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발디의 4계 전곡듣기 / 이무지치 합주단
2015.10.14 09:35
비발디의 4계 전곡 듣기 - 이무지치 합주단
전곡듣기가 있으니 많은 사람들은 "비발디 사계" 하면 대부분 "봄" 만 알고 있는것 같아요, 이제 1년은 쉬고 있으니 "봄" "여름" "가을" "겨울" 골고루 즐겨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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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번 G단조 「여름」 제1악장 : 알레그로 논 몰토, G단조, 3/8박자, 투티가 4회, 그사이에 솔 로가 3회 삽입되는 리토르네로 형식에 의하고 있다. 먼저 제2투티의 첫 머리는 <이 가혹한 계절에는 불타는 듯한 태양에 사람도 가축떼도 활기 를 잃고 있다. 들판조차 뜨겁다>의 시구를 묘사하는 부분. 곡 첫 머리에 는 또 「더위로 인한 나른한 기분」(소네트의 글귀가 아니다)으로 쓰여 있다. 이 약주로 휴지부와 페르마타를 끼고, 하행음형을 주로 하는, 한 여름의 나른한 느낌을 아주 잘 나타낸 제1투티에 대하여, 제1솔로는 템 포를 올리고 박자를 바꾸어<뻐꾸기가 울기 시작했다>는 상쾌한 기분을 전달한다. 그후 제2의 투티가 복귀하는데, 이어서 제2솔로<산 비둘기와 방울새가 노래한다>의 부분과, <산들바람이 부드럽게 분다>를 거쳐, 곡은 갑자기 D단조의 난폭한 제3투티로 들어간다. <그러나 갑자기 북풍이, 북쪽에서 싸움을 걸어 온다>는 장면이다. 그 제1소절에는 「여러 가지 바람」, 제 4소절에는 「북풍」이라고 쓰여 있다. 그 끝에서는 바람이 자고 세번째 로 첫 머리의 형태가 나오고, 그 기분으로 제3의 솔로 <그리고 양치기는 갑자기 비를 두려워하며 눈물을 흘린다>로 들어간다. 또 이 부분에서는 저음은 반 음계 하행을 계속한다. 이윽고 앞에서와 마찬가지로, 갑자기 투티로 「북풍」이 엄습하고, 이것이 마지막 투티가 되어 제 1악장은 끝 난다. 제1악장 듣기 제2악장 : 아다지오, 번개,천둥 게다가 쉴 새 없이 달려드는 파리떼 때문에 지친 양치기는 쉴 수가 없다. 반주부의 제 1,2 바이올린에 받쳐진 독주 바이 올린의 노래가 '천둥'을 나타내는 합주에 의해 중단된다. 제2악장 듣기 제3악장 : 프레스토, G단조, 3/4박자, 5회의 투티 사이에 솔로가 4회 나 오는 리토르네로 형식, 악장 첫 머리에 「가혹한 여름철」이라고 씌여 있다. 최초의 투티는 <아아, 그의 두려움이 얼마나 옳았던가, 하늘은 우 뢰 소리를 울리고, 번개를 치고, 우박이 쏟아서 익어 가는 곡식의 이삭 을 모두 잘라낸다>로, 정경 묘사를 하는 무대 음악풍으로 전합주의 트레 몰로가 울린다. 이것은 40소절이라는 이례적인 길이이며, 여러가지 음형을 포함하고 있 다. 이후로 이 악장에는 소네트가 기입되어 있지 않으며, 따라서 구성은 순음악적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솔로는 여러가지로 전조하며 전개하 는데, 투티는 다소의 변형을 이루지만 처음과 같은 형태를 유지하다가 격렬한 트레몰로로 곡을 마친다. 제3악장 듣기 |
제3번 F장조 「가을」 제1악장 : 알레그로, F장조, 4/4박자, 투티의 리토르네로가 5회 있고, 그 사이에 솔로 부분이 4회 삽입되어 나타나는 형식, 리토르네로의 주제 는 밝고 소박한 「마을 사람들의 춤과 노래」이며, <마을 사람들은 춤과 노래로 푸짐한 수확의 기쁨을 축하한다> 이 3소절은 1옥타브 낮고, p로 반복된다. 첫번째 솔로는 통주 저음이 이를 받는다. 투티의 소재를 솔로 가 그대로 이어받는 예는 그 시대의 협주곡에서는 드문 일이다. 두번째 투티로 다시 같은 소재가 연주된 후, 두번째 솔로에서 비로소 새로운 재료가 나온다. 