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칼럼에는 나같은 사람을  '코비디어트'라고 하네요.

바보는 용감한 법입니다.ㅎㅎ

선견지명은요?  당치도 않는 말씀입니다.

그저 답답하고 심심해서 친구들과 같이 점심 먹고 싶었습니다.

조심스러운 마음이었는데 생각보다 많은 친구들이 나랑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기뻤습니다.

곰믹스프로그램인데요 ... 그동안 우리 스타일하고 좀 다르지요?

동네학원에 4번 나가서 배웠는데 아직 잘 못합니다. 

남친들은 여친들만큼 젊지 않아서...

용기있게 나올 사람이 없을 것 같아서요.ㅎㅎ

그런데 카메라 맨이 없어서 사진을 잘 못 찍었어요. ㅠㅠ

후회됩니다.

감사합니다! 

자주 모였으면 좋겠지요?

한동안 못 보다가 만나니까  모두 더 젊어진 것 같더라. 다들 건강해 보였어. 

우리는 시간이 별로 남지 않았으니 더 자주 만나야 할 것 같아. 

넌 10년이나 살거라고 했는데,  난 항상 오늘이 마지막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용감한 할마이들 코로나 사태에 겁도 없이 점심모임을 가니?

여기서는 생각도 못 할 모임이야.      친구가 보고싶고 수다가 떨고 싶어

코로나야 물러가라  그리움으로 만났구나.

나도 사진으로라도 보니 반가워,

반가운 친구들 이름 불러 보자.

김동연, 김영자, 김명순, 박내기, 신혜숙, 이기정, 이우숙, 

이청자,이인숙, 이은영,안정훈,  최광자. 12몀.

마스크를 쓴 사람도 있고, 안 쓴사람도  있고,  여기 같으면

안쓴 사람은  벌금 내야 되.

친구들 모두 활기차게 보여서 젊어 보여.  오랫만에 깔깔깔...

웃음 소리가 여기까지 들린다.....  부러워라.

밥먹을때 너희는 마스크 쓰니?  몇 사람은 사진 찍을때 일부러 마스크 썼어,

남들이 뭐라고 할까 봐. 거기 온 사람은 열도 없고 몸이 불편하지 않은 사람들이

왔으니까 안심해도 된다는 생각이었지.

길에서나 지하철에서는 철저히 마스크 쓰고 거리를 유지하고 조심하고 있어.

인숙이랑 네가 여러가지로 모임에 도움을 줘서 고마웠어. 

그날은 아주 더운 날이었는데 친구들 오느라고 애썼어.

민자씨 요즘 몸은 좀 어떠시나?  서늘한 바람도 부니까 좀 움직여 보시지.

16일에 나올 수 있어?  시간도 별로 없는데...ㅎㅎ

나오라고 하기도 겁나 몸이 불편할까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