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ㆍ 함께하는 부고인
스페인 여행 - 알함브라 궁전
2010.04.18 20:45
알함브라궁전은 아랍어로 횃불을 비추면 붉게 빛나는 성벽이라는 뜻으로 "붉은 성"을 의미한답니다.
만년설로 유명한 시에라네바다 산맥을 배경으로한 그라나다의 작은 억덕 위에 있지요.
이 궁전은 711년 지브를터 해협을 건너온 북아프리카 무어인들이 지어놓은 성채를 확장해서
13세기에 아랍인들이 세운 이슬람 궁전입니다. 이 궁전의 마지막 주인인 이슬람왕이 전쟁에 패해
떠나면서 "스페인을 잃는 것은 아깝지 않지만 알함브라를 다시 볼 수 없느 것이 원통하구나"
라고 하면서 눈물을 흘렸다고 합니다.
마침 우리가 방문한 날은 날씨가 맑고 따뜻하여 정원을 천천히 거닐면서 오랫동안 즐겼습니다.
이곳 저곳 보도용 사진으로 많이 찍었습니다만 너무 길지 않도록 줄이다 보니 별로 재미가 없네요.
댓글 28
-
김동연
2010.04.18 20:45
-
김숙자
2010.04.18 20:45
동연아,알함브라 궁전의 색갈이 붉은색이
나는구나 성당의 건축 양식과는 다르게 보이는데,
이슬람 양식이라 그런가? 알함브라 궁전과
음악이 잘 어울린다. -
김동연
2010.04.18 20:45
알함브라궁전이 세상에 크게 알려진 이유가
이 곡 "알함브라궁전의 추억"을 작곡한 Tarrega와
"스케치북"을 쓴 워싱턴 어빙이란 미국 작가 때문이란다.
그 전에는 퇴락한 옛궁전으로 집없는 서민들이
그냥 들어와서 살던 곳이었다는 구나.
이 두 사람덕택에 스페인 정부가 이 궁전을 다시
잘 가꾸기 시작했대. -
이문구
2010.04.18 20:45
사진으로 다시 보는 궁전이 새롭습니다.
방대한 알함브라궁전을 황급히 둘러보느라
놓쳤던 장면까지 볼 수 있어 즐겁습니다.
앞으로 가우디의 건축 예술이 기대됩니다. -
김동연
2010.04.18 20:45
그냥 걸어가면서 보이는대로 찍어 두었던 것을 편집했습니다.
보는 사람마다 관심 가지고 보는 부분이 다를 것 같아요.
지루해 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 같은데...그저 내 기억을 위해서
한번 정리해 두려고 합니다. -
김영은
2010.04.18 20:45
유럽의 성당이나 건축물과는 영~ 분위기가 다르네.
심플 하면서 정교하다고 할까...
스페인과 맞 바꾸기도 아까울만큼 의미가 크구나. -
김동연
2010.04.18 20:45
이슬람 궁전이니까 유럽의 성당들과는 많이
다르지 않을까?
떠나던 왕이 자기가 오래동안 즐기면서
살던 집과 정원이니까 떠나기 싫어서 눈물을
흘렸을 것 같아... -
하기용
2010.04.18 20:45
* 저는 옛날에 지질조사를 위하여 높은 山을 많이 올랐는데
山 꼭대기에 오르면 그렇게 피로가 확 풀리고 기분이 좋았습니다.
언젠가는 저도 멀리 보이는 종각 꼭대기를 올라 보고 싶습니다.
벤치에 앉아 있는 ' 석 란 ' 여사의 모습은 서양 사람보다 훨 멋있습니다. -
김동연
2010.04.18 20:45
감사합니다.
그 여인은 현지 가이드였습니다.
그 여인의 친구는 "동양여자보다 네가 훨 낫다"라고 말했을 겁니다. -
정해철
2010.04.18 20:45
장군은 용감했다. -
김동연
2010.04.18 20:45
그렇지요.
목숨바친 사랑이었지요? -
김영종
2010.04.18 20:45
말로만 듣든 그 궁전을 봅니다
감사 !!!! -
김동연
2010.04.18 20:45
이 궁전은 못보셨군요.
스페인은 관광수입이 많아서 좋겠어요.