여기는 수확 축하주에 취한 농민들의, <그리고 바커스의 술 덕분에 이렇게 흥청거려>의 장면을 그린 부분이다. 독주 바 이올린의 첫 머리에눈 「술취한 사람들」이라고 쓰여 있다. 솔로는 16분 음표의 3연음과 32분 음표의 악구, 그리고 트릴을 섞어 기교적인 움직임 을 보인다. 세번째 투티(같은 재료)가 G단조로 나타나고, 역시 「술취한 사람들」 이라고 쓰여있는 세번째 솔로(거의 같은 성격)를 거쳐 C장조의 네번째 투티로 진행한다. 이것이 차츰 가라앉고, 네번째 솔로로 들어가면 곡은 일변하여 라르게토의 F단조 부분으로 들어간다. 이 솔로는 「잠자는 술 취한 사람」이며, <그들의 즐거움은 잠에 빠짐으로써 끝난다>. 이 부분 은 비발디가 종종 제2악장에서 취하는 방법, 즉 통주 저음으로, 첼로를 빼고 비올라를 포함한 다른 악기에게 반주를 담당시키고 있다. 그가 깊 이 잠든 것을 나타내는 독주 바이올린의 기나긴 C음의 페르마타 뒤에, 갑자기 알레그로 아사이로 짧은 투티가 몰려와서 수확 축하의 춤을 재현 하고 제1악장을 끝맺는다. 제1악장 듣기 (크릭) 제2악장 : 아다지오 몰토, D단조, 3/4박자, 이 악장도 「잠자는 술취한 사람」이며, <일동이 춤과 노래를 그친 다음에는 온화한 공기가 기분좋 다. 그리고 이 계절은 달콤한 잠으로 사람들을 더없는 즐거움으로 꾀어 들인다>는 시구의 음악적 정경이다. 비발디의 협주곡 제2악장에서의 일 반적인 작곡법과는 달리, 약음기를 단 모든 현(솔로와 제1바이올린은 시 종 동음합주로 연주한다)의 완만한 화성적인 움직임(선율선은 항상 최상 성)으로 시종한다. 그리고 음형의 지정은 없으나, 통주 저음에 아르페지 오가 요구된다. 전반부에는 저음에 반음 진행이 많고, 마지막 3분의 1은 도미난트의 지 속 저음 A가 길게 계속된다. 여하튼 이 악장에 관한 한 <협주곡>의 개념 은 전적으로 들어맞지 않으나, 이 시대의 작품 중에는 때로 이런 종류의 실례를 많이 볼 수 있다. 제2악장 듣기 (크릭) 제3악장 : 알레그로, F장조, 3/8박자, 여섯번의 투티 사이에 솔로 부분 이 다섯번 끼어 있는 형식, 리토르네로(투티)는 모두 같은 소재이며, 첫 번째 이외는 극히 짧다. 첫번째는 「사냥」으로, <새벽에 사냥꾼들은 뿔 피리와 총을 갖고, 개들을 데리고 사냥을 떠난다> 첫번째와 두번째 솔로 에서는 중음 주법으로 뿔피리 소리를 여러번 모방한다. C장조의 세번째 투티에서 이어서 세번째 솔로는 같은 C장조의 「도망치 는 짐승」으로, <짐승은 도망치고 그 뒤를 쫓아간다> 세번째 솔로의 후 반에는 합주도 가세하여, <짐승은 벌써 겁을 먹고, 총과 개짖는 소리에 지치고, 상처를 입고 떨고 있다>는 정경의 묘사가 되며 「총과 개」라고 씌어 있는 악절이 합주부에 나온다. 전반에서는 총 소리가 저음에서 중 음, 고음으로 메아리치고, 후반은 개짖는 소리를 나타내나 너무 형식화 하여 개짖는 소리 같지 않다. F장조의 다섯번째 투티 다음에 오는 다섯번째 솔로는 32분 음표의 악구 로 되어 있는데, <도망다니던 짐승이 죽는다>고 쓰여 있는 곳부터 차차 힘이 빠지는 느낌이 든다. 같은 곳에 기재되어 있는 소네트는 <도망치는 힘도 다하고, 쫓기다 못해 죽는다>. 이 악절을 절단하듯이 마지막 투티가 복귀했다가 전곡이 끝난다. 제3악장 듣기 (크릭) |
제4번 F단조 「겨울」 · 제1악장 : 알레그로 논 몰토, F장조, 4/4박자, 이 악장의 구조는 4번의 투티 사이에 솔로가 3번 끼어 있는 형태이나 리토르네로 형식이라고 할 수는 없다. 왜냐하면 투티에 두 종류가 있고(첫번째와 세번째, 두번째와 네번째가 공통점을 갖고 있다), 기타 움직임도 극히 표제적이고 묘사적 이며 돌발적으로 변화한다(「사계」 전곡 중에서 「겨울」의 제1및 제3 악장이 가장 형식에서 벗어나 있다). 곡의 첫머리는 <차디찬 눈 속에서 얼고 떨며>의 소네트가 기재되어 있 다. 이 얼어붙은 듯한 악상에 갑자기 부딪치듯이 첫번째의 솔로 <무서운 바람> 부분이 온다. 