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함께하는 부고인
  
함께하는 부고인
  

 

 
안녕하세요? 프랑스 교포 3세입니다.
 
저 한국에 온 지 몇 년 됐는데요, 저 처음에 한국 왔을 때 한국은 간식이 너무 무섭다
느꼈어요.
 
저 점심 먹고 왔더니 과장님이 "입가심으로 개피(계피)사탕 먹을래? "했어요.
저 한국사람들 소 피 국 먹는 거 알았지만 개 피까지 사탕으로 먹을 줄은 몰랐거든요.
저 드라큐라도 아니고 무슨 개 피로 입가심 하냐고 싫다 했더니
 
"그럼 눈깔 사탕은 어때?" 하셨어요.
저 너무 놀라서 "그거 누구 꺼냐?" 했더니, 과장님 씨익 웃으시며
"내가 사장 꺼 몰래 빼 왔어." 그랬어요. 저, 기절했어요.
 
눈 떠 보니 과장님이 절 보면서 "기력 많이 쇠약해졌다며 몸 보신 해야 하니 내 집으로 가자" 했어요 저 너무 불안해서 "무슨 보신이냐?" 했더니 과장님 제 어깨를 툭 치시며
"가자, 가서 우리 마누라 내장탕 먹자" 했어요. 저 잠깐 혼절했어요.
 
과장님 집에 가는 길에 식당 간판 보고 더 놀랐어요.
'할머니 뼈따구 해장국! ' 미칠 것 같았어요.
 
근데 이거 보고는 완전 돌아버렸어요.
'할머니 산채 비빔밥' 
 
아이고!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
18338 봄 소식 [8] 황영호 2024.02.20 79
18337 테슬라 어닝 쇼크 [1] 최종봉 2024.02.20 16
18336 울고 넘는 박달재 (노래) [6] 최종봉 2024.02.20 37
18335 한강다리 폭파의 진실 [2] 김동연 2024.02.20 75
18334 2014년 서유럽 여행기, 영국 편 - Lincoln [2] 박일선 2024.02.18 26
18333 잘못 떨어지면 기절한다, [2] 이태영 2024.02.18 69
18332 신념(信念)의 힘 [2] 심재범 2024.02.17 38
18331 풍자의 마당, 독일 ‘장미의 월요일’ 카니발 퍼레이드 [2] 엄창섭 2024.02.16 94
18330 인사회 모임은 2월 21일 예정대로 진행합니다. [3] file 이태영 2024.02.16 88
18329 롯테타임빌라스 방문기 [7] 김동연 2024.02.16 111
18328 2014년 서유럽 여행기, 영국 편 - Cambridge [3] 박일선 2024.02.15 17
18327 섬만 4년 다닌 기자가 뽑았다, 최고의 섬산 TOP 3는 [3] file 이태영 2024.02.12 87
18326 2014년 서유럽 여행기, 영국 편 - 셰익스피어 탄생지 Stratford-upon-Avon [4] 박일선 2024.02.11 30
18325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 file 심재범 2024.02.10 46
18324 인내하고 피어나는 매화 [1] file 엄창섭 2024.02.10 83
18323 한국의 핵개발 [2] 최종봉 2024.02.09 25
18322 세계의 아름다운 자연 [1] 최종봉 2024.02.09 19
18321 와운의 난중일기 [2] 최종봉 2024.02.09 23
18320 2014년 서유럽 여행기, 영국 편 - Oxford [2] 박일선 2024.02.08 19
18319 챗GPT 쉽게 쓰는법 [4] 김동연 2024.02.07 80
18318 2014년 서유럽 여행기, 영국 편 - Windsor 왕궁 [4] 박일선 2024.02.04 38
18317 4등칸이 없어서요 [2] 심재범 2024.02.03 44
18316 우리동네 강변길 산책길 [8] 이은영 2024.02.02 60
18315 2월 7일 인사회 모임 [2] file 이태영 2024.02.02 74
18314 타이타닉호의 5배 , 역사상 가장 큰 크루즈선 첫 출항 [3] file 이태영 2024.02.01 87