항상 관광객으로 북적이는 것 같았습니다. -
임효제
2010.04.18 20:45
유명한 알함브라 궁전 잘 보았습니다.
날이 흐리니...
오늘 따라 기타 곡이 더 구슬프게도 들립니다.
스페인은 못 보아도(...?)
알함브라 궁전만은 저도 보고 싶습니다.
여사님께서 벤치에 앉아 계신 모습이 멋 집니다. ^^ -
김동연
2010.04.18 20:45
매조님, 이 곡을 작곡한 타레가가 알함브라궁전에서
사랑하던 여자에게 사랑고백을 했답니다. 그런데
그만 거절을 당하고 실망하여 "알함브라궁전의 추억"
이라는 곡을 작곡했답니다. 이 곡이 히트를 하여
이 궁전이 유명해졌다네요. 재밌지요? -
박일선
2010.04.18 20:45
언젠가 꼭 가봐야 할 곳입니다. 우선 사진으로 잘 봤습니다. -
김동연
2010.04.18 20:45
내가 스페인 관광수입에 조금 도움을 주었나요? -
임효제
2010.04.18 20:45
분명...
제가 '덧글'을 썼는데..???
한 번은 보이고,
다시 드러가 보면 안 보이니,
(여사님 글을 한번 보면 댓글 15개이고, 그 다음 보면 댓글이 13개뿐..)
이 놈의 컴이 망가져도 단단히 망가졌습니다. ㅎㅎㅎㅎ
(기술자가 뭐가 망가저서 '치매'라는군요 ^^) -
김동연
2010.04.18 20:45
어쩌나? 치매는 못고치는 병이라는데...
컴을 바꾸셔야겠네요.
유일한 장난감이 좋아야지요. -
민완기
2010.04.18 20:45
성당이 붉게보이는 것은 스페인의 국토 대부분이 붉은 황토로
이루어져있으며 따라서 그런 흙으로 구은 벽돌은 대부분 약한
붉은 색을 띠는 것으로 압니다. 동쪽의 바르세로나지역도 그렀습니다.
이 붉으레한 색은 라틴 plus 이슬람문화를 다 포용하고있는 스페인의
열정을 상징하는듯합니다. 참 아름다운 궁전을 성공적으로 보시고
현장을 곱게 다듬어 알려주신 성의를 고맙게 생각합니다. 왕비가
바람좀났다고 그렇게 빨끈할정도의 왕이라면 나라를 다스리기 힘들었을
것입니다. 감사. -
김동연
2010.04.18 20:45
붉은 벽돌을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왕비가 바람나고 왕이 발끈하여 장군과 부인이
나무밑에서 사랑을 나누었다고 나무의 목을
쳤다'는 이야기가 후손들을 먹여 살리니...
그 왕이 없었으면 안될뻔 했지요.ㅎ.ㅎ. -
임효제
2010.04.18 20:45
'석란 여사님'께...
이야기 하고 싶어서 글을 들었습니다.
매조는 오늘 1년에 한번씩 받는..
건강 보험 공단서 직원이 나와서, '도움이 필요한 장애인 검사'를
꽤나 신경 쓰면서 받았지요.
잘 못 받으면 정부에서 '도우미 보조'가 없어지고..
잘 받으면 금년은 3년째이므로 앞으로 2년은 그냥 통과지요.
집에서 조심 조심 중요한 검사를 받았으니까,
얼마 후 결과(???... 후~~)가 나 오겠지요. ㅎㅎㅎㅎ -
김동연
2010.04.18 20:45
매조님이 많이 좋아지셔서 보조가 없어질까봐 걱정입니다.
아직은 도우미 보조를 받아야 할텐데...
좋은 결과가 나오기를 빕니다. -
성기호
2010.04.18 20:45
스페인이 아랍에 정복되었었다는 사실과
이궁전이 아랍양식이 많이 가미된 것이라고
가이드한테 들은것 같은데 독특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멋진 궁전 입니다. -
김동연
2010.04.18 20:45
스페인 다녀오셨군요.
