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이 먼 할머니 ㅡ
2014.10.26 12:46
* 눈이 먼 할머니가 길을 가다가 그만 돌부리에 걸려 옆으로 넘어지고 말았다.
그런데 넘어진 곳이 공교롭게도 길가의 가지 밭이었다.
* 당연히 앞이 안 보이는 할머니는 허우적 허우적 주위를 더듬어댔다.
엉 ? 이상하게도 할머니의 손에 남세스럽게 크고 긴 요상한 것들이 잡혔다.
* 여기저기를 더듬어 보아도 계속 그 요상한 것들만 잡힐 뿐이었다.
그러자 할머니는 동작을 멈추고 잠시 생각에 잠기는 듯하더니 입가에 미소를
띠우며 이렇게 말했다.
" 줄을 서시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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