠지요.
우리 둘 다 체력에 한계를 느끼는 때가 되었지만 무사히 다녀왔습니다.
두서없는 글과 사진들을 반갑게 보시고 덧글을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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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23.11.01 19:14
김승자 님 조 박사 두 분의 행복한 노년의 세월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오래오래 건강하시고 지금 같은 즐거운 축복이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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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자
2023.11.01 23:38
황사장님, 사진정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채로 올려서 어수선합니다.
황사장님처럼 비디오로 만들어 올릴 수 있으면 좋겠는데 실력도 없고
하고싶은 이야기가 너무 많아서 그렇게 할 수도 없네요.
계속 아름다운 영상물을 올려주셔서 즐겁게 감상하도록 해주세요.
건강이 허락한다면 한국의 금수강산 방방곡곡을 다녀보고 싶은게 꿈입니다.
늘처럼 저희들을 위해주시는 다정한 덧글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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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2023.11.02 10:42
우리나라가 지방 자치제도를 실시한 것이
1995년 5월 선거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보고 있는데
해마다 지방 공무원들이 외국 사례연구로 출장을 가고 있지만 여러 가지 문제가가 있습니다.
김승자 님의 글을 읽고 나니 현지의 수박 겉핥기 시각이아니라
바로 이런 내용의 견학? 관광을 하고 돌아와야 문화면에서 큰 변화가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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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자
2023.11.02 12:00
우리나라는 미 연방국가들의 주정부처럼 지역으로나 역사적 배경이 뚜렸하지 않을 것 같고,
또 대한민국은 단일민족이라는 자부심으로 통일된 국가성을 살리면서 지방의 아름다운 특색을
장려해 나갈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봅니다.
여행하면서 느낀 점은 미국은 워낙 나라가 크니까 일찌기 금광, 철도사업, 석유회사, 철광등등으로
대 부호가 된 사람들이 사회에 공헌을 많이 남긴 점에 감탄했지요.
개인이 취미로 수집한 collection으로 개인 뮤지움을 만들고 학생들이 견학을 오도록 하고,
부자들이 좋은 일을 많이 했어요.
그러면서도 Vermont주의 소박한, 시골같은 주민성이 존경스러웠습니다.
한국도 점차 경제적으로 부유해 지면서 삼성재단같은 독지가들의 공헌이 계속 나오겠지요.
벌써 한국의 곳곳에 눈부신 발전상을 보면서 우리는 늘 감탄합니다.
삼천리 강산은 아니더라도 남한 강산을 버스타고 구석 구석 방문하는게 꿈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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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
2023.11.02 13:49
두분의 긴 여행 축하드림니다.
카나다의 접경 버몬트주를 아주 좋아
한답니다. 메이플 트리의 고장과 김포
가현산의 단풍나무숲을 연상하면서
파노라마 같이 써내려간 승자님의 서정ㆍ
서사시 같은 문체를 처음
부터 끝까지 내 숨을 고르며 다 읽어 내린
내 기분이 정말 '짱' 이었지요.
휴~~ 지리ㆍ역사 ㆍ고장ㆍ사람ㆍ문학ㆍ화풍
등 여정 가운데서 보고 느끼고 또한 학습한 것을
하나도 빼먹지 않고 소개를 해주셨으니 꿉벅
고개수겨 감사드릴뿐. 승자님의 글을 통해서
미쳐 몰랐던 많은 것을 배우고 학습했답니다.
다시 감사!
김포의 가현산 단풍나무는
11월 11일 경 늦가을 정취를 맛볼 것 같습니다.
성목으로 자란 '내 자식 같은 단풍숲'을 그리며,
나도 누구와 같이 두트랙 단풍나무숲길을
읊조려 보려고 합니다.
지나번 댓글로 달았던 [ K-ㅁㅁ 순종] 운운에
대해서는 송구함과 이자리에서 다시 사죄의
유감을 전합니다. 승자 님은 나의 영원한
팬이심을 잊지 말기를~~. 두분 건강하십시요 ^^♡ -
김승자
2023.11.03 11:06
김교수님, 지루한 제 글을 읽느라고 수고하셨습니다.
실은 보고 들은 이야기가 많아서 두서없이 얘기가 길어졌지요.
다음 기회에 남은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김포 가현산 단풍이 한창일 때 가보지는 못하지만
김교수님께서 사진찍어서 올려주시기 기다리겠습니다.
덧글, 감사합니다.
김정숙교수님께 안부드려 주세요.
Robert Frost 시를 어설프게 번역하여 올린것을
영문학자인 김교수님께 보인게 부끄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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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흥숙
2023.11.04 18:45
승자야, 첫 사진에 반해서 한참 보고 있다가 링컨 대통령 아들 집을 보면서 과연 미국이구나란 말이 나오네.
좋은 이웃들과 여행을 즐기는 모습도 이들 못지 않게 아름답구나. 그 글귀도 그렇고.
난 너에게 카톡을 보낼까 하다가 여기서 말할 께. 손녀 딸도 볼겸 가방 대충 꾸려가지고 와서 10일에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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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자
2023.11.04 22:16
흥숙아, 그렇찮아도 큰딸보고 나도 데려가라고 농했더니(완전 reversed role)
"이다음에"라고 해서 웃었는데 러시아에서 폭팔했던 화산에서 가스가 뿜어 나와서
비행로가 완전 캔슬, 암스텔담으로 돌아서 설흔시간만에 도착했단다.
10일에 풍성한 동창모임 모습을 사진으로 보여주기 기다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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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좋은 여행을 하신 것 같습니다. 날씨 때문에 버몬트의 그 이름난 단풍을 못보신 것 빼놓고요. 저도 버몬트를 언젠가 꼭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자꾸 미루고만 있습니다. 인구 65만의 주이니 제가 현재 살고 있는 하남시보다도 인구가 적네요. 1970년대였던가 미국 TV에서 버몬트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가 여러 해 동안 방영되어서 재미있게 보고 버몬트의 시골 풍경을 즐기었는데 드라마 이름이 생각 안 납니다. Bob Newhart란 배우가 나왔던 것 같습니다. 제일 가보고 싶은 곳은 말씀하신 Von Trapp Family Lodged입니다. 아래 보이는 책은 Maria 여사가 쓴 책인데 Lodge가 있는 버몬트의 조그만 마을에 정착하는 얘기도 나옵니다. 재미있게 읽은 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