많은 사람이 가보라고 추천해서 갔는데
역시 가 볼만한 곳이었지요.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
민완기
2010.04.18 20:45
스페인엔 Rioza사에서 양조한 와인이 유명하며 이것을
하몽이란 안주와 곁들여 잡수시면 10 이 먹다 다 없어져도
에쿠, 잘들 꺼졌다 한다는 군요.다음 가실때 한번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감사. -
김동연
2010.04.18 20:45
하몽이라는 것 거기서 보았어요.
돼지고기 다리를 훈제한 건데
가게에 걸어 두고 팔고 있는데
먹어보지는 못했어요.
포르토 와이너리라는 곳과 CAVA와인 공장
이라는 곳에 갔었어요. -
민완기
2010.04.18 20:45
맞습니다. 보기에는 흉칙해도 얇게 저며나오는 붉고 하얀
속살이 입맛을 돋구지요.사시미를 좋와하는 일본인들은
고기 저미는 솜씨가 사시미 다루는 일본인은 여러수 아래라고
시인하면서도 햇볕 좋은 서남부의 좋은 별장들 다수가 그들
소유로 되어있으며 5-10명이 공동으로 구입해서 휴가때 놀러들
간다고합니다. 감사.
번호 | 제목 | 이름 | 날짜 | 조회 수 |
---|---|---|---|---|
2617 | [re][re][re] 2005년 6월 인사회 뒷풀이(6월 8일) | 이문구 | 2010.04.24 | 77 |
2616 | 나의 옛날 Europe 여행기 #19 (마지막 편) [3] | 이신옥 | 2010.04.24 | 64 |
2615 | [re][re] 2005년 세 번째 인사회 뒷풀이(4월 20일) | 이문구 | 2010.04.24 | 77 |
2614 | [re] 2005년 두 번째 인사회 뒷풀이(4월 15일) [2] | 이문구 | 2010.04.24 | 82 |
2613 | 2005년 첫 번째 인사회 뒷풀이(4월 6일) [7] | 이문구 | 2010.04.24 | 110 |
2612 | [re] 인사회 명칭을 거수로 결정(동영상 일부) [2] | 이문구 | 2010.04.23 | 66 |
2611 | 口蹄疫 확실히 알아 둬야지 !! [3] | 전준영 | 2010.04.23 | 96 |
2610 |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3] | 신승애 | 2010.04.23 | 93 |
2609 | 김성기 동문 무궁화 훈장 수상 [2] | 심재범 | 2010.04.23 | 120 |
2608 | 2005년 1월 24일(월) 인사회 창립 역사 [9] | 이문구 | 2010.04.23 | 138 |
2607 | 제 250 회 금요 음악회 / Schubert, Franz Peter [3] | 김영종 | 2010.04.23 | 91 |
2606 | 祝 세계에서 제일긴 아리울(Ariul)을 아시나요 27일 준공 한국의 만리장성 위성에도 나타 나는 뚝방 세계의 허브가 되다(83) !! [4] | 전준영 | 2010.04.23 | 116 |
2605 | 김녕 바닷가 [22] | 김동연 | 2010.04.22 | 128 |
2604 | ♡봄꽃 [15] | 홍승표 | 2010.04.22 | 101 |
2603 | 6`25를 상기하며 [4] | 오세윤 | 2010.04.22 | 119 |
2602 | 공원 [6] | 정지우 | 2010.04.22 | 104 |
2601 | 미국과 일본의 차이 [4] | 정지우 | 2010.04.22 | 100 |
2600 | 인사회 입니다 [9] | 인사회 | 2010.04.22 | 128 |
2599 | 등산(405) [1] | 김세환 | 2010.04.22 | 49 |
2598 | 등산(404) [2] | 김세환 | 2010.04.22 | 47 |
2597 | 주거니 받거니 (352) / 음악 한곡을 [8] | 김영종 | 2010.04.21 | 139 |
2596 | 카리브 열도 여행기 (10) Cuba [8] | 박일선 | 2010.04.21 | 96 |
2595 | 2010.4.23. 4금 인사회입니다. [2] | 인사회 | 2010.04.21 | 82 |
2594 | 세계 최초의 침매 공법으로 "거가대교"가 2010년 말 준공(81) !! [5] | 전준영 | 2010.04.21 | 125 |
2593 | 튤립도 예쁘지요? [19] | 김동연 | 2010.04.21 | 143 |
특히 여순이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