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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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낀 장충단공원]으로 남산에 오르다
2009.12.03 22:05
- 2009년 12월 2일(수)에 문리대 국문과 친구들과 어울려 남산을 한 바퀴 도는 산책을 했습니다.
안개가 자욱한 오전 11시 동국대역에서 만나 계절에 걸맞지 않게 개나리가 피어난 남산 길을
돌고 돌아 케이블카 옆 길로 남산타워에 오르고 올라간 길 반대편으로 돌아 다시 장충동으로
내려왔습니다.
소위 원조 장충동왕족발 집이란 곳에서 늦은 점심, 커피숍에서 우정의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6.25 전쟁 전에 자주 싸돌아다니던 남산이지만 한동안 잊었다가 모처럼 그 분위기와 정취에
흠뻑 젖은 하루였습니다.
댓글 17
-
김세환
2009.12.03 22:05
-
김세환
2009.12.03 22:05
이제 잘 보인다. 625나기전 동대문 국민학교
때 장충단 으로해서 약수터 로 원족간 기억이
잇는데 찾을수가 없다. 너무 변햇네. 고마워. -
이문구
2009.12.03 22:05
daum 카페로 소스를 만들었더니
내게는 보이는데 아무래도 불완전한 모양이다.
소스를 바꿨으니 이젠 보이겠지.
미안! -
김필규
2009.12.03 22:05
불멸의 가수 배호의 명곡 '안개낀 장충단 공원'을 배경으로 깔면 어떨가요? -
이문구
2009.12.03 22:05
연주곡만 있어서 잠시 헤맸는데
다행히 배호 음성의 노래를 발견해서 올립니다.
적절한 조언에 감사합니다. -
하기용
2009.12.03 22:05
* 옛날에 충무로 쪽에서 슬슬 걸어 올라가
케이블카 타고 팔각정에 올라 시내를 바라보다
장충동 쪽으로 서서히 내려오니까 공기 좋고 기분이 만점. -
김영종
2009.12.03 22:05
그래도 대학 동기중엔 제일 나이가 적어 보이네 (약간 아부 ㅋㅋㅋ) -
이문구
2009.12.03 22:05
어제 이발소에 가서 이발사와 나눈 말
"실례지만 연세가 어떻게 되세요?"
"연세랄 것도 없는데요. 토끼띠랍니다."
"아, 그래요? 전혀 그렇게 보이지 않는데요."
"......"
"염색만 하시면 열 살은 더 젊게 보겠습니다."
이게 흰 머리 염색을 하라는 상술인지 아부인지는 모르지만
어쨌든 기분이 나쁘지는 않았다우. -
박성순
2009.12.03 22:05
이교수님!!
이제 서울나들이를 본격적으로 하십니다.
모임에 자주뵙게되어서 반갑구요. -
김진혁
2009.12.03 22:05
70대 건장한 친구들과 남산공원 돌아오는 코스도 그런대로 좋았겠군요. 그런데 담에 만날때는 소스를 바꾸는 법을 배우고 싶군요.
우리 홈피에서는 Daum을 받아주지 않아 난 아주 불편을 겪고 있지요. -
박일선
2009.12.03 22:05
남산 산책도 한 번 할만 한 것 같네. 대학 친구들도 이렇게 만나는 것이 얼마나 즐겁게소.
우리 대학 친구들은 어떻게 된 일인지 만나지 않는다니 좀 불행한 사람들이 아닌가 하는 서글픈 생각이 든다오. -
김승자
2009.12.03 22:05
저도 남산공원을 걸을려고 했는데 시간이 없어서...
다음에는 꼭 돌아 보려고 합니다. -
심재범
2009.12.03 22:05
아니 모두들 59학번 친구들인데 어찌 그리 낡아보이는가?
우리들도 모르는 사람들이 보면 그리 보일까???
그래서 나는 사진찍기를 피하고 있답니다.
옛날 장충동 약수터는 중학생 시절부터 고졸시까지
매일 냉수욕을 하던곳인데 지금은 흔적 조차 찾을수
없게 되였네 -
김동연
2009.12.03 22:05
배호의 <안개낀 장충단 공원>을 들으면서
천천히 남산을 한 바퀴 돌면서 구경 잘~했습니다. -
임효제
2009.12.03 22:05
이제야 먼저 올려 주신..
오리엔트 특급 살인 사건]을 찾아서
못 다본 영화 감상을 감동적으로 끝내고,
못 올러 갈 남산도 구경하고...
배호의 노래도 추억을 더듬으며 들었습니다. 감사~~~!
(또 좋은 영화를 부탁합니다 ^^*) -
이문구
2009.12.03 22:05
벚꽃 계절은 물론 단풍 계절 남산 산책도 멋지다고 합니다.
30년 동안 서울을 떠나 있던 한을 풀어보려고 벼르고 있습니다.
산세가 험한 산보다 정겨운 가까운 산부터 하나씩 섭렵하고 싶군요.
물론 남산은 심심할 때마다 찾을 것 같습니다.
남산에서 내려와 충무로나, 장충동에서 끼니를 해결하고
남대문 시장 주변을 어슬렁거리며 가벼운 쇼핑도 하고
명동에서 커피 한 잔 마신 후 4호선으로 집으로 돌아가는 재마,
생각만 해도 즐겁습니다. -
김숙자
2009.12.03 22:05
남산에 올라가 본지도 오래 됩니다
사진으로 다시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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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표네. 꼭 보고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