여기가 소네트의 2행째 <세차게 부는 무서운 바람> 에 해당된다. 그러나 이 솔로 사이에 앞 투티의 곡상도 들린다. 두번째 투티는 첫번째와 대조적인 f로 리드미컬한데, 「추워서 달리고 발을 구른다」고 씌어 있고, 소네트는 제3절로 <쉴 새 없이 발을 구르며 달린다>는 구절이다. 두번째 솔로는 32분 음표의 악구로 되어 있는데, 이 솔로가 끝나는 무렵에 「바람」이라고 쓰여 있는 투티(짧은 화음의 트레몰로의 반복)가 끼어 맨처음 투티가 재현된다. 계속되는 세번째 솔 로, <그리고 너무 추워서 이빨이 부딪친다>의 곳은 걸작인데, 실제의 음 보다도 시각적인 느낌이 더 어울린다. 네번째 투티는 제1악장의 코다를 겸하고 있다. 제1악장 듣기 (크릭) 제2악장 : 라르고, E플랫 장조, 4/4박자, <불 옆에서 조용하며 만족스러 운 날들을 보내고, 그 동안에 밖에서는 비가 만물을 적신다> 제1,제2바 이올린이 비를 묘사하고, 독주 바이올린의 선율이 온화한 분위기를 자아 낸다. 제2악장의 통례를 위반하여 통주 저음도 빼지 않고 있다. 제2악장 듣기 (크릭) 제3악장 : 알레그로, F장조, 3/8박자, 이 악장도 제1악장과 마찬가지로 리토르네로 형식이라고 할 수 없다. 풍부한 울림을 갖는 제2악장에서 아 타카로 넘어오기 때문에, 먼저 이 악장은 솔로로 시작되고 있다. <얼음 위를 걸으며>, 이윽고 <그리고 넘어질까 천천히 조심조심해서 걸 어 간다>에서는 투티, 8분 음표의 리듬이 되고, 「조용히, 조심조심 나 아간다」는 글이 소네트의 글귀와 중복되어 쓰여 있다. 그러나 <난폭하 게 걸어서 미끄러져 넘어진다>에서 갑자기 f가 된다. 그리고 「땅에 넘 어진다」. 이하, <다시 얼음 위를 걸어, 맹렬한 기세로 달린다>, <얼음 이 깨져 금이갈 정도로> 「맹렬히 달린다」. 곡은 렌토로 바뀌어, E플랫 장조의 온화한 곡상으로 일변한다. 봄이 멀 지 않았다고 전하는 「남풍」인 것이다. <잠긴 문을 열고 밖에 나가 듣 는다> <남풍, 북풍, 그리고 모든 바람들이 싸우고 있는 것을>에서는 다 시 솔로 바이올린의 격렬한 악구가 되고 똑같이 힘찬 악상에 의한 투티 의 코다가 끝날 무렵 <이것이 겨울이다. 그러나 이와 같은 겨울은 기쁨 을 가져 온다>는 소네트의 결구가 쓰여 있다. 제3악장 듣기 (크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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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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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태
2015.10.14 09:35
고맙다는 말 밖에 다른 말이 없다. -
김동연
2015.10.14 09:35
모처럼 그림과 글이 나오는데 음악은 안들립니다...ㅠ.ㅠ. -
김동연
2015.10.14 09:35
삼각형을 누르면 시작되는 것
모르는 사람이 아직도 있을까요? -
심재범
2015.10.14 09:35
음악은 밑의 bar의 3각형을 누르면 시작 되는데.
그래도 않들리나요? -
김영은
2015.10.14 09:35
이번 기회에 다시 한번" 비발디4계"
해설을 꼼꼼히 봐 둬야겠습니다.
음악까지 들렸으면 더 좋았으련만.. -
이광용
2015.10.14 09:35
요 근래에는 지난번 토젤리의 세레나데 때를 제외하곤
내 컴에는 항상 벙어리야. 지금도 그렇고.
올리는 사람의 테크닉 과는 상관 없는 거 겠지? -
이민자
2015.10.14 09:35
영성물 샤계절 모두 아름 답습니다.
그 좋은 음악이 들리지 않아 속상 합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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